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11-10-14 09:05:48

_:*:_:*:_:*:_:*:_:*:_:*:_:*:_:*:_:*:_:*:_:*:_:*:_:*:_:*:_:*:_:*:_:*:_:*:_:*:_:*:_:*:_:*:_:*:_

처음 바위의 온기가
내 굽은 절망을 시리게 한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사랑한다 말하는 것처럼
물살은 내게 밀려오고
그 물살에 인연 나누고 싶은가
잎을 내어준 떡갈나무는 그림자를 흔들어
물을 흐르게 하고
까치가 와서 까작까작까작
부지런한 울음을 흐르는 물에 던져 넣는
함께 흘러가는 세상살이 같구나
나는 가만 있지 못하고 이 출렁거림으로
한 편의 시를 쓰는데 저 햇살!
따뜻하게 이름 불러주며 내 몸을 불지펴
나는 맨살로 부끄럼 없이
나른하게 푸른 물빛으로 녹아


   - 박윤규, ≪물가 바위에 앉아서≫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10월 14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1/10/13/1j1403a1.jpg

2011년 10월 14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1/10/13/1j1432a.jpg

2011년 10월 14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resize/2011/1014/131850449530_20111014.JPG

2011년 10월 14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1/10/13/alba02201110132039220.jpg

2011년 10월 14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1/10/20111014.jpg
 

 

 

 

 

가카께서는 이루고 싶은 것들이 얼마나 남아있나요?

저는 바라는 것 중 딱 하나만 이뤄져도 가슴에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갈 것 같은데요.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77 국회에 레드 카폐를 깔고 있어요 은유 아님 6 가카 때문에.. 2011/11/15 1,150
    36676 병문안 갈때 뭘사가지고 갈지?? 5 고민 2011/11/15 2,601
    36675 이뜻이 무엇인가요? 쉬워요.ㅜ.ㅜ 3 해석무리 2011/11/15 861
    36674 호텔 뷔페 꼭좀추천해주세요. 엄마생일입니다. 9 아이짜 2011/11/15 1,868
    36673 컴퓨터로 영화보다..좋은 장면을 저장시켜 놓으려고 하는데요..... 7 도와주세요 2011/11/15 918
    36672 외한은행 노조에서 무이자 대출을 추진중 학자금 대출.. 2011/11/15 705
    36671 '박근혜 신당설'로 드러난 중구난방 친박계 1 세우실 2011/11/15 711
    36670 김홍도 목사가 박원순 시장을 고발하기 위해 서명운동 중이라네요... 21 개독 2011/11/15 2,112
    36669 당대표실은 전화받네요. 통화했어요 4 조마조마 2011/11/15 1,040
    36668 led 집에서 하는 기구 하하하 2011/11/15 599
    36667 slp 유치부 일하기 어떤가요? 5 베이 2011/11/15 1,671
    36666 다이소 세탁먼지거름망 잘 걸러지나요?? 5 한번 2011/11/15 6,766
    36665 전시기획이나 갤러리.미술관 이런쪽 일해보신분 계세요? 3 문화호기심 2011/11/15 1,081
    36664 저렴한 요금제 공짜 스마트폰 아시는 분.. 3 .. 2011/11/15 1,514
    36663 남편의 가발 7 가발 2011/11/15 2,424
    36662 펌] 고양이, 쥐 잡아 던지는 사진 순간 포착 1 녹차맛~ 2011/11/15 1,983
    36661 국회의원들, 통화가 어렵네요 1 조마조마 2011/11/15 653
    36660 식탐많고 양도 많이 먹는 사람은 어떻게 다이어트를 하는게 좋을까.. 4 유투 2011/11/15 2,079
    36659 공돈이 한 200만원 생겼는데.... 5 선택 2011/11/15 2,296
    36658 이럴때 어떻게 했어야했나요?... 3 어렵다..... 2011/11/15 759
    36657 아래 전교 1등 관련한 글 댓들중에 6 꿈꾸는자 2011/11/15 2,507
    36656 상가매매에 아시는분!! 2 .. 2011/11/15 1,237
    36655 靑 "미국에 재협상 요구? 너무 무례" 13 우언 2011/11/15 1,411
    36654 아 브래드피트 넘 잘생겼어요 한국 첨오다니..ㅠㅠ 48 피트팬 2011/11/15 7,378
    36653 딸 아이가 남자 아이 팔을 물었어요.. 7 한숨.. 2011/11/15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