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국대 성폭행.. 세상이 정말 미쳐가는군요!

답답.. 조회수 : 5,199
작성일 : 2011-10-14 20:45:40
카톡에서 친구가 건국대 사건 아느냐..하길래 방금 검색해봤는데 와 정말..
A, B두 남자가 한 여자를 아예 작정하고 강간했네요.
게다가 그 두 놈(욕 하는 거 싫지만 어쩔 수 없네요;;) 중에 A 놈은
이 여자하고 사귀는 관계? 암튼 많이 가까운 사이였나 봐요.
이 여자하고 관계한 이야기를 자기 친구 B한테 했더니 B가 자기도 하고 싶다고 했나 보죠.
셋이서 술 마시고 B랑 여자가 같이 나갔대요.
근데 여자가 깨어보니 모텔;; 옷 다 벗겨져 있고..;;;
완전 계획 범죄잖아요. 이건!
여자는 남친 같은 A 믿고 B 만나러 나간 건데!

근데 더 어이없는 건 사건이 일어난 후입니다.
여자가 경찰서에 신고했는데 A가 사정사정했대요. 물론 B도 사정했구요.
수사관도 좋게좋게 넘어가라.. 그랬다네요(써글넘..)
게다가 A 아버지까지 나서서 우리 아들만 봐주면 되지 않느냐.. B만 고소해라..
이런 식으로 설득해서
여자가 A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 보니, 고소를 취하했답니다.
근데 이 사건의 피의자가 두 사람이잖아요. B - 강간을 직접 행한 자 A- 강간 방조한 자
형법 암튼 몇 조에 의거하면 고소를 취하하면 둘 다 취하하게 되는 거래요!
피의자 아버지는 알았는지 몰랐는지 암튼 저딴 식으로 말했고,
수사관은 알고도 모른 척 했구요!!

셋 다 건국대 건축과 학생들인데
그래서 여자가 학교 게시판에 올리고 네이트, 싸이에 올리고 막 그랬나 봐요.
그러니 건축과(과 특성상 남자가 절대 다수)에서 매장당하는 분위기;;; 이게 뭐죠???
오죽하면 자기 실명, 강간범들 실명 다 공개하고 자살 기도까지 했겠어요..
건국대 호수에 빠져 죽으려고 하고, 약 먹기도 하고.. 그랬다네요.ㅜㅜ

고려대 강간 사건, 도가니 사건 밝혀진 지 얼마나 됐다고 참.. 세상 진짜 무서워요.
이 나라는 진정 강간의 천국인 건지..
진짜 성폭행, 성추행 사건 보면 아들래미 똑바로! 키워야된다는 생각이에요.
개망나니처럼 키워놓으면 아무데서나 휘두르고 다니겠죠.

아래에 가보시면 뉴스 동영상 있어요.

http://cats0218.blog.me/100140599302

IP : 125.185.xxx.1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1.10.14 8:51 PM (61.43.xxx.213)

    헉....
    성범죄에 너무 관대하다보니 죄의식이 전혀 없나봐요
    같이 자면 책임져야한다고 생가하던 시절이 불과
    20년전이였는데....

    본인 여자친구를...

  • 2. dd
    '11.10.14 8:56 PM (121.66.xxx.13)

    여자는 아마 서울교대 출신으로 올해부터 초등교사하고 있다가 며칠전 사퇴서제출.

  • 3. ..
    '11.10.14 9:06 PM (119.202.xxx.124)

    에구. 여자분이 자기 실명까지 다 공개하면서 싸우나 보던데
    지금은 분한 마음에 그러겠지만
    인터넷에 실명 공개하면서 싸우면 여자분한테 데미지가 너무 크죠.
    암튼 저 여자분 걱정입니다.
    하나는 강간 하나는 강간방조죄로 고소했다가 강간방조혐의인 남친(남친비슷한놈)만 고소취하했다는데
    공범일 경우 취하하면 둘 다 취하가 된데요.
    여자분이 그걸 모르고 취하했다는데
    에구~~~~ 저런 사건이면 변호사한테 단단히 물어보고 했어야지 참 안타깝네요.

  • ^^
    '11.10.15 10:09 AM (1.225.xxx.209)

    가해자는 둘다 변호사 고용...
    조씨라는 남자 경찰에선 자백했다가, 검찰로 가선 협의하에 성관계로 오리발...
    건국대 토목과, 조장*, 이영* ,여자는 초등기간제 교사였음-이사건 알려지고 권고사직...

  • 4. ===
    '11.10.14 9:08 PM (210.205.xxx.25)

    워낙들 평생 역사적으로 그렇게 살았는데
    여자들이 말못하고 역사가 흘러가다가
    지금에서 말을 하니까 밝혀지는거죠.

    그동안 여자들이 이런말 하기나 했습니까?

  • 5. ....
    '11.10.14 9:15 PM (110.15.xxx.249)

    여자분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 마시고
    힘을 내셨으면 하네요....

    해결되면 멀리 다른 나라에 가서 행복하게 사시길.....

  • 6. ...
    '11.10.14 9:16 PM (121.166.xxx.125)

    어느정도 사회적 위치?가 있는 여성들도 사회가 이정돈데...(의대생, 초등교사)
    그보다 못한 위치에 있는 여성이라면
    아주 여자탓 지대로 할거 같네요
    여자가 남자 낚아보려고 꼬리를 쳤네 뭐 이딴식으로요

  • 7. ㅇㅇ
    '11.10.14 9:28 PM (123.213.xxx.148)

    형법 시간에 배우는건데...저분이 법대였더라면 ㅠㅠ

  • 8. ..
    '11.10.15 2:07 PM (27.35.xxx.207)

    저 여자분 이해가요
    처벌을 받지못한다면 저라도 저렇게 할거 같네요
    그리고 요즘은 사회도 바껴서 성폭행 당했다고 예전같은 낙인 인식도 예전보다는 덜하고
    섹스비디오 누출되고도 연예인들 당당하게 잘사는데
    굳이 이런일 오픈했다고 외국가야될 필요도 없고요
    힘내라고 말은 못할망정
    댓글들은 저 여자분을 너무 불행하게보내요 참
    제 생각은 저 여자분이 정말 피해자라면
    저번 고대 의사들 사건처럼 이렇게 터뜨리는게
    저 여자분에게 손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않아요
    오히려 터뜨리지않으면 평생 분한걸 안고 사는게 더 불행하고 안된 일이지
    오히려 이렇게라도 터뜨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 9. ..
    '11.10.15 2:09 PM (27.35.xxx.207)

    꼭 사실이 제대로 밝혀져서
    가해자들이 법적 처벌에 응당하는 죄값을 꼭 받게해주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35 서울시장 보궐선거 헷갈리네요.. 2 고민하는 서.. 2011/10/15 2,860
26734 박원순 스텐포드 방문교수도 거짓말 12 이력조작달인.. 2011/10/15 4,704
26733 네이버가 원순씨에게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요?? 1 caelo 2011/10/15 2,830
26732 학부모님들 의견 좀 주세요. 낸 학원비를 또 내라고... 3 이럴수가 2011/10/15 3,356
26731 백화점 상품권 꼭 해당 백화점이어야 하죠? 4 // 2011/10/15 3,020
26730 평택 당일 초등 데리고 갈만한곳 있을까요? 3 .. 2011/10/15 4,067
26729 개신교,,,이러지말자구요 3 미친인,, 2011/10/15 3,134
26728 오늘 아침 손에잡히는 경제 홍기빈입니다 들으신 분? 5 이건뭐야 2011/10/15 3,258
26727 컴터대기)) 시중에서 파는 일반미는 몇 분도 인가요? 3 2011/10/15 2,775
26726 김정일 손자 김한솔, 역시 피는 못 속이네요 헉!! 2011/10/15 3,390
26725 어제 위대한 탄생에서 서혜인양이 부른 노래 제목 좀 가르쳐주세요.. 3 상큼하게 2011/10/15 3,418
26724 천재친구때문에 46 중3딸 2011/10/15 14,123
26723 장혜진씨 딸 너무 괜찮은 아이네요.. 2 그날 2011/10/15 5,271
26722 나경원, 도우미 술접대 유흥주점에서 월세 챙겼다 3 밝은태양 2011/10/15 3,581
26721 어떻게 박선영처럼 7년을 연애할수 있을까요? 16 ..... 2011/10/15 10,108
26720 남편 술자리 몇 시까지 흔쾌하신가요? 2 00 2011/10/15 4,225
26719 박원순 선거 포스터 보셨어요? 2 훈훈 2011/10/15 3,400
26718 유아인에 꽂혀서리 3 이나이에 2011/10/15 3,406
26717 여드름에 구연산 추천해주신분..^^ 10 모두 부자 .. 2011/10/15 8,685
26716 한쪽 손의 뼈가 돌아가면서 조금씩 아팠다가 말다가 하네요 4 마흔 초반인.. 2011/10/15 3,773
26715 출산한지 일주일짼데 가슴에 변화가 없어요.ㅜㅜ 4 초보맘 2011/10/15 3,443
26714 송이버섯 사러 지방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달과 2011/10/15 2,522
26713 배추 푸른잎 어떻게 하나요? 4 궁금 2011/10/15 3,563
26712 알로카시아를 선물받았는데요.. ... 2011/10/15 2,977
26711 현금 4천만원.. 어디에 넣어둬야 할까요? 2 여유금 2011/10/15 4,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