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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나요법중..(너무 궁금해요 빨리요)

| 조회수 : 2,189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4-08-11 15:29:30
저 지금 맘이 너무 않좋습니다.
남편 아닌 다른 남자 앞에서 벌거 벗은 느낌이랄까?

오늘 평소 허리가 아파 차일 피일 미루던 병원에 갔습니다.
한의원에 갔는데요.
이런 저런 증상 얘기를 하다 치료를 하는데
(제가 운동-헬스-끝나고 허리가 더 안조은 거 같아 바루 병원에 갔는데요.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었습니다.) 침대에 누운 저를 진찰하던 선생님에 제 바리홐크를 열고 지퍼를 내리더군여.
그리고 또 다른 치료를 하다가 제가 거들을 입고 잇었는데 거들만 벗고 바지를 입으라 하더군여.
그래서 거들을 벗고 반바지를 입고 다시 이런 저런 치료를 하는데............
(전 그당시에 처음엔 치료에 필요하니깐..이란 생각을 했지요.)
바지를 벗기더군여.
추나요법을 한다고 하고선..
추나요법을 할땐 호크달린 반바지 차림은 불편한가요?
저 그래서 팬티 차림으로 진찰을 받았거든요.
또 어쩌다 보니 팬티도 내릴 것같은 느낌에 팬티를 웅켜 잡은 적도 있었지요.
제가 너무 바보 같았나요?
근데 저 그당시에도 너무 찝찝하고 그래서 팬티 차림으로 되었을땐 선생님이 머 물어보고 그럴때 제대로 대답도 할 수 없드라구요.
선생님 얼굴 보기도 민망하구 챙피하구...

질문 요점은요.....
추나요법을 할땐 속옷차림으로 하느냐?
아니겠죠??그런가요??
저 너무 챙피하구 속상해요.
내일도 오라는데 안갈려구 생각중이예요.

제가 오늘 치료중에 겪은 이일이 일반적인 건가요?
아님 그렇지 않은 가요?
궁금해요.
가슴이 답답해서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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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
    '04.8.11 3:45 PM

    저는 허리디스크로 추나요법을 하는 한의원에 다녀봤는데요
    그냥 옷입은채로 추나침대에 엎드려 하던데요?
    왜 조각조각 움직이는 침대같이 생긴것말입니다.
    옷에 대해서는 별 말 안하던데요

  • 2. 서호맘
    '04.8.11 3:49 PM

    기분이 좀 그러시죠? 추나요법처럼 체형의 불균형을 병원인으로 접근하는 치료방법은 대개 그러하더군요. 울 남편 허리아플때 따라가니 팬티만 입혀두고 와이프인 저 들어오라고 해서 보여주더군요. 겉옷을 입고는 정확한 관찰이 힘든가봐요. 다른 분에게 소개를 했는데 그 분 따님은 브래지어/팬티만 입혀둔채 브래지어 끈이 한쪽으로 흘러내리는지 확인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민망하지요. 하지만 한번쯤은 정확한 원인파악을 위해 전문가의 진단을 받으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첫날은 그런식으로 진찰을 받고 그 담부터는 치료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다시 한번 맘을 내셔서 가보세요. 별 얘기가 없었다면 그다지 불균형이 있는건 아닌듯 합니다. 심한 경우는 가족을 불러서 꼭 보여주거든요. 정 찜찜하시면 남편이나 가족분과 함께 가시든지요. 근데, 대체로 첫날만 그러할겁니다. 너무 기분나빠하지 마세요. 어짜피 내과나 외과나 산부인과나 해당 부위를 보여줄수 밖에 없는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세요.

  • 3. 지나가다
    '04.8.11 4:02 PM

    저는 추나요법은 받아본 적 없지만...... 일반적으로 병,의원에서 옷을 올리거나 내려야 할 때, 제가 만나본 의사선생님들은 모두 제가 직접 하도록 주문을 하지 의사선생님 손으로 제 옷을 올리거나 내린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최소한, 그런 동작을 취하겠다는 사실을 사전에 말이라도 해야지요. 갑자기 아무 말도 없이 그렇게 했다면, 그 의사선생님은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예의가 없는 사람이고, 최악의 경우로는 나쁜 의도를 가졌다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원글 쓰신 분 스스로가 유쾌하지 못한 느낌을 가지셨다는 사실 자체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4. 유경희
    '04.8.11 4:09 PM

    저도 허리가 아파서 어제도 추나를 하고 왔는데요
    옷하고는 전혀상관이 없던데요. 단지 청바지 같은 신축성이 없는 옷은 입으면 안되겠더라고요.참고로 저를 치료했던 의사선생님은 추나하시는분들 사이에서는 이름만 대면 다알정도로
    유명하신분인데요(자랑아니예요) 치료비가 너무비싸서 많이 아프지 않고는 잘안가게되네요.

  • 5. kim hyunjoo
    '04.8.11 5:14 PM

    -.-;; 지도 서초동 김모 한의원에 가서 그런 꼴?을 당하고 온 적이 있는데...무쟈 기분 나빴어요.그건 추나도 아니고 그냥 한약 지으러 간건데....더우기 "친구들 가슴이 다 크지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는 ....정말 무쟈 기분 나빠서 돌아왔는데.....의사 나름인것 같네요.
    저도 척추 교정 때 그냥 옷 입은채로도 다 알던데....옷 입은 채로도 충분히 척추가 비뚤어 진게 보이거든요.부위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신경 쓰이시겠어요...

  • 6. 홍해
    '04.8.12 8:45 AM

    추나용법할땐 기분인거 같아요.
    저도 가운만 입고 받은적도 있고....

    직접 바지 풀러줘서 당황스러웠는데 그냥 치료일
    뿐이었던거 같아요.
    생각하기 나름아닐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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