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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훈육법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1,937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3-13 22:53:22
저희 아이는지금 32개월이 되었어요..남자 아이구요..
말도 많이 느리고(2~3음절의 단어정도,..) 고집이 세서 공공장소에 나가면
아이 때문에 힘든적이 많아요.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은 소리소리 질르며 울어버리고 나뒹굴고..
저를 때리기 까지 한답니다..보통이 아니져..
솔직히 이런 상황되니깐 사람눈 민망해서 자리 피하구 집에 와서 아이에게
야단을 치는데 별효과가 없어요..
또 ,밖에 나가면 제손을 안잡고 막~~뛰어 다녀요..
차도 위험하고 넘어질까 걱정인데 말을 무지 안들어서 걱정입니다..
제가 아이를 잘못 키운건지...하는 생각도 들고요..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버릇이 나쁜건지...
기다려 봐야할지...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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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루
    '04.3.13 11:23 PM

    저희 아이보다 3개월정도 느리네요
    첫애는 말이 많이 느리죠
    그리고 저희아이도 엄마를 때립니다
    이녀석은 혼날짓하고 엄마한테 먼저 선수를 쳐서 저를 막 야단칩니다
    엄마때문에 자기가 실수했다고
    어제도 바지에 실례를 해 놓고는 엄마가 바지를 잘못 해줘서 버려'ㅆ다고
    저를 주먹으로 때리더군요
    결국 혼나고 아빠 품에서 잤읍니다
    이녀석에겐 엄마가 아주 만만하더군요
    그리고 밖에 나가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혼자 달립니다 엄마의 통제는 안 통하지요
    아이는 혼내지 마세요
    첫애를 혼내며 키웠더니 엄마말에는 무조건 예스맨이 되더군요
    첫애의 특징인 것 같아 엄마말에 자기 주장도 없이 수긍하는 큰애가 안쓰러워 왠만한 건 혼안내고 큰애의 말에 귀기울여 주었더니 이제는 자기 주장도 말하고 엄마가 잘못한 점도 말합니다
    공공장소에서 뒹굴때는 (저희 아이는 그런적이 없어서 )주변분 말을 들으니 본채 만체 하니깐
    제 풀에 꺽이더라고 하더군요
    아이의 행동에 아무 반응도 안줌이 어떨지요

  • 2. 미루
    '04.3.13 11:25 PM

    아 참 저희 아이는 둘째입니다

  • 3. jill
    '04.3.13 11:52 PM

    저희큰딸은 집안에서는 괜찮은데
    밖에만 나가면 기가 하늘을 찔러 폴폴 날아 갑니다.
    점점 더 심해 지는것같아요.
    저도 요즘 고민에 빠졌어요..
    지금 시기가 (39개월)애매한 시기라
    타이른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가만냅두자니
    제가 홧병이 생길것같고..
    때리거나 하진 않은데 아마 딸래미라 그렇겠죠?
    고집을 부립니다..
    공공장소에서 어쩔줄 몰라하는 엄마 마음을 알고
    그러는듯해서 너무 얄밉습니다.

  • 4. ......
    '04.3.14 1:06 AM

    글올린것만보면 우리아이와 많이 비슷해서 지나가다 한말씀 드립니다.
    어른들은 병도 아닌것을 병원데려간다 하시지만 요즘은 말이 많이 느려도
    언어치료를 받는 세상이니까요. 우리 아이도 언어치료 받았는데 더 일찍
    받았다면 훨씬 기간도 단축되고 효과도 빨랐을 거라 아쉬워서요.
    위에 말한거 말고 혹시 엄마의 지시에 집중하지 않거나 (병원에서는
    산만하다고 하데요) 의사표현을 안하고 손만 잡아끌거나 하면
    많이 살펴보세요. 언어치료 받으면 눈에 보이게 달라져요.

  • 5. 가영맘
    '04.3.14 2:45 AM

    저희 딸이 잠시 그랬었어요. 그때 넘 힘들어서 어린이집 원장선생님께 상담을 했드랬습니다.
    원장선생님께선 말을 하고싶은데 표현이 안돼서 혹은 말은 하고있느데 알아듣지 못해서 그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권해주신게 책을 읽어주는것과 대화를 하는것 사물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주니 금새 말이 들면서 그런 행동이 줄더라구요,
    한번 해보세요..

  • 6. 오소리
    '04.3.15 11:06 AM

    공공장소에서 떼쓰는 아이를 그냥 냅두고 반응을 안 보이는 건 다른 사람들에겐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백화점에서 쇼핑하는데 죽어라 우는 아이를 뒤로 하고, 가는 엄마를 보면 화나더군요

  • 7. 눈팅의 대가
    '04.3.17 11:52 AM

    36개월 이전에 그런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애들이 많던데요..저는 그런 시기여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사춘기를 병증으로 보지 않듯이 연구하고 이해하면 어느덧 아고..우리 애도 저런때가 있었지..싶은게 아닐까요..저도 한때는 무지 고민이었는데 지금 이글 보면서 맞다..저때 저랬다..싶네요....^^

    백화점.쇼핑몰 등지에서 바닥에 눕는 넘, 우리 아들이었슴다...한동안 엄마로 하여금 대인 기피증을 의심하게하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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