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시 여차저차 해서 일을 시작하게 됬습니다.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제일 고민이
역시 울현서 였구요..
다행이 친정엄마가 집에와서 봐주시겠다고 해서
마음을 놓고 다녔는데..
엄마가 친정집에 혼자 계신 아빠가 안되보인다며
현서를 데리고 집으로 가시겠다고 하네요...
그럼 저희는 주말에만 울현서를 봐야 하구요..
(저희집과 친정집은 1시간30분 정도 걸립니다)
혼자계실 아빠를 생각하면 집으로 가시라고 하는게 맞는거 같고..
울현서를 생각하면.. 제가 데리고 있고싶고..
그렇다고 놀이방이나 다른 사람손에 맡기긴 더더욱 싫고..
정말 고민입니다.
갑자기 할머니 집으로 가면.. 환경이 바뀌는데 아이가 괜찮을까요..
엄마 아빠도 없고...이제 겨우 7개월 인데요..
주말에만 저희를 보면.. 저희보다 할머니에게 더 애착을 보이게 될거 같은데..
그럼 나중에 데리고 올때 울아가가 더 힘들진 않을지..
엄마보고 낯을 가리게 되는건 아닌지..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무엇이 현서를 위해 최선인지.. 정말 속상합니다...
맞벌이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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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모가 되야할까요?
현서맘 |
조회수 : 1,103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4-10-08 12: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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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헤이! 메이
'04.10.11 4:45 PM나도 현서맘
친정부모님이 키워주시는데 뭐가 걱정입니까?
1시간 30분은 아무것도 아니군요. 광주, 대전, 전주 이런 곳에도 맡겨
놓고 키웁니다. 엄마 보고 낯 가리는 일 없습니다.
오히려 키워주시는 분 섭섭하게 엄마한테 찰싹 달라붙지요.
환경이 바뀌어도 키워주시던 할머니가 곁에 있으니 정서적으로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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