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마봉춘의 모금 총액은?
(키톡에서 링크 타고 온 사람이라면 김 빠짐;;;;)
34,839,347 원입니다!!!
쓰고 보니 정말 감동입니다...ㅠㅠ
모금 기간은 20일 (6월 18일~7월 7일) 이었습니다.
(모금은 7월 7일로 종료되었으나 7월 9일에 10만원을 입금해주신 분이 계셔서 그것까지 포함)
세부적인 사항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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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액과 세부 수익 내역입니다.
1. 밥차 행사 당일(7/2) 오프라인 장터 수익: 1,429,200원 (장터 끝나고 노조에 전달)
2. 7월 3일까지 모금 총액: 30 ,731,447원
3. 7월 7일까지 연장된 이후의 모금액: 2,678,700원
(모금은 7월 7일로 종료되었으나 7월 9일에 10만원을 입금해주신 분이 계셔서 그것까지 포함)
4. 모금액에는 82쿡 온라인 장터에서 열린 봉춘 마켓의 수익과 경매 수익금 (721,000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출 총액: 321만원
1. 밥차: 300만원 (15,000x200)
2. 현수막: 18만원 (18,000x10)
3. 리본끈: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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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액 지원은 모두 세 차례에 걸쳐서 이루어졌습니다.
1. 6월 21일: 천만원을 달성한 기념으로 밥차 비용 300만원을 제한 700만원을 노조에 이체했습니다.
2. 7월 3일: 밥차 행사가 끝나고 통장에 남은 잔액 20,521,447원을 모두 이체했습니다.
3. 7월 9일: 연장 기간 동안에 모금된 2,678,700원을 모두 이체했습니다.
지출비용 321만원을 제하고,
앞서 말씀 드린대로 온.오프라인에서 모금된 금액 모두를 MBC 노조에 전달했습니다.
믿고 맡겨주시고 도움 주신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차후에 입금해 주신 분들을 기리는 명예의 전당을 마련할 예정이니 본인의 이름을 깨알 같이 찾아보세요~
(실명인 경우 가운데 글자는 별표로 처리합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알의 계란 세례도 받을 일 없는 발상의 전환 올림
얼마 전에 방송기자연합회에서 주최한 <파업 백일장>이 있었는데,
장원 입상작이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군요.
한번 읽어보시길...
자신감
MBC 조의명 기자
가진 것이 줄어들수록 자신감은 되려 늘어간다
해고는 살인이라는 말 무슨 뜻인 줄 압니까 기자님
충혈된 눈으로 말하던 수염 덥수룩한 노동자에게
그땐 할 줄 몰랐던 말 그러믄요 잘 알지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버스요금 백 원 인상 지역난방도 7퍼센트 인상
자꾸만 오르는 물가에 서민들 가슴 멍든다며
가슴이 아니라 손으로 쉽게 뽑아냈던 기사
제대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어차피 안 내보낼 거 인터뷰는 왜 하냐며
등록금 시위 현장에서 매섭게 다그치던 김기현 씨
스물 세 살에 학자금 대출 빚 3천만 원 쌓인 그 사연
마저 물어볼 수 있을 것 같다
세워진 지 몇 년은 된 길가 천막 농성장
특이사항 없다며 그냥 지나쳐왔던 걸음을 멈추고
저기 저 안에도 사람이 있겠지 하며
가만히 속으로 울어줄 수 있을 것 같다
찡, 했습니다.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다는 우주의 원리가 새삼 피부로 와닿는 느낌이었어요.
파업 이후의 일들이 기대되는 MBC를 응원합니다.
이후의 후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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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정영하( 노조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