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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싶은데요 아무것도 모르고 외국에 연고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고 비용은 어느정도이며 혹시 안 좋은점도 있을까요?
마음이 답답합니다 도움 바랍니다
1. 저도학생
'04.8.31 2:37 AM전 연수 다녀왔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런데 이런 질문은 여기보다, 다음카페에 어학연수 등으로 찾으시면 많은 카페가 있구 거기서 도움 많이 얻으실꺼 같은데요^^
2. 샘솔양
'04.8.31 3:43 AM저라면 차라리 썸머학기를 들어 보겠어요. 최근 미국의 웬만한 학교에는 한국 어학연수생들이 바글바글 해서 자기들끼리는 한국말 쓰고 그냥 밤마다 놀러 다니고 그러던데요. 5월부터 8월까지 하는 썸머 프로그램에 등록하시구, 그 학교 한인 학생회 홈페이지에서 서블렛하는 거 찾아서 싸게 생활하구요. 돈도 적게 들고 네이티브들이랑 같이 수업하는 거니까 훨씬 열심히 하게 되구요. 단지 원글님의 토플성적이 250(CBT)정도는 되야 따라가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도움이 되셨기를.
3. 개월이
'04.8.31 10:30 AM외국 어디를 말씀하시는 건지...
4. tara
'04.8.31 3:08 PM제가 지금 미국 어학연수와있거든요.썸머학기 그짧은시간엔 정말 별로 소용없이 '감'만 느끼고 가실테고요, 여름에는 특히나 한국학생 득실댑니다..오래있건 짧게있건간에 본인이 노력하심 학원서 한국인이랑 안어울리게 되고요..(한 1-2달만 얘기안하면 됩니다..그후에는 그들도 원글님과 뭐 하자고 안할꺼에요.;;)비용은 지역마다 다르고..사는형태와 얼마나 요리를하냐에 따라 다른데..(82쿡 선배님들~너무 고마워요~식비절약!!^^)대략 한달에 2000-3000불 잡으면 되겠습니다.토플공부가 주목적이시라면 정말 권하고싶지 않아요. 토플은 한국이 최고에요!^^;
단점이라면 가끔 너무 외롭고..단조로운생활이에요. 한국인이랑 안놀으려고 하다보니
마음을 털어놓을 상대가 없어서 외롭다는점..장점은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다는것과
그나마 나아지는(절대 유창하다고 말못하는...;)영어 실력이라고 할수있겠지요.^^5. 바두기
'04.8.31 4:09 PM일단 어학연수의 목적이 뭔지부터 확실히 하신후에 나라를 선택 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전 97년에 호주로 연수를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요, 일반 대행업체를 통하지 않고 제가 직접 IDP를 통해서 학교 고르고 항공권 구입하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단기로 가실거면 홈스테이는 꼭 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전 도움이 많이 됐었거든요. 글구 한국에서 단어공부등은 충분히 하고 가시는게 영어가 빨리 늘어요.. 근데 위에 tara님 말씀대로 외로운건 어쩔수가 없어요..
6. 꽃보다아름다워
'04.8.31 10:46 PM1년정도의 짧은 기간이라도 다녀오시면 아주 많은 경험이 될거에요.
저도 미국은 아니지만 1년정도 다녀왔는데 영어도 영어이지만, 우리 나라가 아닌 다른 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생활한 경험이 살면서 꽤 괜찮은 추억이자 경험이 되더군요.
여유가 있다면 다녀오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단, 먹고놀자판 학생들이 많이 있으니 가서 한국인 친구를 사귈 때 조금 주의를 두시구요.
그치만, 왠만큼의 의지갖고는 한국사람하고 안 지낼 수는 없겠죠. 그 정도는 잘 조절하시길...
그렇다고 한국인 친구가 다 그런 건 아니거든요. 전 외국생활 때 만났던 동생 6년이 지난 지금도 서로 연락하며 친하게 지내네요.7. 꼬마신부
'04.9.1 9:29 AM움.. 전 교환학생 다녀왔는데요. 어학연수로 유명한 학교여서 어학연수 온 한국 학생들 많이 봤어요. 어학연수 가는 학교 중 프로그램이 아주 좋은 편이라던데도 제가 보기엔 좀 그렇더라구요. 수업은 너무 일찍 끝나고(오전이면 거의 끝나는 듯 했어요), 외국인 학생들만 모여 있으니 그것도 그렇고. 원래 학교 수업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등등이요.
가끔 공짜로 수업 받을 수 있는 종교기관 부설 학교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현지 오셔서 그런 곳 알아보시는 건 어떨지.
일년 맘 편히 계실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꼭 외국생활 해야 이룰 수 있는 목표가 있다면
어학연수 좋으실 것 같아요. :)
아참, 안 좋은 점은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느슨해지더라구요. 경제적인 면도, 성적인 면도. >____<;;
한국에서 눌려눌려 살았다고 생각하는건지. 안 그런 사람들도 물론 있지만.
돈 펑펑쓰고, 아무하고나 놀러다니는 몇몇을 본 후엔
'외국 나갔다온 며느리/사위 안 본다~'는 식의 얘기가 약간 이해가 가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