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영어 회화를 과외없이 부모의 노력으로 원주민처럼 ...

| 조회수 : 2,489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8-17 13:03:25
앞글에 쓰신 분들의 의견도 동참하지만, 여기에 더 좋은 그리고 방법이 있기에......

하루 8시간을 한국말보다도 미국말을 더 많이 (얼마나 지긋지긋한지는 아시는지요... 어느때는 머리에 쥐가나요.  특히 휴가을 다녀온뒤에는 더욱 심하죠) 하고 살어야 하는 사람으로써,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어찌할 수가 없지만, 그간 20년넘게 생활해온 그리고 이 아이디어을 철저히 자신의 두아들에게 하여서 과외 한번없이 두아들의 영어회화 실력이 전화상으로 들으면 내가 원주민하고 대화하나? 하고 생각 할 정도이며, 아마 한번 뉴스에도 탓었죠.  돈한푼없이도 좋은 방법으로 아이을 영어회화 가르치는 방법?  후배아들이 이 방법의 표본이기에 여기에 옮겨봅니다.  특히 신생아을 가지고 계신 분, 아니면 아직 아이가 유아원에 다니고 있다면 거기에 엄마가 영문학과나 영어과을 공부하셨다면 본인의 재공부도 할 겸.....정말  좋읍니다.

일단 신생아나 유아원을 다니는 아이을 가진 엄마들, 지금도 늦지않았으니깐, 그 아이방에 TV와 video는 필수과목이에요.  여기에 원어로 되어있는 만화영화video을 하루 24시간을 항시 아이가 주시을 하던 말던간에 그리고 잠을 자더라고 그냥 돌리세요(낮잠잘때).   그 시간에 아이가 원치않더라고 그 만화영화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영어를 (그리고 만화영화의 성우 더빙은 거의 표준말로 더빙합니다.  꼭 필요한 경우를 빼고서는 그리고 아이가 알아들 수 있는 간단한 아동언어) 무의식속에서 잠재적으로 그냥 머리와 가슴에 입력합니다.  우리가 아이에게 일부러 한국말 가르치려고 시간을 되어서 가르치고 있는 것은 절대 아니죠.  그저 아이는 무의속에서 부모가 가르치지 않아도 어느 순간 말을 하기 시작하고 그리고 타인과 대화을 하기 시작하는 점과 같은 맹락이에요.  어느 순간에 아이가 영어 한단어 한단어를 알아 듣고 말하기 시작할 거에요.  그때 아이와 같이 엄마가 같이 간단한 영어단어라도 대화를 시도하기 시작하면 상부상조하는 것이죠.  엄마는 엄마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이때 아이가 지겹지않도록 수시로 영화의 제목을 바꾸어주시는 노력을 하셔야되요.  저 이때 이 후배의 아들한테 선물한 video tape의 숫자가 생각이 날 지 않을 정도에요.  미국출장을 가게되면 필수 품목중에 하나였으니깐요.

아이는 몇개의 언어를 동시상영 할 수가 있는 능력이 있어요.  그렇다고 아이가 한국말을 못 할까봐 우려하시는 엄마분은 없게죠.  다행히 엄마가 영문학과 영어학과를 졸업하신 분은 그래도 많은 도움을 아이한테 줄 수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부모가 그렇지가 못하죠.  엄마분도 될 수 있으면 시간나는대로 video 빌려다가 (자막이 나오는 것에 한해서/한국말로 더빙된것은 필요무) 자꾸 보시면 아실수가 있어요.  가끔 번역하신분들의 실수를..... 내가 더 매끄럽게 할 수가 있다는 것을 아실 수가 있을때까지,,,, 아니 그래도 계속 하시고 아이한테도 보여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어느 정도 크고 본인이 영어회화에 관심이 많아지면 지난 80년도/90년도도 아니기에, 국민학교만 들어가고 아이들이 자체적으로 아마 자신과 대화를 할 수있는 internet address를 찿어본다던가 아니면 동아리라도 찾을거에요.  그리고 요즈음에는 학교에서 (강남은 더욱 심하고다고 들었음) 아이들끼리도 할 수가 있으면 자기들끼리 부딪치면서 영어로 회화하는 것을 많이 들을 수가 있어요.  

제2외국어는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에요.  아무리 내가 어제 영어회화를 잘 하였다고 하여도 오늘 쉬고 있으면 내일은 더듬어요.  그리고 오늘 쉬고 내일도 놀면 그때는 다 잊어버려요.  종종 교포들이 한국말을 더듬어서 이야기하는 경우를 (물론 어느분은 일부러 그러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보고 들을거에요.  모국어도 자주 사용안하고 있으면 단어을 잊어버려요.  그러니 외국어는 더 심하죠.  그 짧은 기간에 아이을 방학동안 몇백만원을 들이고 연수를 보내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다지 아이한테 기대를 하지마세요.  그 기간에 그 많은 돈을 들였는데 최소한 무엇이라도 할 수가 있겠지 하겠지만, 그것은 언어를 과소평가하신거에요.  아이가 외향적이라면 그리고 숙기가 없다면 보내세요.  그렇다면 최소한 그래도 무언가 건졌다고 생각 할 수는 여지는 있을 거에요.  하지만 아이가 숙기도 없고 또한 내향적이면, 그냥 아이한테 과대한 용돈을 주었다고 하세요.  

외국연수도 좋고 외국인 과외도 좋지만, 그 연수가 지속적으로 몇년이고 단 하루도 쉬지않고 이루어진다던가 아니면 그 과외도 하루의 끊임도 없으면 아마 아이가 딴짓을 하고 있지 않는 한 가능성은 많죠.
그리고 먼저분  말씀처럼, 아이한테 영어로 일기장을 쓰도록 유도도 하시고, 해외펜팔을 엮어보세요.  (저의 70년대 방법이었으니깐요), 팝송의 내용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결론은, 많은 돈들여서 단기 영어회화 연수 보내지마세요. 전혀 쓸모없는 일이에요.    정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냥 아이만 혼자서 그돈으로 여행을 보내보세요.   아이가 최소한 스트레스는 안받고 세상을 볼 수있는 눈의 넓이와 깊이는 만들어소 돌아오니깐요.  그것도 없을거라도 당신의 아이들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어른들이 알고있는 것보다 더 많이 볼 줄알고 생각하고 있으니깐요. ..... 이상한 시대의 이상한 흐름에 너무 민감하지마세요.  전세계에서 제일 많이 영어공부로 돈을 많이 쓰고 있는 국민이 대한민국의 국민인데, 제일 영어회화를 못하는 국민층에 있다는 것은 그만큼 방법에 문제가 많다는 소리에요.  ----- 어쩔수 없이 영어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서, 영어로 밥 먹고 살고 있는 여자의 이야기------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람쥐
    '04.8.17 3:29 PM

    윗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원글님의 방법처럼 알고 하지는 못했지만, 아이가 유아원 시기에 1년 미국에서 생활하고 귀국해서 부모가 맞벌이라 하루종일 심심하니 아이혼자
    디즈니만화비데오만 보았어요. 무엇이 재미있었는지, 제대로 알아듣기나 하는건지, 엄마인
    내가 미쳐 관심을 못 가졌어요. 유치원 갔다오거나 초등학교저학년 때는 집에 혼자있으면
    집에 20여개의 디즈니만화 비데오를 외울정도로 보았데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영어회화
    학원다니고, 나중에 학원 영어성생님이 그러데요. 단지 1년, 그것도 유치원시기에, 외국생활한
    아이가 이렇게 발음좋고 영어 잘 하는 아이 처음이라고요.(hearing도 아주 좋다고). 저도
    정말 신기했구요. 나중에 커서도 미국에 3-4년 생활하다온 아이보다 발음좋고, 영어실력이
    최고명문대학에서도 Top이랍니다.

    저는 그 모든 것이 그 만화비데오 때문이란 것을 직접경험했어요.
    정말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저의 아이는 계속 영어회화를 할 기회가 없어 지금
    speaking 은 떨어지지만, 그리고 전공이 그 쪽은 아니지만, 영어성적은 Top입니다.

    원글님의 방법이 정말 best라 생각합니다. video 반복해서 항상보는 것이 심심해지면,
    어느날부터는 AFKN을 보더이다. 원글님의 방법에 찬사를!!!

  • 2. ..
    '04.8.17 3:38 PM

    그런데, 그렇게 어릴때부터 비디오에 24시간 노출된다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일까요?
    아마도 다른 활동을 하면서도 무의식속에 영어 발음과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말씀하시거 같은데, 라디오나 음악도 아니구 비디오라면 영어는 늘지라도 다른 정서적인 면들은 괜찮을지.......

  • 3. ??
    '04.8.17 3:59 PM

    신생아에게도 영어티비나 비디오를 계속 틀어주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사실 전 영어공부를 많이 해야할 처지에 있거든요.. 그런데 아기에게 좋을지 몰라서 저 혼자 이어폰으로 들을때가 더 많아요.. 신생아에게 그게 과연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유아원 다닐 정도의 나이라면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신생아에게는 해로울거 같습니다..
    신생아가 여러국의 언어에 노출되었을때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었는지도 궁금하구요..
    사실 어린아이가 여러국어에 노출되었을때의 효과에 대해선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알고 있거든요..특히 비디오같은 일방적 매체를 통해서 아이가 효과적으로 언어습득이 될지도 이해가 안됩니다..

  • 4. 라일락
    '04.8.17 4:02 PM

    딴지는 아니지만 아는 사람이 애 낳고 우울증에 걸려 하루종일 애는
    비디오 보게 했대요..아이한테 말도 안 걸고..
    아이가 당연히 이상하죠...세네살 때 엄마랑 말 안하고 하루종일
    비디오만 봣으니.....지금은 엄청 고생하고 있습니다...
    아이 병원 데리고 다니느라.......

  • 5. -.-
    '04.8.17 4:10 PM

    아무리 영어 교육이 중요한들 국어 교육처럼 중요할까요? 세상이 좀 미쳤다는 생각이 전 솔직히 드네요.....티뷔에 너무 노출 되어 있는 아이들...과연 정서에 좋을지....
    도움이 되도록할 뿐이지 그것이 전부처럼 되어서는 안될것 같은데.....
    교육,문제다.하면서 결국 그 문제의 교육을 만드는 건 우리 부모니까...할 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열이 높은 건 당연 찬사받을 일이지만 오로지 공부만을 위한 인생이라면 -
    이 세상은 도대체 어떻게 되어갈지....
    모두 하이 칼라만 원하니 경제가 왜 어렵겠습니까.
    밑받침이 되는 노동이 제대로 따라 주지않고 일확천금만 모두 노리니 경제-당연 죽어가죠.
    시방...교육에서 경제로 남어가는 나는 또 웬 헷소리...

    암튼.....너무 지나친 건 오히려 화를 부른다고....
    자연스럽게 이끄는 창조적 아이디어가 중요하지 그껏 영어 한 문장 더 씨부린다고 대견한게 아니라고 생각.
    뭐 각자 교육의 노하우가 있으니 그건 엄마 몫이겠고....
    아이들이 맘껏 뛰놀고 자연능 접하면 배우는 고운 심성과 감성....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전 그게 인생에서 삶에서 스스로 배우고 터득하라,는 것에
    어케 키워야하나,고민 하렴니다.
    말이 쉽지....-.-;;

  • 6. 다람쥐
    '04.8.17 4:12 PM

    그런 환경을 조성하면 자연스러워지지요. 아이가 부모와 함께 외국나가있는 것과 유사해지구요. 어차피 외국은 하루종일 tv가 영어니까요.
    다른 것 정서적으로 문제 없던데요. 저는 24시간 틀어놓은 것은 아니지만.... 특히 디즈니만화비데오는 색상이 아니들이 좋아하게 만들어져 있었구요. 요사이는 어떤지 모르지만.

  • 7. 김 정애
    '04.8.17 4:29 PM

    하루종일 아이한테 video만 가지고 지내라는 소리는 아니에요. 다른 놀이거리도 만들어 주면서 같이 그냥 병용하는 거에요. 아이들 만화영화는 아이들 눈높이로 만들어내죠. 그속에서 아이가 그 눈높이로 자기한테 어울리게 그리고 본인의 적성에 맞게 어른처럼 자기 나름내로 즐기면서 무언가 얻고 있어요. 대부분의 만화영화(디즈니만화는)는 우리가 주로 읽어주고 있는 동화적인 이야기가 많죠.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에요.

  • 8. 흠흠
    '04.8.17 4:41 PM

    저도 조금은 불안해 지는데요.....
    즉... 이러한 방법이 물론 맞는 아이들이 있을꺼예요....
    제 생각에는 이러한 방법이 맞는 아이에게는 맞지만 맞지않는 경우에는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하루종일 비디오를 틀어 주면서 좋은 아이도 있겠지만. 절대.. 이러한 방법이 어울리지 않고 분명 비디오 증후군으로 인해 치료를 받아야 될 상황까지 가야 되는 아이도 생길수 있습니다...위에 님은 단지 비디오만 틀어 주지 않고 또 님께서 영어를 충분히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분이신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른 어머님들께서는 이렇지 않은 상황에서 단지 비디오만 열심히 틀어 놓으면 영어를 할 수 있다 이렇게 받아 들이시지 않을까 너무 염려됩니다...
    위에 님은 적절하게 조절을 잘 해 주시고.. 적당한 상황에 아이가 원하는 반응을 잘 이끌어주신것 같습니다...

    저도 너무 두서 없이 적어 어떨진 모르겠지만...
    위의 방법의 절대 모든 아이에게 적용되는것은 절대 아니라거.. 어머님들 께서 아셔야 합니다...
    아이들은 생긴것도 다르듯이 그 아이가 가진 능력도 다 다릅니다..
    다만 제가 염려 되는것은 이 방법이 모든 아이에게 똑같이 적용된다고 생각 하지 않을실까 하는 노파심이 생기게 되네요...(글을 읽다 보니 저는 계속 이렇게 생각이 되네요...)
    제 말이 언짢으시다면 사과드릴께요...
    하지만 이런 의견도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적습니다..

  • 9. 가을향기
    '04.8.17 5:18 PM

    저는 언젠가 식당에서 언어장애를 겪는 아이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 아이 엄마가 말하길 아주 어릴때부터 영어를 했더니 한국말도 영어도 되지 않는다고
    그래서 지금은 아예 영어를 들려주지 않고 있다고 하더군요
    아이에 따라서 언어능력에 특출한 재능이 있지 않는한
    제 생각에는 국어 잘하는 아이가 영어도 잘한다고 믿고 싶거던요
    모국어를 잘 한 다음에 영어를 시켜도 늦지 않다고 보는데 요샌 엄마들이 영어 못하면
    마치 문맹인취급을 하니....
    뭐든지 아이가 가장 호기심을 느낄때 시키는게 가장 효과적이다라는 주장을
    저는 펴고 싶습니다

  • 10. ...
    '04.8.17 5:45 PM

    조기영어교육에 우리나라 엄마들 너무 민감한 것 같아요. 물론 아이의 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원글님의 교육방법이 상당히 효과적이라 생각하고, 너무 철저하게 24시간 영어 비데오만 보는 것은 아니지요. 그런 방법이 단기간 외국 연수 가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데, 엄마가 그렇게 정성을 기울이기 힘드니까 유치원에서나 공교육에서 하면, 훨씬 국고 낭비가 없을 것 같아요(여기에도 이견이 많겠지만,,,). 외국에 살 때, 옆집이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이스라엘에서
    미국에 몇년 가족이 연구하러 이사왔는데, 그유태인 아이들이 영어를 아주 자연스레 너무나 잘해서 어떻게 교육 받나 물어 봤어요. 그 아이들 유치원생 이었는데... 유태인 아이들
    어릴적부터 자연스레 영어함께 공공시설에서 배운다고.... 전혀 정서상 문제가 없다고...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우물안 개구리.. 특히 영어교육은...

  • 11. 지혜림
    '04.8.18 9:13 AM

    여기서 말씀하신 비디오는 하루 두편~4편 정도 얘기하시는거 어닐까요??
    비디오 하믄 부작용만 생각나니까 그러신거 같애요...
    저희 애들은 어려서 비디오 좀 많이 본편이엿는데 말과 노래가 누구보다 빨랐아요.
    특히 말의 표현력? 같은거 말이죠... 거의 종일 틀어놓지 않는다면 언어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는 매체라고 저도 ...동의해요.

  • 12. 글로리아
    '04.8.18 9:13 AM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영어비디오 접했습니다.
    의도적인건 아니었고, 저는 비디오 사러 다니고 어쩌고 할 시간조차 없었는데
    친척이 미국에서 아이 눈높이에 맞춘 비디오를 줄창 보내줘서, 순전히 그 덕에
    저희 아이들 그 비디오만 보고 자랐어요.
    그러다가 미국가서 현지 유치원 좀 다니고....
    자연히 지금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영어성적은 좋습니다.
    미국에서 왔을때 주변에서 왜 영어유치원 안 보내냐고 성화들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낀건,
    아이에게 비디오 많이(다른 아이들에 비교해보니 많이도 아닙니다) 보여준것도,
    미국에 데려가서 어린 나이에 언어장벽을 만난 것도
    모두다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지요.
    '영어'는 얻었지만 저는 아이들은 마음이 편치 않았나봐요.
    미국이라면 지금도 싫어한답니다.
    그래서 마음이 편한게 최고라는 결론하에 그냥 유치원에서 놀게 내버려두고
    영어선생님도 안 부릅니다. 물론 쬐금 영어를 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영어책을 보는 것은 있고, 어렸을때 접한지라 단어나 구문을 오래 기억하거나,
    말하면 알아듣는것은 있습니다.
    요즘은 그냥 놀립니다. 한글 깨치고 책 좋아하니까 저도 마음이 편하구요.
    굳이 영어를 가르친다면
    저희 세대가 배워온 그런 책과 칠판이 있는 학원식 강의가 아니라
    영어를 그냥 접할수 있는 외국인과의 모임, 영어로 그냥 놀거나 음식하는거,(하여간
    뭘 주입식으로 가르치면 아이들 반발하니까) 그런 정도는 좋을거 같아요.
    가끔 생각합니다. 제 아이들이 사회활동 하게될 20-30년후에는 아마도 영어보다는
    중국어가 필요할지도......

  • 13. ....
    '04.8.18 10:34 AM

    아이마다 결과가 다릅니다. 같은 연령 (유치원나이)에 미국을 가도, 어떤 아이는 잘 적응하고,
    어떤애는 적응 못하고... 저희아이는 미국에서 유치원 넣으니, 영어 한 마디 안 배우고 갔어도,
    2주 지나니까 재미 있어 했고. 전혀 언어장벽 못 느꼈어요. 그리고 짧은 기간의 미국생활에도
    귀국하고 오랫동안 미국유학 보내달라고 졸랐구요. 부모가 보수적이라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814 9월의 멕시코 기온,,, 1 궁금... 2004.08.17 1,132 19
3813 중구 신당동에서 마포구 도화동 가느길 좀 가르쳐 주세요. 3 길치 2004.08.17 968 25
3812 출산하구나서 살이 안빠져요...ㅜㅜ 7 아카시아 2004.08.17 1,503 27
3811 [re] 컴에서 한글검색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코코아 2004.08.17 1,100 110
3810 컴에서 한글검색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코코아 2004.08.17 1,120 80
3809 메니큐어 2 다연맘 2004.08.17 1,106 21
3808 영어 회화를 과외없이 부모의 노력으로 원주민처럼 ... 13 김 정애 2004.08.17 2,489 6
3807 탈모에 좋은 검은콩이 서리태인가요 약콩(쥐눈이콩)인가요? 6 행복맘 2004.08.17 12,380 8
3806 조카 돌....반지 말고도 다른걸 해야하나요? 5 honey 2004.08.17 1,429 35
3805 한달에 30만원정도 저금하려면.... 3 박인견 2004.08.17 1,847 13
3804 태몽 미리 꾸기도 하나요? 6 뚜띠 2004.08.17 2,026 27
3803 혹시 조리사 셤볼때 쓰는 흰가운 있으신분?? 3 페프 2004.08.17 1,163 33
3802 영훈초등학교 보내시는분.. 5 궁금 2004.08.17 2,276 30
3801 칠순잔치할 곳을 추천해주세요....(서울지역) 3 그린 2004.08.17 1,469 33
3800 경락이란게 정말 효과가 있는건가요? 2 궁금여인 2004.08.17 1,073 4
3799 제주여행 5 기목맘 2004.08.17 961 4
3798 장어구이 맛있는 집? 4 김은영 2004.08.16 2,860 15
3797 [re] 저두 피아노 치는 법에 대해 질문좀 PIANO 2004.08.18 1,328 6
3796 저두 피아노 치는 법에 대해 질문좀 4 문의 2004.08.16 1,974 22
3795 대전에 유명한 한의원 소개 좀 2 푸우사랑 2004.08.16 3,117 7
3794 용산역에서 KTX를 타려면.. 2 샘이 2004.08.16 2,875 21
3793 [re] 가족끼리 식사할만한 곳 추천바랍니다. molly 2004.08.17 1,094 19
3792 헛개나무 어디서 구입해야... 2 Poby 2004.08.16 1,087 18
3791 수원 사시는 분 중 3 강금희 2004.08.16 1,317 29
3790 기저귀떼기가 너무 어려워요.. 12 우아지니 2004.08.16 1,10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