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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뜨게질 바늘

| 조회수 : 3,669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10-24 13:38:52
날씨가 추워지니 뜨게질을 해 볼까 하는데요.
이제까지 한번도 해 보질 않아서요. 털실은 아는 분이 선물로 주셔서(그 분이 제가 뜨게질 할 줄 아는줄 알고 주셨어요) 있어요.
그런데 바늘을 사려고 하는데 여러가지 종류대로 굵기에 따라 사야 될것 같아서요.
도지바리(?) 바늘, 코 바늘, 도 필요 할 것 같아서요.
1. 동네 털실 가게나 도매상이나 가격 차이가 많이 나나요?
    도매상은 어디에 있나요?  예전에 청계천 어디라고 들었는데 확실 하지가 않아서요.
    바늘 종류(호수) 대로 몇개 몇개 필요 하다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세요.

2, 가디건이나 조끼등 한번 짜 볼라고 하는데 책 보고 짜도 가능 할까요?
    초보라서 무뉘많이 안넣고 간단하게 기초적으로 뜨려고요.
    뜨게질 책  괜찮은 것 추천 좀 해 주세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쌍봉낙타
    '04.10.24 2:03 PM

    정말 초보시라면 책만 보고 짜기가 힘들것 같은 데...
    주위에 뜨게질 할 줄 아시는 분에게 조금은 배워보심이 어떨 지.
    그리고 첨부터 이것저것 사지마시고 털실이 있다고 하니 그 털실을 들고 가서
    거기에 맞는 바늘만 먼저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것도 다 갖추려면 끝이 없거든요.

  • 2. sm1000
    '04.10.24 3:34 PM

    브이넼 조끼부터 해 보세요..
    아이들 껏부터 해보심이..
    실가게에서 기초 갈쳐주는데도 있고, 수강(돈받고) 갈쳐주기도..회현지하 상가에 있던데..뭐 쫌 물어보려니깐, 좀 텃세하는 분위기..
    문화센터에도 강좌 있죠?
    중국대사관 근처에 일본 잡지 많은데..좋은 책도 있던데요..일본 바늘 홋수랑 틀리니깐..
    게이지 꼭 내 봐서 대충 패턴을 고치셔야..
    강남터미널상가..꽃상가 위에 4층? 5층에도 두어군데 있고요..남대문시장에도 제가 아는데 한군데(보령모사?) 있구요.. 동네랑 도매랑 많이 차이 안날꺼예요..요즘 차비도 비싸잖아요..
    동네에서 기본 갈쳐주는데가 더 낫겠네요..

  • 3. 고미
    '04.10.24 3:41 PM

    동대문 종합상가 지하에 털실 파는 곳이 있는데요.
    동네보다 아주 저렴해요.
    바늘도 싸구요.
    근데 초보자는 누가 가르쳐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거든요.
    동네 실가게는 실 사면 공짜로 가르쳐 주니까 실값이 좀 비싸지만 그게 수강료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익숙해지면 그 때 실 동대문 가서 구입하셔서 혼자 책 보고 뜨시면 되겠네요.

  • 4. 크리스틴
    '04.10.24 8:15 PM

    동대문종합시장이나 동네 뜨개방에서 실 사면 바늘정도는 그냥도 줘요.
    제가 사 보니까 실값이 동대문 종합시장 지하에 비해서 동네 뜨개방이 대략 2배정도는 비싸더군요. 동대문 종합시장 지하는 실을 낱개로 안 팔고 4개씩(?)이런 묶음으로 팔아요.
    저도 동대문에 가서 실 사고 책 사고 해서 혼자 해보려 했는데 잘 안 되어서 동네 뜨개방에서 또 실 사서 배웠어요. 지금은 또 다 잊어버려서...뜨다 만 것도 있고 한데 이번 겨울엔 어떻게 처리 해야 하는데 고민입니다.
    어디 들고가서 배울만한데 없나요??

  • 5. 크리스틴
    '04.10.24 8:30 PM

    휴우... 불쌍한 것.

  • 6. 뚱쪽파
    '04.10.24 9:04 PM

    동대문 많은 곳에서 실 사면 뜨는 법 가르쳐 줍니다.
    간혹 안 가르쳐 주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그런데 바늘만 사면서 가르쳐 달라면 안 해줄 테니
    처음에는 거기 걸려 있는 샘플 가운데 마음에 드는 거 골라
    그것 뜨고 싶은데 가르쳐 줄 수 있나 물어보시고 시작하시면 될 텐데요.
    제 친구는 처음 코 잡는 것부터 거기서 배웠어요.

  • 7. 루시아
    '04.10.24 9:45 PM

    고추따는거 원글님 눈엔 미뤄도 되는 일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옹사짓는 분들에겐 1년 프로젝트거든요.
    원글님 고생해봐라고 고추다러 간게 아니고
    애들 아빠인 아들에게 보라고 한겁니다.
    애들은 원글님께 짐 부리듯 부려놓고 간건 바로 원글님 남편이지 어머님이 아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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