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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간 일본에서 살기.
제가 내년 2월쯤 일년동안 가족과 함께 일본 동경에 가게 됐거든요.
아마도 동경대 기숙사에 거주하게 될 듯 싶은데
위치가 미나토구라고 하더라구요.
그 지역에 대해 아시는 분 계세요?
만약 기숙사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을 얻어야 되거든요.
동경대 법대 캠퍼스 근처 어디가 괜찮은가요?
그리고 이제 돌된 아가가 있는데
여기는 짐보리니 뭐니 갈만한 데가 많이 있잖아요.
일본에도 그런게 있나요?
특히 걱정이 되는건 제가 일본어를 몰라요. ㅡㅡ;;;
맨날 남편하고만 다닐 수도 없고 큰일이예요.
걱정반 기대반 공부도 잘 안되고
아가때문에 학원도 못다니고
낼모레 아가 돌잔치인데 정신이 없네요.
갑자기 결정이 나서 뭘 먼저 어떻게 해야할지 헤매고 있네요.
사실 일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데...
여기서 가져갈 만한건 뭐가 있나요?
겨울에 추워서 장판이 필요하다고 하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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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수리
'04.10.7 12:51 PM일본어 몰라도 사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고요..
일본의 주거 환경은 아주 열악합니다.
대부분의 집이 보일러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더운거는 각오 하셔야 됩니다.
1년 사실 거라면 다른거 다 제쳐놓고 가족끼리 좋은데 여행 다니시는게
제일 남는 일일것 같습니다2. 카라이
'04.10.7 3:51 PM맞아요. 일본어 몰라도 사는데 전혀 지장없어요. 워낙 한국인들도 많고. 특히 기숙사라면....
일본어학원은 가격이 너무 비싸고 거의 무료로 일본어 가르쳐주는 데도 많이 있어요.
일단 오셔서 찾아보세요.3. 모니카
'04.10.7 6:24 PM여름엔 찌는듯이 덥고, 습하니까 옷을 가져가시더라도
시원한 나시티 많이 가져가심이...
겨울엔 방안에 난방이 않되여.. 전기장판은 꼭 가져가심이 좋구요.
뭐,,내복도 가져가심이...4. 언젠가는
'04.10.7 10:50 PM동경대 기숙사 들어 가기 어려운데....경쟁율이 매우 높아요. 근데 기숙사 아니면 일반 아파트는 렌트비가 3-10배 정도 차이가 나거든요. 학교랑 상관없이 좀 쾌적한 곳을 고르셔야 좋을 거에요. 가격 대비 엄청 좁고 춥고 불편한 곳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리고 짐보리 같은 체인은 별로 없구요. 그냥 아이는 보육원(우리나라로 하면 어린이집) 정도에 보낼 수 있을텐데 이것도 줄을 서서야 할테고...
아가랑 둘이 재미있게 시간 보내시려면 일본어 지금부터라도 준비하시는 게 좋을 거에요. 외국에 사는 동안 그 나라 말을 아는 만큼 들리고 배울 수 있는 거니까요.5. ks
'04.10.8 12:30 AM제가 결혼하자마자 거기에 1년살고 나와서(1년까지만 살수있답니다)
그동네에서 또 1년 살았거든요.
A,B,C 세동이 있는데 A,B동은 리모델링을 해서 많이 깨끗해졌지요.
일본사람들조차도 시료카네다이에 산다면 다시 볼정도로 부촌이구요,살기 좋아요.
단 물가가 비싸다는게 흠이죠.
버스로 10분내에 대사관들이 모여있어서 외국사람들이 많아요.
저희는 멋모르고 일본 도착하자마자 들어간건데 거기 들어가기가 힘들다더군요.
집값이 많이 싸다보니...
근데 홍고캠퍼스쪽은 물가나 집값이 좀 싸다던데
아무래도 집값이 좌우를 많이하니 꼭 학교근처가 아니래도 조금 떨어진데도 많이 살아요.
그리고 애기가 있으시니 일본에서 배우기 힘드실것 같은데
언젠가님 말씀대로 일본어는 준비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안그러면 적응하시기가 힘이 들수도 있답니다.
상세히 말씀드리고 싶지만 너무 길어질것같고
혹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쪽지 주실래요?6. 리미
'04.10.8 8:59 AM답변 감사드려요.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ks님께는 제가 더 알아보고 궁금한게 있으면 쪽지 드릴께요.
정말 고맙습니다.7. ..
'04.10.8 10:36 AM전기장판은 피를말린다니 탄소섬유로된전기줄없는매트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