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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젓가락을 짧게 잡으면 가까운 곳으로 시집간다???
저와 비슷한 나이또래의 삼촌도 있었는지라(아빠가 8형제의 맏이셨으니깐^^)
"할매, 내가 막둥이캉 결혼하나??" (막내삼촌을 모두 막둥이라 불렀지예.)
"내가 코흘리게 니한테 장가 든다꼬??? 미칬나???"
둘다 할매 할배 무릎을 하나씩 차지하고 앉아, 눈을 꼴치면서 서로 싫다고 절대
안한다고 하면서 컸지예. 그치만, 늘 속으론 이런 생각이 떠나질 않았심니다.
'난 커서 아주 가까운데 시집가나 보다'.........
그러다 고등학교때에도 여전히 젓가락을 너무 짧게 쥐고 밥을 먹던 저에게
"참 시집도 아주 가까운 대로 가겠구만...." 하던 엄마의 말에, 우리 동네 주변에
좀 괘찮은 남자가 있는지 눈을 크게 뜨고 실실 찾아 보기 시작했지예.
근데......개뿔......늙다리 아니면 코흘리개 뿐이었으니......쩝~~!!
그러다 대학 졸업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어릴때 최면 걸듯 듣고 말하던
"그 가까운 곳으로의 결혼"에 대해 깨기 시작 했지예.
코쟁이들을 많이 접하는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코쟁이와 결혼을 꼭 할것
이란 생각을 하면서 부터 였심니다.
따조님처럼 코쟁이(따조님 부군 정도라면 외국사람 이지예^^)와 결혼해서 외국을
누비고 살고 싶었심니다.
한때는 '스튜어디스'가 꿈이었지만, 키가 작은 관계로 응시 자체가 불가능 했고예^^
다행히 코쟁이가 득실거리는 회사에 취직이 되어, 그 꿈을 유지하게 됐지예.
많은 다양한 코쟁이들이 있었심니다.
제가 한일이 한때 유행처럼 일기 시작했던 "스노우보드"에 관련된 전 용품을 외국에서
오더를 받아 생산하여 수출하는 일이었기에, 특히나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의
내노라 하는 스노우보더 들이 줄줄이 들어오면서, 제 꿈에 펌프질을 마구 해대기 시작
했었심니다. 그래도 좋은 대학들 나와서 엔지니어 들이고, 나름대로 젊은 시절에 꿈
도있고 성공도 했고, 근데, 하나같이 집으로 데불고 가서 결혼을 승락 받을만한 아덜이
아니었다는게...... 머리를 싹 다 밀고 중간에 주황색으로 닭벼슬 같이 해서 오는
넘이 없나, 코에 3개 양 귀에 5개씩 입술에 1개 씩 뚫어 주렁주렁 달고 오는 넘이
없나, 옷들은 죄다 "빠라빠라 빰~~" 배달의 기수인지 검은색 가죽 잠바 아니면, 긴
가죽코트를 걸치고, 부츠에...... 거기에 총하나만 차면 바로 '터미네이터' 됩니다.^^
결혼승락을 받으러 가는건 둘째치고, 공항에 마중나가는 것 조차 넘사 시러버서
구석쟁이에 서있다가(팬말도 안들고) 희한안 아들이 한무리 나오면 바로 가서 휘리릭~
데불고 나가곤 했으니깐예. 가만 생각해 보니 지 스스로 감당이 불감당 이겠더라고예.
결혼해서 저랑 아캉 모두 머리 주황색에 초록색으로 물들이고 입이고 배꼽이고
다 뚫고...... 온 집안이 히피족으로 살순 없단 생각이 번뜩 들더군요.
그렇게 생각에 생각만 하다가 30이 훌쩍 넘었지예.
그동안 결혼 상대를 코쟁이로 정하다 보니 한국 남저들은 아예 안중에도 없었고,
집에서 역시 제가 하는 일이 있어서 그랬는지 별 압박을 안 주어 잘 지냈었심니다.
가족들 모두 특히 엄마가 친구같이 지내온 딸을 훌쩍 시집 보내기가 안타까와 아마
결혼을 서둘지 않았던것 같심니다.
그런데, 1995년 말 아빠가 갑자기 급성 위암 판정을 받으시면서 결혼에 대한 말이 슬슬
나오기 시작했고, 급기야 평소에 죽어라고 싫어 했던 '선'을 봐야 할 상황이 닥친
거였지예. 한껏 치장해서 "날 사가슈~~"라고 호텔 어느 거피숖에 앉아 있는 날
상상조차 하기 싫었는데, 아빠가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시는게 마지막 소원
이라 하시니 어쩔수가 없는 노릇이었심니다.
그렇다고 길지나가는 엄한 넘 다리 걸어 집으로 데불고 갈수도 없었고......
두번은 말한 그대로 "선'이런 걸 봤고, 맘속에 써 놨던 각본대로 퇴자를 놓았심니다.
모두 내노라 하는 자리였는데....... 그래서 더 싫었나 봅니다.
내가 팔려가는 느낌이 싫어서....... 무신 도살장 끌려가는 소도 아니고.....
세번째는 엄마의 친구분이(고등학교 샘을 하시다가 뜻(?)한바 있으셔서 철학을 하시던
분이었고, 절 아주 이뻐하던 분이셨지예.) 아주 참한 남자를 소개 시켜주시겠다 하는거
였심니다. 그래서 또 못이기는 척 하고 따라 갔는데, 한눈에 확 사람이 끌리더군요.
못생긴듯 하면서 착해뵈고, 명문대 출신 답지않게 겸손한 맛도 있고, 집도 그리 떵떵
거리는것 같지는 않고, 최종적으로는 "선"을 본후 밟는 순서대로(커피 마시고, 썰고,
또 커피마시고, 바래다주고..) 하지 않고, 전통차집에서 만나 줄창 차만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또 그사람이 다도를 배웠는지 아주 멋지고 귀품있는 모습으로
차를 우려 주는 바로 그모습에 뿅~ 가서 "바로 이넘이 남정네네~~" 라고 생각을
굳혔지예.
그래서 헤어진 후 병원으로 가서 아빠에게 상세히 말씀드리고 결혼을 하겠노라고
선언을 했심니다. 모두들, 눈이 @@ 되서는.......
"도대체 어떤 남자길래 니가 두말 없이...... @@"
우리의 결혼은 만난지 2-3일만에 결정이 되었고, 만남은 남정네가 퇴근후 아빠 병원으로
매일 찾아오는 것으로(하루도 안빼 놓고) 대신 하였는데, 그 순간부터 아빠의 병세는
급속도로 악화되기 시작했심니다. 아마 사위를 점지해 주시는 순간부터 긴장을 끈을
놓으신것 같았는데, 그래도 의사에게 "우리 딸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만 보고 가게 해 주이소"
라며 그 독한 진통제를 하루에도 여러번 맞으시고, 힘도 없는 다리로 운동 하시겠다고
움직이시고..... 육체의 끈은 점점 풀려만 가는데, 아빤 끝까지 마음의 끈을 질끈 동여
매고 계시려 발버둥 치신것 같았심니다.
그러다 함이 들어가던 날 아빤 숨을 거두셨고, 마지막 유언을 그날 신문에 남겨두고
행복하게 가셨심니다. "난 봄날처럼 떠난다. 행복해라 딸. 사위에게 맏기고 간다......."
그로부터 14일만에 우리는 예정대로 결혼을 했심니다.
우리가 만난건 2월6일, 아빠가 돌아가신건 4월13일 우리의 결혼은 4월27일......
눈물을 빼려고 한 야그가 아니었는데.......
우째든, 전 최면과도 같이 듣고 말했던 그 젓가락을 짧게 쥐면 가까운데로 시집간다는
말과 같이, 부산의 수정동에서 엎어지면 코 닿는 당감동으로 시집 갔으니....
지금 우리 딸도 절 닮아 아주 젓가락을 짧게 쥐는데 그 모습을 보고 저도 슬슬 이러기
시작 합니다. "니 그래 짧게 쥐면 아주 가까운데 시집간데이.... 추주븐 중국넘 하고
결혼 할래???" "싫어~~!!" 그러면서 바로 젖가락을 길게 잡지만 결국은 실실실
밑으로 내려와 아주 짧막허니 잡고 반찬을 집곤 하지예.^^
요것도 유전인가????
감싸 합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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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
'05.1.10 8:48 PM^^ 혜진님.. 슬픈 얘기를 너무 재미있게 하셔서 슬프다 해야할지 재미있다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랑 비슷하신 면이 또 있었군요. 저도 아빠의 위암 판정으로 갑자기 결혼하게 되었었는데...
(아빠 병 때문에 선 본 건 아니었고요... 비공개적으로 하던 연애중이었는데 날짜를 급히 잡았죠)
결혼하시는 모습 못 보시고 돌아가셔서 얼마나 원통하셨을까요...
씩씩하게 말씀은 하셔도... 그 아린 맘이 그려집니다.
저희 아빠는 제가 임신 8개월 때에 돌아가셨어요... 손자 얼굴 못 보시고...
오래 살아계셔주는 것 하나만으로도 부모의 역할 하고 남는 것이라는 것..뼈저리게 느꼈었답니다.
저의 모든 것을 주신 아빠(저는 아빠만 닮았거든요^^)... 생각이 많이 납니다.2. 고미
'05.1.10 8:51 PM"차라리 전면 시행할돈으로 있는집은 기존에 하던대로 하고
사교육을 받지못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더준다던가
정말 그돈으로 우수한 실력을 가졌는데 등록금 비싸서 공부못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쓸수도 있는거고요"
무상급식 안 하면 말씀하신 위의 내용할 수 있을까요?
어차피 원글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들 다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복지포퓰리즘입니다.
무상급식 안해서 돈 남으면 한강르네상스니 새빛둥둥섬이니 이런데 어차피 들어갈 돈이에요.
오세이돈 1년동안 지 혼자 밥값이라고 13억 썼다던데, 이런 돈드는 건 아깝지 않으세요?3. 민하엄마
'05.1.10 9:16 PM엉엉엉~~~
전 엄마 생각나요...
참고로, 전 젓가락을 무지 길게 잡는데요...그럼 시집 멀리간다고
들었는데..
실제로는 경기도 사람과 결혼했어요...
옛말이라고 다 맞지는 않는듯...4. 김혜진(띠깜)
'05.1.10 9:34 PMJ님~ 아빠를 관에 넣고 뚜껑 닫고 못칠때 거의 같이 관속으로 들어 걸뻔 했지예.
그때 결혼도 안한 남정네 뒤에서 잡는다고 공생좀 했심니다.
제평생 맘에 그래 큰 대 못을 박기는 첨이었심니다.~~ㅠㅠ 그렇게 아빠를 묻고도 전
결혼해서 신혼 여행을 룰루랄라 갔으니..........
고미님~~ 결혼기념일이 같네예?^^ 반갑심니다.
민하엄마님~~ 우데 사셨는데 경기도로 가셨는가예?? 먼데서 먼데로???5. 민하엄마
'05.1.10 9:39 PM서울이요..시댁은 분당 30분거리에요..
가깝죠..
시댁이 가까운것이 좋을때도 있지만서도..멀때가 좋을때도 많아요..^^6. 마타리
'05.1.10 10:04 PMㅎㅎㅎ 저도 당감동 총각하고 결혼했는데요
전 부곡동에서 당감동이니 그리 가까운 건 아닌 거 맞죠?
아니 같은 부산이니 엄청 가까운 건지...
저희 큰 아들이 아기였을 때 이유식 숟가락을 끝만 달랑달랑 잡고 먹으니
어른들이 "니는 미국 색시하고 결혼할라카나 "하셔서
저를 아연실색하게 만드시더군요
그 말은 좀 틀렸으면 좋겠네요7. 헤르미온느
'05.1.10 11:04 PM여러분~ "추주븐" 은 "지저분한" 의 갱상도 사투림미더...^^ (이거는 통역이 필요할것 같아서리..ㅋㅋ..)
아....전,,,요즘, 기나긴 대젓가락으로 요리를 실실 하다가, 그걸로 곧잘 밥을 먹곤 합니다.
다시 시집갈일은 없고, 머얼리 이사를 갈라나...ㅎㅎ...
작년 시아버님 돌아가신 이후론, 어르신들 돌아가시는것, 얘기만 들어도 울컥해요...ㅠ.ㅠ...
넘 사랑하고 존경하는 울 아빠... 오래 건강하셔야 효도 할텐데...;;8. 달려라하니
'05.1.10 11:34 PM저는 바늘에 실을 길게 꿴다고 멀리 시집가겠다는말 많이 들었는데....
서울서 대구로 갔어요--;
근데 살기는 서울서 사니....^^9. choi
'05.1.11 12:06 AM혜진님 부산분이셨군요...
저는 젖가락을 길게 잡아서 결혼은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이랑 했는데
결혼해서 부산서 서울로 이사와서 사나 봅니다...ㅡㅡ;;;
우리 딸은 젓가락을 아주 짧게 쥐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흐뭇해하고 있죠...
혜진님 글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10. 아라레
'05.1.11 12:49 AM진짜 어릴 때 들었던 말이네요. ㅎㅎㅎ
가만보자...전 중간지점이라서 이리로 시집왔나? -_-a11. 마농
'05.1.11 2:04 AM아..젖가락으로 그런걸 알 수가 있군요.처음 알았어요.@@
혜진님 남편분과의 이야기가 기다려졌었는데
드디어..^^ 제가 소원풀이했네요.
현재진행형 사랑이야기를 들으면 저는 참 기분이 행복해져요.
제 마음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12. 승맘
'05.1.11 3:15 AM전 같은동네 한집건너 사는 총각이랑 결혼해서 멀고먼 미국으로 건너 왔어요. 이거 멀리 시집간건지 가까운 데로 시집을 갔는지....
13. tazo
'05.1.11 4:17 AM^^저는 바늘귀에 실을 언제나 너무 길게 꿰어서 이리 멀리 시집왔나하고
언제나 생각합니다.(코쟁이에게^_____^;;;)14. 밴댕이
'05.1.11 4:22 AM띠깜님 정말 효녀시네요...
전 반성 좀 많이 해얄것 같습니다. ㅜ.ㅜ
전 젓가락을 길게 잡진 않았는데, 바늘귀에 실을 넘 길게 꿰었나...싶네여. -.-+
그저 '역마살'이 있다부다...글케 생각하면서 살고 있었습죠...15. 민석마미
'05.1.11 9:55 AMㅎㅎ
감동입니다
저는 같은아파트 앞동으로 시집을 갔는데요ㅋ
37년을 기다려 넘어지면 배꼽닿을데가 서방이 있는지도 모리고 찾아헤메였답니다 ㅋ
등잔밑이 어두운건가요 ㅋ16. 김혜진(띠깜)
'05.1.11 10:24 AM맞심니다.^^ 다 맞는 말은 아니지만서두~~ 젓가락을 길게 잡는 울 행님은 물건너 시잡왔고
전 아주 배꼽 닿는 곳으로 간거 맞심니다.
길게 잡으나 짧게 잡으나 사랑의 길이는 다 길지예???^^
모두 행복 하십시오~~ ^^17. 트리안
'05.1.11 10:40 AM저도 어렸을때 부터 늘 듣던 이야기네요.
젖가락 이야기..
전 멀리 시집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친정과 멀어지기를 바란건 아니였는데
김혜진(띠깜)님 처럼 외국으로 시집갔으면 하는 생각때문이었지요.
어린마음에..
그러다보니 습관이 되어 버려서 길게 잡는게 어느덧 익숙해졌고...
시집요?
서울에서 경기도로 왔으니 그닥 먼건 아닌데..
그래도 2시간 거리(왕복하면 4시간)고 시댁은 5분 거리에 살다보니
아무래도 친정에 잘 안가게 되더군요.
시댁 갈일은 많은데 친정갈려면 아무래도 날잡고 가야 해서..
가끔 후회하고 살아요. 제가 왜 길게 잡았나.. 이럼서.
나중에 딸 낳음 젖가락 가깝게 잡게 시킬려구요.18. 김혜진(띠깜)
'05.1.11 10:47 AM헤헤헤~~^^ 트리안님 넘 웃겨요~~
19. 안개꽃
'05.1.11 12:22 PM너무 재밌어요.. 저도 혜진님의 러브스토리 엄청 궁금했었는데.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요. 그렇게 초고속으로 결혼하신 점 후회된 적은 없으세요?
뒷편의 부군님의 장/단점을 읽어보았지만요.
행복하세요~20. 윤구랑
'05.1.11 6:15 PM앗~!
저도 젓가락을 짧게 잡았어요...결혼한 지금도 그렇구요
그래서인지 같은 동민을 만났네요~
그런데 윤구는 아직 젓가락은 못쓰고
수저를 들때 최대한 끝을 잡아
밥을먹어요~
가끔씩 그 말이 생각날때마다
너~!
나랑 얼마나 떨어져 살려구 그리 끝에 잡는거얏~!
하구 중간쯤 쥐어줘도
어느 새 수저의 끝으로 가 있네요...흑흑~21. 김혜경
'05.1.12 12:07 AM아버님 많이 그리우신가봐요..글에서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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