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야간에 먹는 습관

| 조회수 : 927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07-06 08:21:55
    
인체는 낮에는 분해하고 대사기능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자율신경의 교감신경이 활발히 작동하며, 밤에는 내일을 위해 신체에 필요한 물질들을 흡수하고 합성하기 위해 자율신경의 부교감신경이 활발히 움직인다.

야간에 먹는 것은 대부분 흡수되어 분해되거나 잘 배설되지 않고 저축되며 새로운 물질을 합성하는데 쓰여진다. 즉 밤에 먹는 음식은 살을 찌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고, 자율적인 생체시계를 거스르는 일이기도 하다.

신체는 낮에 먹고 일하고 밤에는 쉬고 자는 시계로 입력되어 있다.
이와는 상반된 생활을 지속하다보면 신체는 자율적인 기능을 잃게 되고 에너지효율, 일의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낮에 조금 먹어도 에너지를 잘 만드는 효율적인 시스템이 되지 못해 비만해지거나 밤에 잠안자고 공부해도 성적이 잘 안 오른다. 생체시계라 할 수 있는 자율신경의 자율적인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때 인간은 비로서 건강해질 수 있다.

저혈당증과 당뇨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당분을 이용하지 못하여 세포는 항상 굶주림의 상태로 허기져 있다. 이런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자율신경계도 함께 손상되어 있으므로 야간에 식욕을 조절하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이런 경우에는 당분의 대사를 정상화하는 올바른 식생활지침을 따르는 생활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야간에 먹는 버릇이 단순한 습관이라면 되도록 지양해야 하고, 스트레스에 의한 경우라면 먼저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당분의 대사와 관련한 질환으로 만성적인 배고픔의 상태라면 식생활을 개선하여 야간에 먹는 습관으로 부터 벗어나야 한다.

어떤 경우에나 식생활을 섬유질이 풍부한 자연적인 식사로 바꾸면 허기짐이 없어지고, 습관적으로 음식을 찾지 않게 되며,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강해지고, 당분의 대사도 정상적이고 생리적인 수준으로 바로잡을 수 있다.
야간에 먹는 것은 병적인 상황에서만 국한적으로 허용되는 좋지 않은 습관이다. 야간 식욕을 잠재우는 일은 건강을 찾는 길임은 물론 자기 성취감을 주는 과정이기도 하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sa
    '04.7.6 10:22 AM

    마지막 구절 동감합니다.
    어쩌다가 오밤중에 먹고픈것을 참아내면 어찌 그리 뿌듯한지요..ㅎㅎㅎ
    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23 땀이 너무 많아요 4 태양 2004.07.06 899 2
2822 딸 아이 캠프 보낸적 있으세요? 2 걱정맘 2004.07.06 863 3
2821 비수기때 제주 롯데호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 아시면 1 김하나 2004.07.06 1,280 36
2820 레스포삭사려는데 쑥쑥맘 2004.07.06 1,138 3
2819 풍에 대해서 여쭙구 싶어서요.... 4 파즈 2004.07.06 909 6
2818 회사에서 싸이차단... 7 슬픈싸이.. 2004.07.06 1,497 15
2817 치과치료 관련 질문이요.. 1 하량 2004.07.06 887 7
2816 이런 믹스재료 괜찮은지 봐주셔요,,, 4 미씨 2004.07.06 951 9
2815 컴퓨터에서 일본어 치기 추가 질문 3 이수만 2004.07.06 1,006 15
2814 강남에 꼭 살아야 하는지-우문 20 코알라 2004.07.06 2,600 1
2813 아이가 빈혈이래요 9 우짜지요? 2004.07.06 1,184 8
2812 야간에 먹는 습관 1 愛뜰 2004.07.06 927 1
2811 복잡한 와이셔츠 입기....(궁금) 12 우아지니 2004.07.06 2,632 3
2810 방문 고장나면 어디에서 수리하나요 ?? 4 궁금이 2004.07.06 2,716 48
2809 물상선생님 ,전공하신분 ,초등수학에서ml->g으로... 2 항아리 2004.07.06 996 1
2808 슈렉에서 괴물이란 표현... 5 궁금.. 2004.07.06 1,050 14
2807 눈썹 퍼머넌트어때요? 3 새우깡 2004.07.06 1,067 2
2806 분당 수내동에 좋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5 감자 2004.07.05 3,151 4
2805 이름좀 바꿔 주세요 1 최명희 2004.07.05 805 18
2804 가정용 전기미싱 추천해주세요~ 1 ymh 2004.07.05 1,660 2
2803 저두 일산쪽 학군 좋은곳 질문있어요.. 2 초보엄마 2004.07.05 1,458 5
2802 사진의 크기가 너무 커 4 최명희 2004.07.05 1,054 56
2801 C1pro 프로그램이요... 로로빈 2004.07.05 933 22
2800 절대 미각을 잃어버렸습니다....ㅠㅠ 15 jasmine 2004.07.05 2,089 2
2799 갑상선에 주의해야 할 음식 가르쳐주세요... 4 실아 2004.07.05 1,78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