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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동이나 옥수 쪽에 사시는 분...

| 조회수 : 2,627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4-03-07 14:35:26
성동구 금호동 쪽으로 이사를 가야할 것 같은데
그 동네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서요.
아님 옥수나 그 주변에 대해서두 좋구요.
아이는 4살1살 이렇구요.
유치원이나 생할 편의시설 가까운 초등학교 이런거에 대하여 아시는 분 이나
사시는 분이 계시면 얘기 좀 부탁 드릴게요.
아파트는 어떤지 등등........
궁금한게 많은데 아는게 없네요.


그럼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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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진맘
    '04.3.8 12:09 AM

    3년 옥수동 극동 아파트 살았읍니다. 음 재래시장인 금남시장이 가깝구요.. 생선, 야채등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장은 아파트에 오는 1주일 장을 보거나.. 압구정 현대백화점을 이용했구요.. 가까운 마트로는 첨에는 잘 몰라서 킴스(고속버스터미날) 까지 갔었는데.. 나중에 이사오기 전에 근처에도 하나 있다는 걸 알고 한번 가봤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응봉동이나 그쯤의 아파트 단지 안에 있던 것 같기는 합니다만..)
    주말에.. 아파트 뒷산에 올라갔었구요.. 그 뒷산에 올라서면 한강이랑 서울시내랑 환하게 보여서 마음까지 시원했던 것 같아요.. 금호동쪽에서도 올러오시는 길이 있으실 거에요...

    옥수동 사회복지관안의 어린이집이 구립이구요(옥수역에서 삼성아파트쪽의 비탈길 왼쪽에 위치)... 저도 거기 보내려고 대기자에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외에도 옥수동 극동그린 안에 몬테소리라고 하는 어린이집이 있는데.. 거기는 셔틀이 다녔구요.. 좀더 멀리로는 한남동 혹은 강남까지 보내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유치원은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파란 세일러복 입는 유치원차가 다녔었습니다.
    경사가 심해서 눈 많이 오는 날은 마을버스 끊기고.. 동네 아래에 차 주차하던가 체인감고 올라오던가 해야했습니다. 자고 일어나 출근하는 아침에 눈내렸을때.. 전등불에 체인감고 아파트 단지내려가서.. 그 입구에선 다시 체인 풀르고.. 지금도 눈 많이오면 거기 마을버스 끊겼겠다 합니다..

    지금은 일산사는데.. 남들은 일산이 좋다는데.. 저는 그때가 자주 그리워집니다. 뒷창문열면 산이었고.. 앞창문으로는 강이 멀리 보였고.. 물론 마을버스 한번 다 타야했고.. 그 동네에선 애 유모차 타고 나갈 순 없었지만요..

    금호동에서 좋은 기억 많이 세우시길 바랍니다..

  • 2. 행복맘
    '04.3.8 1:29 AM

    저는 금호동, 옥수동 옆동네인 약수동에 2년 살았습니다.
    장점은 교통이 편한거구요(설시내 사방 모두 1시간이면 갈 수 있슴다)
    단점은 지대가 높다는점과 대형마트가 없어 생활비가 좀 더든다는것입니다.
    전 주로 금호동뒤편에 있는 행당동 LG마트에서 장을 봤구요 신선식품이나 고기등은 압구정현대에서 장을 봤습니다. 금남시장도 괜찮다던데 그냥 구경만했지 별로 장본적은 없습니다.
    교육은 그땐 애가 없어설랑 관심이 없을때라 잘 모르겠구요
    만약 그쪽둥네에 사시려면 지대가 좀 낮은 집을 찾아보세요.
    첨엔 별거 아니겠지했지만 더운날이나 눈오는날은 정말 장난아닙니다.
    눈많이 오는 날에 보드타고 내려가는 사람을 봤을정도로...
    눈오는날은 금호동, 행당동쪽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운행을 안해서 좀 불편하더라구요.
    지금은 평촌에 사는데 시내나갈때 좀 부담스럽긴하지만 그땐 산꼭대기에 살때보단 훨 좋습니다. 다시 살라고 하면 정말 못 살거예요. 넘 올라가기 힘들어설랑...ㅎㅎ(제가 임산부였거든요^^)
    그래도 남산타워가 바로 앞에 보이고 동호대교 넘어선 바로 강남이고 좋은점도 많긴 많았어요.

  • 3. 토박이
    '04.3.8 10:39 AM

    저는 금호동에서 산지 10여년정도 됐는데.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답니다.
    금남시장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아파트가 많이 생겨 선택의 폭이 많고. 단독주택들도
    그리 산꼭대기까지 걷지 않아도 되는 집도 많이 있습니다.
    시내어느곳이든 교통망이 잘 연결되어있어 충분히 30분정도면 명동. 강남 . 동대문. 버스터미널등..쉽게 외출이 가능하구요.
    초등학교는 옥수와 금호 금옥 옥정 . 사립으로는 동산. 계성 . 숭의. 리라..셔틀버스운행함.
    저는 두아이 모두 옥수초등을 보냈는데..엄마의 교육관만 확고하다면 어느학교라도
    별 무리는 없는듯 싶은데....

  • 4. 내고향
    '04.3.8 2:37 PM

    반가운 동네 이름에 저도 한마디.. 전 옥수동에서 20년 이상 살았어요. 지금은 삼성아파트가 된 그곳이 예전 살던 곳이죠. 제겐 고향인 곳이죠. 마트가 없고 유명한 학교가 없다곤 하지만, 아직은 물가 싼 재래시장이 활발히 살아있는 곳이고, 순박한 인심-요샌 좀 각박해졌죠?-이 있는 그런 곳이에요. 또 학교는 원하시면 강남이든 명동쪽이든 보내셔도 되는데, 아파트단지로 되면서 학군이 많이 좋아지지 않았나 싶어요.

    저도 지금은 광명에 사는데, 다시 돌아가고 싶은 동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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