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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수리 순서

| 조회수 : 4,019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2-03 00:15:39
이번에 낡은 아파트로 이사를 합니다.
예산이 넉넉치 못한 관계로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지 않고,
하나씩 직접 계약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작업순서가 어떻게 되어야 할지 몰라 질문 올립니다.
현재 확보된 시간은 10일~2주정도 입니다.

1.작업순서를 알아야 계약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예상하는 작업내용은 베란다샤시 교체, 페인트칠, 도배, 장판, 씽크대교체, 욕실수리정도 입니다.
  순서와 소요시간을 알려주세요.

2. 36평(전용면적 약 30.8평.방4개,욕실2개)을 위와같이 수리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고급은 아니고 그저 무난한 정도로 하려고 합니다.
  
3. 빠듯한 예산때문에 한두가지를 포기해야 한다면 어떤걸 포기해야 할까요?

4. 베란다샤시나 씽크대등은 미리 치수재서 맞춰놔야 작업시간이 줄어들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우엄마
    '05.2.3 1:18 AM

    미리 가 보셨을지 모르지만 마이클럽인가 팟지인가에 '자양동 아짐'이란 아이디로 개조애 대한 후기를 올리셔서 유명해진 분이 계세요. 그분 글을 읽어 보시면 좀 감이 잡히실 것이구요. (그 분 이야기론 욕실수리 하지 않고 거의 전부를 다 개조하는데 1000만원정도 들었고 아주 저렴하게 공사를 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님의 댁보다 평수는 좀 작았던 것으로 기억되고 공사범위도 좀 다르긴 하겠지만요..)
    저희집은 인테리어 업체에 그냥 다 맡겨 버렸는데, 첨에 그냥 해 볼까 했을때 어느 분이 일단 도배 장판집에 가서 도배장판 견적을 내면서 작업순서에 대하여 알아보시고, 그 집과 연결된 페인트나 기타 업체와 연락을 해보면 작업을 어떤 순서로 하는지 대략 정해진다고 합니다.
    저희 집은 베란다 샤시는 교체하지 않아서 베란다 샤시는 잘 모르겠고 욕실수리에 비용이 아주 많이 들어갔어요. 그 전 집 욕실이 아주 옛날 것이어서 방수공사까지 새로 하는 바람에요. 만약 방수 공사가 안들어간다면 타일 덧붙이고, 도기 교체하고 하는데는 훨씬 저렴한 것 같아요.
    예산때문에 포기할 수 있는 부분은 수리를 생각하신 곳의 지금 상태가 쓸만하냐 아니냐가 문제일 것인데, 문제는 다른 부분이 깨끗이 수리가 되면 손안대고 있던 부분이 눈에 거슬려서 결국엔 손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비용은 첨에 생각한 것에서 좀 더 든다고 각오하시는 것이 나중에 당황하지 않을 듯 할거예요.
    저의 경우에 씽크대는 교체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결국 너무 거슬려서 가장 기본 사양으로 새로 하고 말았거든요. 베란다 샤시도 손보지 않으려다가 방충망만 새로 교체했어요.

  • 2. 안나돌리
    '05.2.3 10:48 AM

    작년에 제가 32평 수리해서 이사했어요...
    작업순서는 페인트칠과 욕실 수리가 젤 먼저고요(베란다샷시 교체하시려면
    그게 먼저고요... ) 그담에 씽크대교체후 도배 장판 순으로 했던 것 같아요..
    제 생각은 여러 곳에 견적을 받아 보신후 그걸 토대로 한군데 맡기시는 게 좋아요..
    서로 일하는 사람끼리 알력같은 게 있구요 책임회피들을 하구 뒷처리(쓰레기)도
    만만챦은데 아주 힘들어요... 그리구 욕실공사가 제일 유념해야 할 부분이얘요.
    계약하실때 a/s 꼭 명기하시구 씽크대 쪽도 수도관 연결이 젤 중요하답니다..
    욕실은 돈이 제일 많이 들어가요... 타일선택도 새 아파트 모델하우스 참고하셔서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욕실은 리폼해 주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돈은 많이 들고 만족스럽지가 않게 된 제 경우라 세심히 하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구요
    첨 예산보다 많은 비용이 추가된답니다.. 자잘한 것은 첨부터 하지 마시구 하시면서
    추가하세요.. 선반이나 스위치케이스 교체등등.. 스위치케이스는 도배해 보시구
    결정하세요. 도배가 베이지 톤으로 가면 안하셔도 되는데 흰색일 경우 눈에
    보기 싫게 띄어 좀 그럴거얘요.. 또 일맡기시는 곳은 (비용차이는 별로 안나요)
    오래 영업을 하구 영업장소 확실하구 믿음이 가는 곳으로 하세요.. a/s가 꼭 있게
    마련인데 돈계산 끝나구 나면 나몰라라 하는 곳이 많아요.. 저두 일해주는 곳이
    문을 닫아 욕실 봐 줘야 하는 데 속상해요...윗분말씀대로 비용 생각해서 안 한곳은
    결국 다시 하게 되니까 첨부터 과감히 하셔야 할 것 같아요...

  • 3. 고릴라
    '05.2.4 1:11 AM

    욕실수리, 저도 후회막급입니다.
    그러나 안할수도 없었지요.28년된 아파트라서

    그냥 볼땐 멀쩡한데 배수가 잘 안되서 머리라도 감으면 한강이 되서 한2~3일 걸려야 물빠지죠.
    전 어쩔수 없이 수도 파이프까지 다 바꾸느라 그랬지만 웬만하면 리폼하시는 것이 가격이나 만족도에서 좋을것같아요.
    욕실하나에 350정도(4년전 가격임) 들었어요.

    그리고 씽크대 배열이라든가 수납장 구성은 지금 있는거에 연연하시지 말고 편리하게 바꿀수도 있으니까 고려해보세요.

  • 4. 고릴라
    '05.2.4 1:12 AM

    참, 씽크대 밑에 씽크대 다리 보이지 말라고 나무판으로 가리쟎아요.
    거기에다가 서랍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꽤 요긴하답니다.
    단, 개수대 밑엔 안되죠.

  • 5. 루비
    '05.2.9 10:27 PM

    그게요 무조건 알바운운하는 사람들의 편견은 저도 싫습니다
    하지만 원글님의 라는 말에서도 편견이 느껴져요
    워낙 알바들이 많다보니 저러는 것이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똑같이 단세포적으로 대응하는 것 보면 저도 답답해요 하지만 어떤 상반된 의견이 있을때 이쪽저쪽 주장을 살펴볼때 어느쪽이 좀 더 논리적인지 ...어느쪽이 더 선동적인 글귀를 사용하는지 ...어느쪽이 좀 더 인격적이고 저질단어를 사용하지 않는지 등의 기준을 정하고 보면 누가 목적성???있는 글을 쓰는지 구별 가능해요 원글님은 다행히도 이런 기준점을 가지고 잘 살펴보시면 판단이 되는 분이시라고 보여지고요 나름 자신의 현재생각을 적은 것인데 무례하게 느껴진 부분들이 있다면 대신 사과드려요 행복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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