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파리 여행 경험담 나누어주셔요.
2박 3일은 파리.
1박 2일은 베르사이유.
기본적인 관광지는 다른곳에서 알아보면 되지만
전 82cook님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싶어요.
***맛있었던 음식점***
아직도 잊지못하는 관광지...
모두모두 좋아요.
참..베르사이유 가셨던분들한테 여쭙니다.
제가 전날 야경(야경고 멋있다고 해서요.)과 담날 아침관광을 하고 싶은데요
이러면 입장권을 두번 끊어야하는건가요? 1일입장권같은건 없나요?
많은 분들의 리플을 기다리며...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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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appyika
'05.4.20 9:51 PM재작년에 갔었는데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하네요.
우선 에펠탑 아래에서 꼭 유람선을 타세요.
해지기 전 오후 늦게 타서 한바퀴 돌면서 멋진 파리의 뷰를 감상하시면서 마침 해가 지면 그 멋진 야경이 시작됩니다. 멋져요.
그리고 에펠탑은 낮에 에펠탑 아래에 있는 사이요궁에서도 한번 보시구요.
에펠탑이 제대로 보이네요.
알렉산더인가 퐁네프의 다리도 꼭 걸어보시고 상제리제 거리도 걸어서 개선문까지
걸어보시구요. 그 길에 명품이 많아서 볼꺼리도 많아요.
멋진 곳이 너무 많네요.
아 그리고 에펠탑 근처 전철역(이름이 가물가물) 뒷편에 레스토랑이 많이 있어요.
대부분 메뉴판도 영문 병기되어있구요. 맛도 괜챦고 친절하고 좋아요.
파리의 음식은 어디서나 대부분 먹어줄만 합니다.
아 그리고 베르사이유는 아침 일찍 가서 줄을 서야할꺼예요.
줄을 너무 오래 서서 기다리는..
그리고 전철내려서 맥도날드인가 있고 그 옆에 샌드위치점이 있는데 맛있어요.
저는 전철 타고 다녀서 파리 시내는 걸어서 다니는 것이 훨씬 운치있고 좋은데 부모님과 같이 다니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파리는 어디가나 너무 좋았답니다. 앨범 한번 들춰보고 생각나면 또 올릴께요. ㅎㅎ2. happyika
'05.4.20 10:00 PM아 루브르랑 오르세 등 박물관도 꼭 가보세요.
museum pass를 끊으셔서 하루를 몰아서 박물관을 둘러보셔도 될 듯..
박물관들이 대부분 근처에 모여있어 가능합니다.3. 핀구루
'05.4.20 10:42 PM저의 유일한 여행경험지라서 기억도 되살릴겸 한말씀 적고가야겠네요^^
앞의 happyika님이 정리 잘 해주셨구요.
전 그냥 생각나는 대로 두서없이 적어볼께요.
파리에서는,
저녁에 유람선 타고 본 야경이 괜찮았어요. 밝은 때 본 노트르담 성당도 다르게 보이구요.제가 간건 3월이었는데, 좀 쌀쌀하긴 했죠.
파리시내는 웬만하면 걸어다닐만 했어요.
저는 루브르만 갔었는데 오르세 박물관도 가볼껄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라데팡스 못가본것도 좀 후회되고, 근사한 프랑스요리 못 먹어본것도 후회되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 식당을 알아가시면 좋을텐데..
참, 이곳 82에 가끔 오셔서 글 써주신 technikart님의 홈피 mm.intizen.com/technikart 를 보시면 좀 더 아이디어가 생길 수도 있겠네요.
베르사이유에서는 근처 맥도날드는 절대 가지 마시구요,
혹 가이드가 없으시면, 베르샤이유 궁전 안에서는 장치를 목에 걸고 다니면서 설명해주는 서비스가 있는데, 그거 꼭 받으세요.그냥은 그 수많은 방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고 오잖아요.
저는 별 준비없이 갔었는데 미리 사전정보를 수집해 가시면 더 도움될꺼예요. 아는 만큼 보인다니까요.
파리에서 3박 여행했었는데, 아쉬움이 많아서인지 다시 가보고 싶어요. 한 한달정도 머물러도 지겹지 않을것 같아요. 파리는.
그럼, 준비 잘 하셔서 좋은 여행하고 오세요~4. 민트
'05.4.20 10:54 PM전철타고 지도보며 시내 곳곳을 걸어다니고 또 야외카페에서 차 한잔하며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고...으 ~~~~ 또 가고 싶네요 전 딱 3개월만 살아보고 싶은 도시인데...
벼룩시장에 꼭 들려보세요 그런데 대부분 오후1시전에 폐장한다는것 같아요 근데 흥정 잘 하셔야 합니다.^^;
유명한 걸로는 파리 동쪽 끝에 있는 몽트뢰이, 북쪽의 끌리냥꾸르, 파리 남쪽의 뽀르트드방브가 있어요
몽마르트에 가서 부모님들은 초상화 한장씩 그리실 동안에 근처의 달리 박물관에 가 보세요 크진 않지만 후회하지 않을겁니다.
유람선은 저렴한 바토 무슈가 좋은것 같아요 선착장은 에펠탑 근처...알마마르쏘(기억이 가물..) 다리 앞
오르쎄 박물관은 익숙한 그림이 많아서 딸아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지하철 역에서 3일짜리 뮤지엄 패스 사시면 저렴하게 여러곳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베르사이유는 넓어서 자전거 빌려서 구석구석 둘러보세요
멋진 추억 하나 가지시게 되었네요 축하합니다.5. 바쁜그녀
'05.4.20 11:27 PM지금으로부터 정확히.. 5개월전에..
빠리에서 유람선 타구.... 쇼핑하구....
정신없이 구경하고 다녔던게 생각나네요^^
주차 지옥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암튼.. 유럽여행 하면서..
신랑이 어느나라가 젤 좋아? 할때.. 빠리라고 바로 대답이 나오던..
운치있던 곳이였습니다^^
참~ 베르사이유 궁전은요...
음.. 글쎼...
대단하구나~~~~~~~~ 하는 탄성이 연이어 나오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궁전 안에서 보이는 잔디밭 광장? 이라고 설명하면 될려나요?
거기가 베르사이유 중에는 최고로 기억에 남아요.^^
즐거운 여행 하구 오세요^^6. aristocat
'05.4.21 12:24 AM유명한 곳은 다 설명해주셨구..
전 의외로 나폴레옹 무덤인 앵발리드, 그리고 그 옆에 길 건너편에 있는 로뎅 미술관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곳에 간날이 유난히 날씨가 좋아서 인지는 몰라도 근사했답니다. 세느강 건너편에서 부터 다리건너 쭈욱 걸어서 모두 보실수 있어요.
그리고 생제르맹 데프레, 생미셸 등 그 근처 재미있는 상점 거리를 걷다가 뤽상부르 궁전 정원 분수가에서 잠깐 쉬는것도 잊지 마세요.
파리는 다리가 얼마나 튼튼하냐가 관건인거 같아요.7. bridget jones
'05.4.21 12:39 AM저도 로뎅 미술관 강춥니다. 그 많은 조각을 한꺼번에 보기는 힘들잖아요^^ (정원에 카페에서 식사 하셔요, 맛나고 좋았어요^^) 퐁피두센터 옆의 분수대(이름이 가물가물)에서 사진 한장 꼭 찍으시고요. 두곳다 아이가 쉬어갈 수 있는 분위기라 좋습니다.
요즘도 개선문 꼭대기까지 올라갈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일몰시간 1시간전에 개선문에 도착하셔서 가파른 계단 올라가시면(이 부분 체력적으로 고난도이나 강추^^;;;) 정상에서 사방으로 뻗은 길을 보고 있다보면 일몰과 동시에 그 8차선 교차로에 가로등 들어와서 환상적인 분위기에 매료됩니다.
글고 길가다 보면 'leon'(정확치 않음... 지송)이라는 홍합요리 체인점 있는데 꼭 가셔요. 넘넘 맛있어요.8. 별
'05.4.21 2:42 AM작년 11월에 파리 갔었습니다. 윗분이 쓰셨는데, 개선문 걸어서 올라가다가 엄청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위에서 본 야경은 멋지더군요. (다시는 절대 안올라갑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오르세도 좋았고, 로댕갤러리도 좋았습니다.
해질녁에 탔던 유람선도 너무 좋았구요. (낮보다는 밤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전 2돌 안된 아기를 데리고 다녔었는데, 유모차 가지고 지하철 타는게 많이 불편했습니다.
제가 외국 여러 도시를 다녀보지 않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영국의 런던보다 파리가 훨씬 훨씬 유모차 가지고 다니기 힘들었습니다.(한국에서는 유모차 가지고 지하철 타보지를 않아서 한국과는 비교를 못하겠네요.)
그래서 왠만한 거리는 지하철 안 타고 걸어다녔습니다. -.-
어딜 가나 그렇겠지만, 아침에 나설 때 아이를 위해서 간단한 간식거리 (바나나, 빵, 음료수 등)은 챙기시는게 좋을 거예요.
다니다보면 때를 놓치기도 하고 아이가 먹을 적당한 음식을 찾기도 힘들때도 있으니까요.
(전 아침에 나서면서 바나나와 크로와상, 우유 사서 수시로 먹였어요.)9. toto
'05.4.21 8:22 AM루브르 박물관 화요일 가시면 공짜에요.
10. toto
'05.4.21 8:31 AM글 오릴고 보니 갑자기 작신이 없어지네요.
아시는분 확인 좀 해주시구요, 휴관일 도 있었던거 같아요, 기것도 알아 보시구요.
그리고 명품에 별 관심이 없으시면 길거리 쇼핑도 좋아요.
2,3만원대 면바지 니트 티 같은거 참 괜찮았어요,
저는 상젤리제, 몽파르나스 근처에서 쇼핑 했는데
싼 옷도 입으면 맵시가 달랐어요.
디자인 차이 같아요.11. 아마도
'05.4.21 9:11 AM맞아요~!! 프랑스에선 열쇠고리 하나를 사도 영국것하곤 디자인부터 다르더군요.
싸구려 티셔츠도 참 예뻐요.. 정말 예술감각이 앞선 나라같아요.
전 음식점 하나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샹제리제 거리(개선문에서 바라봤을때 오른쪽)로 죽 내려오다보면
'Leon De Bruxell(?)'이라는 파란지붕의 식당이 있는데 홍합요리가 환상이에요.
전 파리에 두번갔는데 두번 다 제일먼저 그 곳을 찾았지요...^^12. namsanlady1
'05.4.21 9:57 AM전, 다른분들이 많은 정보 올려 주셨으니 저는 화장품...
샹제리제거리를 중심으로 화장품 할인점이 꽤 많은데, 좋은 가격에 사실수 있을거에요.
할인점에 들어가면 조그만 목욕바구니 같은 것을 하나씩 주는데 거기에 화장품을 쇼핑하는 거죠.
특히 한국인의 눈에 띄는 것은 시슬리, 거의 40% 정도 할인 했던것 같습니다.
나머지 브랜드들도 거의 비슷하게 할인 해줬구요, 다만 일본의 자생당 브랜드 하나만 10~20% 해 줬던
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이 시슬리를 좋아해서 특히 많이 사간다고 하던데, 전 개인적으로 이 화장품 특별히 좋다는 느낌 없습니다.
그리고 샹제리제거리를 뒤로 하고 내려가다보면 오른쪽에 베네통과 시슬리 의류매장이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색감이 아주 예쁜 옷들이 많습니다. 베네통은 전 세계에 비슷한 디자인이 뿌려지기 때문에 한국과 중복되는 제품들도 있지만, 디자인이 더 예쁜 제품들도 많고 좀더 빨리 매장에 나오는것 같더군요.13. pinkpetit
'05.4.21 2:57 PM파리사는 유학생입니다.
굳이 베르사이유에 1박을 하실 필요는 없어요.
그냥 아침 일찍 들어가셔서 하루종일 계시면 되니까요.^^
요즘은 고속전철(RER)역에서 패키지로 표도 팔고요,
그리고 매주 주말( 토.일)에는
베르사이유 정원에 분수를 켜니까
꼭 주말에 들러보세요.
분수가 켜질때랑 아닐때랑 완전 다르거든요.^^
그리고 혹시 여유가 되시면
기차보다는 차를 렌트하시면 편하고요
(하루 빌리는거는 싼 거 많으니까 잘 찾아보세요)
성 안 구경도 좋지만 여유 많이 내셔서
피크닉 준비 하시고 정원+공원 꼭 가세요.
배도 타고 자전거도 타시고..
4살배기 조카가 서울에서 와서 다녀왔는데,
아이들은 바깥에서 노는걸 더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베르사이유 사이트 참고하시고..
http://www.chateauversailles.fr/
아~
먹을거, 숙박,노는거, 아이들쇼핑..너무 알려드릴게 많은데
너무 길게 쓰면 읽기 싫으실까봐..ㅋ
이쯤에서 멈출께요.
좋은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