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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황당한 일이 있을수가?

| 조회수 : 1,556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4-12 20:02:44
오늘 있었던 일이예요
요즘엔 아파트나 빌라에 살면 솔직히 이웃에 누가 사는지 잘 모르잖아요 특히나 위아랫층은요..
저희집이 빌라 3층인데요 벨을 누르더니 "202호 청년인데요" 하는거예요
202호에 누가 사는지 잘 몰랐기에 남편이 문을 열었더니
" 급한일이 있어서 의정부에 가야하는데 차비가 없어서요 만원만 빌려주실 수 있으세요? 내일 드릴게요"
하는거예요 한 20대 초반의 멀쩡한 청년이었어요
좀 이상해서 남편은 신분증이라도 보여달라고 하려다가 이웃끼리 의심하는 꼴이 될까봐 그냥 말았죠
이름 물었더니 최현호라고 하대요..안갚으면 어쩔 수 없지 하는 맘으로 만원을 내줬네요
가고 나서 알아보니 202호엔 그런 청년이 안산다고 하더라구요
세상에 멀쩡한 사람이 그럴수가 있을까요?
길거리에서 차비좀 달라고 하는 사람들은 종종 봤어도 집까지 와서 이런 사람은 첨이네요
여러분들도 혹시 이런일 있을 수 있을지 모르니 조심하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피아
    '05.4.13 12:13 AM

    저도 외동이아들 중학생을 두었는데....가족여행 꿈도 못 꿉니다...같이 안가네요 ㅜㅜ
    아들 친구 중에 외동이가 있는데 얘는 다른 애들과 다르게 상냥하고 엄마랑 무척
    친했어요...다정하고 수다스럽고 이쁜 놈이었는데......그만 연애에 빠지더니 ㅋㅋ
    이제 엄마는 나몰라라 하고 여자친구한테만 잘한답니다......ㅠㅠ 엄마가 상처가 더 크네요...

  • 2. happyika
    '05.4.13 7:28 AM

    정말 황당하네요. 진짜 신분증 확인 할 수도 없고..

  • 3. 야난
    '05.4.13 11:24 AM

    꽈~당!!(너무 황당해서)
    무섭기도 하고 ...
    일일이 등본 봐 가며 대조할 수도 없는 일...쩝!
    사회가 점점 왜 이리 돌아 가는지...씁쓸하네요. ㅜ.ㅜ

  • 4. 랑이
    '05.4.13 1:43 PM

    전 예전에 공항에서 어떤 양복 잘 차려입은 아저씨한테 당했던 적이...
    지금 생각해도 넘 바보같이 속아 넘어가서 분해요..
    근데 이젠 집으로 찾아 다니며 이런 사람이 있군요..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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