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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쓰레기를 보면서

| 조회수 : 739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6-16 19:39:53
  아파트 살때는 관심도 없었고 신경쓰지 않았던 쓰레기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대로를 낀 일반주택 가에 가게를 내다보니
늘 가게 앞은 쓰레기 천지 입니다

종일 그것을 보고 있자면 기분이 나빠집니다

아~ 날씨가 더워지니  점점 더 심해집니다
음식 쓰레기를 시간도 없이 내다 놓는 몰지각한 사람들 땜에
냄새와 벌레가 말이 아닙니다

쓰레기 아저씨들은 재활용과 일반쓰레기등을 잘도 가려내시어
가차없이 던져놓고 가시니
쓰레기 차가 지나간 후가 더 더럽습니다

20리터 쓰레기 봉투가 모자랄 때도 있습니다

다해야 25세대가 사는 빌라앞인데
대자보를 붙여도, 들고 나올때 좋게 얘기 드려도 그때 뿐입니다

심지어는 재활용 봉투 안에 화장실 쓰레기를 숨겨 놓는 집도 있는데
재활용 아저씨들도 가차없이 던져 내고 가시는 군요
저렇게 양심을 버리면서 배속이 편하실까요?

오늘은 종일 지키니 한결 낫더니만
잠시 내다보지 않는사이에
또 서너 봉지의 음식쓰레기가 나왔군요

들어다 빌라 계단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오가시며 냄새들 좀 맡으시면 나을까 하는 생각에서 입니다

도데체 들 왜 그러시는 걸까요?

왜 집안 만 깨끗하면 된다고 들 생각 하시는 건지 답답하네요..

매일 같이 쌓이는 쓰레기를 보면
정말 우리 세대들은 죄를 많이 짓고 산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컷사용할 수 있는 것 들을 버려다 놓고
수도 없이 사들이 겠지요...

다음에 우리 아이들이 살아 가야할 땅을
쓰레기로 덮을것 같은 우울한 생각이 드는 날 적어봅니다

줄일수 없는 걸까요?





행복이마르타 (maltta660)

요리를 좋아하지만 잘 할 수없는 현실 키톡을 보며 위로받는답니다^^; 사람좋아하고 여행좋아하고 농사짓는 사람 존경하는 행복한마르타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클라우디아
    '05.6.16 7:49 PM

    저희 아파트도 재활용 수거하는날도 청소아줌마랑 관리실 사람들이 나와서 일일이 분리합니다. 주민들이 알아서 분리하면 되는데 그걸 제대로 안해서... 결국 관리비만 더 나오고, 괜한 사람들 고생하는데 마음이 참 그래요. 그리고 분리 제대로 못하는거는 그날 옆이 계신 분들이 해주시면 되지만 분리수거날도 아닌데 귀퉁이에 한꺼번에 비닐같은데 넣어서 재활용품 버리고 가시니... 요즘 같은때 음료수 병이라도 그냥 들어있으면 벌레들 날라다니고 그러거든요. 좀 물로 가셔서 모으시던가 하지... 안타까와요.

  • 2. 수산나
    '05.6.17 10:31 AM

    조금만 신경쓰면 될텐데 왜 안하려고 할까요?
    울집 옆에 20세대도 안되는 빌라 10미터만 가면
    쓰레기 내놓는곳이 있는데 거기 움직이는것도 싫어
    빌라 이쪽 저쪽 두군데에 일반 주택 몇집 합하여 며칠씩 쓰레기 있고 넘 얌체같아요
    예전보다 경우는 점점 더 없어져가고 있으니 안타까울뿐입니다

  • 3. 파란마음
    '05.6.17 12:04 PM

    그러게요,왜들 그럴까요?

    주변에 아무리 찾아봐도 그럴만한 사람이 없거든요?
    그런데 음식물 쓰레기에 나무젓가락 같은걸 넣지않나 먹다남은 사발면 같은것두 면이며 국물 그런거 그냥 버리고...
    도대체 누가 그러냐구요? ㅠ.ㅠ

    감시카메라를 달아야 조심들 할라나요?
    그러면 인권탄압이니 하는 말들 나오겠죠?

    어렸을때부터 공중도덕이니 하는 한 사회의 일원이면 지켜야 하는 것들을 좀 철저히 가르쳐야 할 것 같아요.공부 이런거 보다 오히려 더 강조 되어야...우리 애들이 더 괜찮은 사회에서 기분좋게 생활할 텐데요...물론 부모들이 생활로서 그런걸 보여줘야 진짜 교육이 되는 걸텐데...
    쓰레기 분리수거 조차 제대로 안 하는 부모는 아이들의 미래를 망치고 있다는 생각을 얼렁 해야 될텐데요.물도 공기도 땅도 오염된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 간다고 생각하면 전 너무 암울해 집니다.ㅠ.ㅠ

    이 지긋한 악습들이 빨리 사라졌으면 정말!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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