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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났어요..

| 조회수 : 1,105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3-24 10:38:45
사실은 교통사고라고 하기도 좀 뭣한데요..

화요일 아침 출근길이네요

우회전 하려고 차 세대가(제일앞에 택시, 바로뒤에 저(마티즈에요), 그 뒤에 1톤트럭) 나란히 서 있었거든요. 앞 차가 출발하고, 뒤따라 가려다가 시동이 꺼졌답니다.(그래요 저 초보에요) 시동을 걸고 출발하려는데 쿵 하고 뒤에 있던 차가 제 차를 들이받더군요

크게 부딪친거 같지도 않고 내려서 보니 범퍼도 멀쩡 하길래 명함 한 장 받고 헤어졌지요

동네 카 센타 가서 물어보니까 범퍼 한쪽이 0.5센티정도 밀려내려 왔는데 뜯어서 바로 붙이려면 한 8-10만원쯤 든다네요.. 근데 이 정도 밀려내려온 걸로는 차의 안전성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길래.. 소리도 안나고, 다음에 범퍼 부딪쳐도 별 문제 없다고 하셔서(왜 범퍼는 일회용이라 한번 부딪치면 다음번에는 충격완화 작용을 못한다고 하잖아요.. 근데 그 정도의 강한 충격이 아니었대요) 안 고치기로 했어요

첫날(화요일이지요) 목이 약간 뻐근한 것 같더니 하룻밤 자고 나선 괜찮아 졌어요

근데 수요일부터 허리가 약간 아픈 듯 해서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어 봤거든요 (교통사고 났다고 하면 보험처리 안된다 그래서 놀이동산가서 범퍼카를 심하게 탔다고 했지요... )
의사선생님은 별 문제 없고, 아프면 파스나 한 장 붙이라고 하시는데..
어젯밤엔 허리가 아파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네요

서있을땐 하나도 안아프구요 앉아 있어도 약간 아플까 말까.. 근데 반듯하게 눕기만 하면 아파서..
오늘은 딸내미를 안아주지도 못했어요...

허리 통증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듯 하네요..(누워 있을때와 물건을 들때만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물리치료나 받으러 가 볼까 싶어요

이런 경우에요.. 제가 그 1톤트럭 아저씨한테 치료비 달라고 해도 되는걸까요?
뭐 차는 수리 안해도 될 것 같고, 일단 허리가 아파서 물리치료는 받으러 가야 할 것 같은데..
근데 정말 가볍게 부딪친거였어요. 뒤에서 추돌한 경우에는 뒷 차가 100% 책임이 있다는데.
솔직히 저 다른 사람한테 배상 요구하고 그런거 잘 못하거든요. 싫은 소리도 잘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샤넬
    '05.3.24 10:47 AM

    상대차 보험회사에 대인사고 접수해 달라고 하시고,
    접수번호 꼭 받아놓으시구요.
    님이 가입한 종합보험(종합보험 맞으시죠?) 회사에도 교통사고 접수하세요.
    그리고 종합병원이나 정형외과에 가셔서 정밀검사 받아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나중에 아픈 케이스거든요.

  • 2. 셔나
    '05.3.25 10:20 AM

    상대방 차는 보험처리를 안하고 싶어하는듯 하구요
    사실 아직 전화도 안해봤답니다.(첫날 한 번 해본게 다예요)
    물리치료 한 사나흘 받으면 안아플것 같다는데..
    어제 물리치료사 선생님은 디스크 기미가 보인다는 둥.. 겁나는 소리만... 에구...

  • 3. 코코샤넬
    '05.3.25 8:19 PM

    상대차 입장 봐줄때가 아닌 것 같네요.
    셔나님 몸이 우선이죠.
    어여 정밀검사 받아보세요. 나중에 후유증 어마어마합니다. ㅡㅜ

  • 4. 상팔자
    '05.3.25 11:24 PM

    저는 후자쪽이예요.
    커브 길에서 앞차가 급정거하는 바람에 급 브레이크 밝았는데-쿵-
    앞 차 범퍼가 뭘쩡하더라구요.
    주소랑 연락처 가르쳐주고 헤어졌죠.
    그런데 견적 30만원 나왔다고 연락이-----
    차도 소형차이고 오래되고 봄퍼도 기스도 많은데---
    그냥 보험 처리하겠다고 했어요
    제가 잘못은 했지만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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