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뗀 맘들 도와주세여..

[유경맘]

울 아가가 지금 12개월인데 지금껏 완모수 했거든여..

근데 이제 젖을 끊을려구여..

병원도 좀 다녀야 하구 둘째두 생각하구 있거든여..

아직 밤중 수유도 하는데 이거 끊는것두 만만치 않네여..

울때 젖병에 물이나 분유 줘 봤는데 통 먹질 않구 심하게 울어서 매일밤 실패네여..

계속 울리자니 신랑이 짜증부리구..

글구 낮에두 젖을 조금씩 줄이구 다른걸 좀 더 먹이구 있어여..

근데 밥이랑 과일 주스 요구르트는 좀 먹는데 분유랑 두유 생우유 는 먹질 않네여..

그나마 두유만 조금 입에 댈뿐..

다른 아이에 비해 좀 작아 신경두 쓰이는데 어케 해야 할지..

고민중에... 생각이 난건데..

분유를 가지고 쿠키나 양갱같은걸 만들어 먹임 어떨까여?

과자는 잘 먹거든여..

음.. 근데 한천 먹여두 괜찮겠져?

젖뗀 맘들 도와주세여..

[다애마미]

저도 12개월까지 완모수 했는데요 둘째도 생겨야하구 해서 13개월에 끊었는데
워낙 7~8개월까지 짜버리면서 먹일정도여서 병원에서 처방받구 약국서 또 사먹구해서 간신히 말렸는데 18개월까진 분유 먹였습니다. 이유식이랑 함께요
그냥 이유식만 먹이긴 빠른것 같아요
한 이틀 심하게 울고 삼일째부턴 거의 포기하더니 제 젖은 쳐다도 안보더라구요
성공하세요
지금은 밥도 잘먹구 하루종일 과일에 간식에 밥은 밥대로 먹구 잘크고 있답니다.
벌써 24개월됐구요 둘째도 예정일 얼마 안남았답니다.
참, 저는 친정엄마가 한 일주일 와계셨어요
젖이 넘불어서 애를 볼수가없구 따로자야 젖을 안찾아요
옆에 있으면 냄새때문에 애가 못참는것 같더라구요

[진주]

울애 그저께 유듀에 고추장 살짝 발라 물려줬더니 이상하다고 우유찾고 그다음 부터 안 찾습니다. 저희애 한달두 2돌입니다. 글고 분유와 ㅅ쌀가루, 설탕.소통 섞어 오븐에 과자 구워 줘보세요.

[이미정]

우리 둘째가 꼭 그랬어요. 젖을 끊으려니까 지가 먼저 단식을 하더군요. 약을 발라 먹였더니 쓴약 다 먹어내고 젖 빨아먹었어요, 결국 제가 포기하고 만 24개월까지 먹였습니다. 말귀알아듣고, 아빠가 혼내니까 참더니, 젖먹는 횟수 줄이다가 밤에만 빨다가 젖이 저절로 말랐습니다. 유경맘님 사정도 있지만 아직 젖뗄때가 아니지 않을까요?

[juju386]

아마 잘때 젖빠는 습관때문이 아닐까요? 정말 배가 고파 그러진 않는거 같아요.
전 13개월쯤에 뗐는데, (모유는 아니지만),. 밥 세끼 꼬박 잘 먹이면, 우유 먹일 틈이 없더라구요. 아무리 작아도, 성장이 걱정되신다면, 이제 서서히 우유나 분유에 의지하지 말고, 음식으로 조절해야 하는게 좋을듯 싶은데요.

[최윤정]

12개월이 지났고 이유식(밥) 잘먹음 꼭 분유를 먹이지 않아도 된답니다...
분유안먹고 12개월부터 이유식한 애기 아주 잘 커더라구요...

[경이맘]

저도 최근에 젖을 뗐어요.. 돌맞이 기념으로..ㅋㅋ..
그전까진 90% 완모수+10% 분유 였는데.. 그나마 10개월 넘어서 부터는 젖병을 안빨아서 분유는 떠먹였어요.. 이유식은 6개월쯤 부터 시작했는데.. 잘 먹구요..

젖뗀 첫날은 잠들때 젖 안주니까 울고 보채고.. 젖병 물리니 뿌리치고 해서 절 힘들게 하더니..
둘째날은 두세번 뿌리치다가 슬며시 젖병을 물고..
세째날 부터는 자연스레 젖병을 물더이다..

그 뒤론 가끔 제 옷을 들춰서 쭈쭈를 쳐다보곤 하는데.. 만져보고.. 눌러보고는 하는데 먹으려고 하진 않네요..ㅋㅋ..
요즘은 이유식 하루 세번 주고.. 분유도 하루 세번정도 (분유와 두유를 2:1 비율로 섞어서)줍니다..
18개월 정도 까지는 분유도 같이 먹이려구요..
근데 이유식이 잘 되고 있다면 굳이 분유 안먹는것 신경 안쓰셔도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