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네거리 한복판에서, 쿡쿡거리는 웃음을 못 참고 그냥 혼자 퐝 터졌습니다.
미친사람처럼 혼자 웃었네요.
신호대기중이던 자동차 창문이 내려오더군요 ㅡ.ㅡ;
살짝 새끼손가락을 들어올려줄까 하다가 참았...ㅋㅋㅋ
그런데 오늘 들은 얘기는 장자연...
듣다가 가슴이 먹먹해지면서...눈물이 맺혔습니다.
그 젊은 아가씨가 감당해야했을 고통...어머니 제삿날에 그 자리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반항하다
페트병으로 머리를 맞고 (페트병이었는지 다른 뭐였는지는 사실 모르죠 -_-;) 울며 끌려갔을...
한동안 네 남자 사이에 흐르는 그 침묵과 아픔의 기류..
이어폰을 꽂고 있는 제게도 고스란히 그 대못같은 아픔이 전해집니다.
세상이 참 더럽고...그 개객끼들에 대한 원한이 다시 사무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