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울딸이 생리통이 심해요
벌써 2번이나 생리하면 아프다고 조퇴하고 옵니다.
오늘 또 조퇴하고 왔네요. 낼부터 시험인데....걱정이예요.
한의원을 데려갈까요?
예전에 뭐 울궈먹으면 좋다고 들은것 같은데 생각이 나질 않네요.
뭔가 조치를 해줘야 할것 같은데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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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몬트리
'04.10.6 6:20 PM생리불순.생리통에 접씨꽃뿌리를 닭하고 같이..(백숙처럼) 먹으면..좋은데..
저는 삼계탕먹고 싶을때 그렇게 한번하고..
그냥 뿌리만 울궈먹었어요.. 닭먹기 힘들어서..
제가 심하지 않아서..잘은 모르지만..완화는 되었습니다.
생리불순에는 잘들어요.. 한약재료상에 가면..한보따리 팔아요.
흰접시꽃 뿌리..붉은 접시꽃뿌리..효능이 약간 다른데..(둘다 생리하고 관계가 있지만)
재료상에서 그렇게 구비해서 팔지는 않더라고요.. 돌아다녀보니..2. 마키
'04.10.6 6:34 PM저도 생리통심했는데 크니까 없어지더라구요..
약은 잘모르겠구...
배에 뜨거운 찜질팩을 올려놓으면 훨씬 덜 아파집니다.
혹시..따님이 남녀공학 다니나요?
전 중학교때 남녀공학인데 아무래도 남자들 있으니까
더 신경쓰이고 배아프다고 누워있기도 그렇고...그것도 참 힘들더라구요..
여고땐 다 여자애들이니까 생리해서 아프고 누워있고 그러는거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찜질팩이 없으시면
수건을 물에적셔 꽉짜서 렌지에 돌려 뜨겁게 만드신후
지퍼백에 넣어 위를 잠가준후 배에 대고 조금 누워있게 해보세요~~
많이 가라앉습니다..3. ^^
'04.10.6 7:06 PM저도 심하거든요.
학교다닐적엔 정말 마키님처럼 넘 힘들었어요.
양호실 가서 약달라고 하는것도 챙피해서(남학생이 자꾸 드나드니.. 타이밍을 놓쳐서..)
넘 힘들었지요... 나이드니 좀 나아지긴 하던데.
그래도 좀 있어요.
커피많이 마신 달은 유독 그래요. 신기하죠?
저 요즘 익모초(육모초라고도함)랑 구절초 환을 꾸준히 먹고 있답니다.
그래서 훨씬 덜해요.
진통제 안먹고도 견딜수 있을만큼..
찜질팩도 가끔 하고 있구요.4. 이옥희
'04.10.6 7:40 PM생리통이 심하여 진통제 먹어도 잠시만 진정된다면 산부인과에 데려 가세요.
어릴 때는 방에서 데굴데굴 구르며 울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학교도 결석하고,나중에 직장다닐 때도 생리 휴가 꼭 챙겨서 쉬었습니다.
그렇게 참으면서 견뎠는데 (엄마가 이것 저것 해다 줌)미혼일 때 나도 생리통이 너무 심해 (창피하게 회사에 소문이 다 남)근무중에 기절할 정도 여서 남직원이 산부인과에 데려 갔는데 어떻게 했는지 나았습니다.(와이프도 그랬었다고...)
너무 아프고 부끄러워 왜 그런지 조차 묻지도 못했었는데 나중에 또 아프면 생리중이라도 오라고 하더군요
아직 학생이라 산부인과가 꺼려지겠지만.조금 더 지켜보셨다가 통증이 지속된다면 가 보세요.5. 커피빈
'04.10.6 8:02 PM생리통에 좋은 한약이나 뿌리는 잘 모르는데요.. (죄송~)
절대 진통제는 먹이지 마세요.. - 아이에게도 알려주세요..
고등학교때 제 친구 이야긴데요... 생리통이 심해 펜x을 먹었는데..
고등학교1학년때 반개 먹던 펜x이.. 2학년 겨울방학(저랑 같이 공부할 때) 5개를 먹어도 안듣더군요... - 진통제라는 게 중독성이 있나봐요...
제 친구는 결국 한약방의 조제약을 달마다 마셨습니다.6. 지나가다
'04.10.6 8:11 PM예전에 외할머니가 시골에서 익모초 즙 낸 것을 한사발을 먹고 나서는
생리통 무사통과 입니다.
여름에 있는 거라서 즙은 없을테지만, 환이 따로 있다면 괜찮을거 같군요.
글구 당귀를 사다가 대추 넣고 아주 엷게 해서 먹으면 좋구요.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너무나 보고 싶네요..7. 메밀꽃
'04.10.6 9:22 PM울딸 조퇴하고 와서 마키님 말씀처럼 찜질팩해주고 좀 나서 학원에 갔는데요.
원초적으로 해결해줘야 할것 같아요.
경동시장 한약재상 가면 흰접시 뿌리나 익모초,구절초 구할 수 있겠지요.
조만간에 가봐야 겠어요.
생리할때마다 제가 더 긴장이 되네요.
모두들 염려해주시고 도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마키님,울딸 다행히 여중이예요.^^ 툭하면 양호실가고 해서 양호선생님한테 찍혔대요..
양호실 단골로요 ㅎㅎ)8. 김세연
'04.10.6 9:35 PM - 삭제된댓글달맞이꽃 종자유를 먹여 보세요.
저도 생리통이 심했는데
몇년전부터 이거 먹고 나았어요.9. 함박
'04.10.6 10:22 PM빈혈약 즉 철분제를 먹여도 좋아요.
부족한 혈을 보충해주면 한결 덜 해요.
매일 먹기 힘들면 생리 일주일 전부터 끝날 때까지 먹이세요.
몸이 찬 아이라면 항상 따뜻하게 몸을 관리하는 것도 좋을 것같네요.
너무 아픈 경우 진통제 한달에 한두번 먹는 것 아주 나쁘진 않아요.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라면 너무 참지 마세요.10. 저는
'04.10.6 11:48 PM한의원에 가서 약을 먹었더니 생리통이 없어졌어요.
통증이 심할때는 침을 맞으면 신기하게도 통증이 가라앉더군요.
생리통에 좋은 약재나 뿌리도 일단 본인의 체질과 맞아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데 일단 한의원에 가서 상담을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11. 블루
'04.10.6 11:54 PM계란을 생리하기전 한 일주일정도부터 매일 먹어주면 생리통이 완화된다고
하던대요
메추리알도 되고요
알이 자궁하고 모양이 비슷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심하다면 별 도움이 안될수도 있지만 약이 아니니 속는셈치고 한번해보세요
저도 생리통땜에 살기싫었던적도 많았는데 아기낳고나니 신기하게도 괜찮네요
자궁안이 새로 만들어져서 그렇다네요 전에 한의사가 그러더라고요
철분제도 도움이 될것같고요 평소 속옷을 따뜻하게 입는것도 아주 중요한것 같아요
다들 아시는 이야기죠 죄송12. 벚꽃
'04.10.7 12:13 AM익모초(육모초라고도 하고 엄마에게 이롭다고 해서 익모초라고 한대요. 그러니까 여자들에게 좋은거죠)가 좋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배 많이 아플때는 배를 만져보면 얼음덩이처럼 차거든요.
그땐 다리미를 약하게 틀고 다리미를 마른수건으로 감싼후 배위에 얹어두면 배가 따뜻해져서
통증이 사라져요. 이 방법은 약한 생리통에 특효예요.
따님이 엄살이 아니라 정말로 극심한 생리통이라면 계속 고생할텐데 어쩌죠?13. 메밀꽃
'04.10.7 12:33 AM울딸이 평소에 보면 손발이 차더라구요.
여러 좋은 의견을 주셔서 넘 감사해요.
이번 시험 끝나고 나면 한의원을 가든,뭘 먹이든해야겠어요.
여러분들 의견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너무 감사합니다^^ 꾸벅14. 달맞이꽃
'04.10.7 9:15 AM달맞이꽃 종자유 저도 추천합니다. 특히 생리통에 좋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