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도 곧 만 9개월 다 되가는데 이유식 후기쯤 되는 것이 피오나님의 딸이랑 비슷하겠어요.
저희 딸은 이유식 하루에 세번 먹는데 어른 밥그릇으로 반이상 먹어요.
오히려 우유를 적게 먹어 신경이 쓰입니다.
일단 베베쿡이라는 사이트 들어가서 회원 가입하시고 거기서 배달시키는 이유식 레시피 다 복사 해놓으세요. 제가 인터넷 다 뒤져도 거기만큼 레시피 자세하고 많은 곳이 없더라구요.
http://www.bebecook.com
계속 메뉴를 바꾸실 필요는 없고 아침에 한번 이유식을 끓이면 두,세끼는 그냥 같은 메뉴로 해도 되요.
이유식을 줄때는 우유를 같이 타 놓고 이유식 먹이면서 중간중간에 먹게 하면 꿀꺽 삼키는 데 도움이 되고
거부감도 없고 목도 메이지 않고 좋아요.
그리고 이유식 후기면 아이가 미각을 느끼는 시기이니 이유식이 일단 맛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하정훈 샘은 절대 돌까지는 간을 하지 말라고 하지만 저는 아주 심심하게라도
야채에는 죽염소금을 쇠고기에는 죽염간장을 조금 넣어요. 아무 것도 안 넣으면 너무 음식이 맹하니
맛이 하나도 없는데 아주 조금이라도 시늉만 하더라도 맛이 확 살아요.
쇠고기 요리시에는 무우를 많이 넣어서 폭폭 끓여 식힌다음 기름기를 삭 걷어내고 같이 넣은 무우와
함께 갈아서 냉동에 쓸만큼씩 용기에 넣어 얼려요. 그래야 느끼한 맛이 덜하다라구요.
다른 야채 사용하시는 것은 무우,당근,배추,청경채,호박... 기타 등등 돌아가면서 넣으면 되구요
요즘은 가끔 생표고버섯을 잘게 썰어 넣으면 부드럽고 맛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아이 전용 밥그릇을 사셔서 시각적으로 예쁘게 담아보세요.
전 코렐 스누피 그릇 사서 먹여요. 그릇과 수저 들은 날마다 삶아서 청결하게 해서 사용하면 더 좋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른들이 식사하면 같이 식탁에 앉아서 먹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어른들이 맛있게 먹고 있는 걸 보면 저도 먹겠다고 표현을 해요. 저녁은 남편 먹을때 같이 이유식을
먹이기도 하고 가끔 어른 밥에 밥알도 몇 개 넣어주고요.. 흰살 생선 조금 뗘서 입에 넣으주면 오물오물
더 먹겠다고 난리에요. 감자도 조금 떼서 입에 넣어주기도 하구요.
저번에 살림돋보기에도 한번 제가 이유식에 관해 답글 올린 것 있는데 그것도 한번 참조해보시구요..
답변이 잘 됬을라나 싶네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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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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