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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베이비시터, 음....?
드디어 그 분이 입덧을 시작하셔서 이번 주에는 친정에 가 계시라고 휴가를 드렸죠. 아무 것도 못드신다길래...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빨리 대책을 세워야겠다 싶어서 고민 중입니다. 다행히 좀 좋아지셔서 금방 돌아온다고 해도 조금 있으면 또 몸 무거워져서 어차피 다니시기 힘들거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그분 오시기 시작한 지 2달째인데 여러 가지 맘에 안 차는 게 너무 많아 계속 고민하긴 했었거든요. 남의 집 일은 물론 본인 살림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안해보셨던 분이라 직장 다니면서 엉터리 살림장이인 제가 보기에도 너무 답답한 일이 많아었지만 단지 아는 사람이라 애랑 놔두기는 좋겠다 싶어 그냥 포기하고 살았었어요.
일단 지금 생각해 본 거는요.
2시~7시까지 매일 오는 가사도우미를 부르고 그분이 아이 저녁식사를 챙겨먹이고 퇴근. 그리고 6시부터 2~3시간 정도 베이비 시터를 불러서 준비물이며 숙제 챙기기 등을 부탁하고 저 퇴근 때까지 아이랑 있어주기.
가사도우미는 예전부터 오시던 분이 계셔요. 저 없어도 그냥 문 열고 들어와 청소해놓고 가시라고 해도 될 분이구요.
이런 방법이 어떨까요? 그냥 한 9시까지 계셔도 되는 그런 가사도우미를 구해서 다 맡기면 좋겠지만 그러기도 힘들고 또 애가 초등 2학년인데 숙제며 일기 챙기기, 글씨지도 이런 것들을 잘 해주실까 걱정도 되고.... 고민이네요. 예전에 오시던 분이 2시~9시(방학때는 12시부터)로 오시던 분인데 어린 아이는 참 이뻐하고 잘 보시는 분이라고 사촌한테 소개받았는데 큰 아이 다루는 건 아무래도 좀.... 그나마 사정이 생겨서 못오시게 되고 나서 아직 정착을 못하고 이리저리 헤매고 있네요.
여러 엄마들 좋은 의견 좀 올려주세요. 베이비 시터 써 본 경험도 올려 주시면 좋구요. 그리고 더 좋은 건 추천해 주실만한 분이 계시면 더더욱 환영이구요. 일이 산더미인데 손에 안잡히구.. 날도 꿀꿀하니 우울하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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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4.4.26 5:08 PM날씨도 그렇고...맘이 그러시겠네요... 전 별로 도움될 말 해드릴건 없고...힘내세요...
2. 이향숙
'04.4.27 12:01 AM전부 애때문에 고민 하시네요.
저희 놀이방에 민서는 대구에 연고가 없고 엄마랑 한번도 떨어져보질 않 았죠.
20개월 난 민서 엄마가 몇일 전 갑작이 분만 하게되어 제가 데리고 하루 재웠답니다.
전 당연한 손길로 생각 했는데 굉장히 고마워 하시더군요.
제 일은 보육인데 일하는 엄만 참 힘들어요,가까이 사시면 도움 될텐데..
하지만 충고 하나 양육자 보조양육자는 자주 바뀌면 아이들에게 대인에 대한 신뢰감을 상실하게 하고 유추 되는 여러 일 들도 서서히 일어 납니다.상처처럼 금방 뚝 터지진 않지만 곪는 상처가 더 무서운것 아시죠.
한번 선택 하실 때 신중하세요.3. ...
'04.4.27 10:59 AM저 얼마 전에 YWCA 도우미 어떤지 여쭤봤던 사람이예요.
답글에선 별로 평이 안 좋은 것 같았는데 회비도 냈도 당장 사람 구할데도 없고 해서
연락 온 사람 면접을 봤는데요...
이분이 꽤 괜찮으시네요...
가사와 아이돌보기 (1학년)를 같이 해 주시는 분인데
집안일도 깔끔하게 해 주시고 아이한테도 신경 써 주세요.
협회에서 베이비시터 교육도 받는다고 하니 Y에 알아보시고
저같은 조건으로 구하시는 건 어떠세요?4. ...
'04.4.27 11:04 AM이분 오시기 전에 전문 베이비시터 업체에서 두 분을 겪어 봤는데
초등생 정도 된 아이들 돌본 경험은 별로 많이 갖고 계시질 안았어요.
전에 글로리아님 말씀하신 대로 많이 만나보시고 (중요합니다)
내 아이에게 맞는 분으로 고르세요.5. 바리
'04.4.29 10:35 AM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정말 애 키우기 넘 힘들어요...
일단 지금 오시던 도우미 아주머니가 매일 오시는 걸로 정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