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2,023
작성일 : 2011-10-14 09:05:48

_:*:_:*:_:*:_:*:_:*:_:*:_:*:_:*:_:*:_:*:_:*:_:*:_:*:_:*:_:*:_:*:_:*:_:*:_:*:_:*:_:*:_:*:_:*:_

처음 바위의 온기가
내 굽은 절망을 시리게 한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사랑한다 말하는 것처럼
물살은 내게 밀려오고
그 물살에 인연 나누고 싶은가
잎을 내어준 떡갈나무는 그림자를 흔들어
물을 흐르게 하고
까치가 와서 까작까작까작
부지런한 울음을 흐르는 물에 던져 넣는
함께 흘러가는 세상살이 같구나
나는 가만 있지 못하고 이 출렁거림으로
한 편의 시를 쓰는데 저 햇살!
따뜻하게 이름 불러주며 내 몸을 불지펴
나는 맨살로 부끄럼 없이
나른하게 푸른 물빛으로 녹아


   - 박윤규, ≪물가 바위에 앉아서≫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10월 14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1/10/13/1j1403a1.jpg

2011년 10월 14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1/10/13/1j1432a.jpg

2011년 10월 14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resize/2011/1014/131850449530_20111014.JPG

2011년 10월 14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1/10/13/alba02201110132039220.jpg

2011년 10월 14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1/10/20111014.jpg
 

 

 

 

 

가카께서는 이루고 싶은 것들이 얼마나 남아있나요?

저는 바라는 것 중 딱 하나만 이뤄져도 가슴에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갈 것 같은데요.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32 재미있는 사진. 내곡동 건물 철거 전 모습 9 지나 2011/10/14 4,698
    24831 운동화 사고 싶어요. 운동화 2011/10/14 2,118
    24830 비가오네요 4 커피 2011/10/14 1,955
    24829 박원순후보 플랜카드 가독성 넘 떨어지지 않나요? 4 .. 2011/10/14 2,466
    24828 박재동 화백이 나오는데 재미있네요 5 여유만만 2011/10/14 2,914
    24827 서울사람들.... 정말 피부로 와닿게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7 이번선거 2011/10/14 3,282
    24826 백토 사회자 있잖아요.ㅋㅋㅋ 3 ㅇㅇㅇ 2011/10/14 2,493
    24825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일... 1 고민 2011/10/14 2,035
    24824 ↓↓ 아래 학벌이란게...피해가세요 9 지나 2011/10/14 2,228
    24823 학벌이란게 참 중요한가보네요 2 sukrat.. 2011/10/14 2,768
    24822 비가 많이 오네요..ㅠ.ㅠ (부제:스타킹 어떻게 신으세요?) 3 으... 2011/10/14 2,478
    24821 초3아이 둔 엄마들 중 저와 같은 맘 갖고 계신분 찾아요.. 2 독수리오남매.. 2011/10/14 2,498
    24820 영어회화 1 괴로운이 2011/10/14 2,096
    24819 외국에서 1년간 살아야 한다면 39 ^^ 2011/10/14 4,279
    24818 자기형수편만드는 남편과 오늘저녁 12 싸울거에요... 2011/10/14 4,270
    24817 학습지는 마음에 드는데 선생님이 아이와 맞지 않아요 8 어떡할까요?.. 2011/10/14 2,630
    24816 이런경우어떻게할까요? 1 쇠고기 2011/10/14 1,936
    24815 서울시장 선거 어떻게 될까? 13 파리의여인 2011/10/14 3,114
    24814 치과의사들 깐깐한 환자에 치료거부 9 아파 2011/10/14 3,828
    24813 베이컨떡꼬치 말이 6시간정도 두면 딱딱해지나요? 8 왕소심 2011/10/14 2,988
    24812 시큼한 맛이 나는 포도.. 어떻게 할까요? 5 ... 2011/10/14 2,430
    24811 핸드폰 구입 이틀만에 계약 철회할 수 있나요? 스마트폰 정말 안.. 4 아무래도 2011/10/14 3,055
    24810 4세인데..홈스쿨을 9시에 오신데요... 7 그만해야겠죠.. 2011/10/14 3,043
    24809 사과 맛있는 품종은 뭐가 있나요? 어제 시나노스위트 10개 5천.. 4 ... 2011/10/14 6,060
    24808 곰팡이 업체불러서 제거해보신분 계신가요? 2 곰팡이 2011/10/14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