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서 아는 분 자식들 얘기를 들었는데
한명은 변리사..
한명은 스튜어디스 하다가 결혼하고 지상직 근무한다던가..
또 한명은 외국유학중..
주위 사람들도 자식들 잘된 것 같아 부럽다 하고, 제가 봐도 딸들을 잘 키우신 것 같아 부럽더라구요.
그래서 몇일전에 우리딸이랑 얘기하다가 (3살..--;)
우리 딸도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대학교 가서 좋은데 취직해서 돈 많이 벌면
엄마 뭐 사줄꺼냐 하니깐 양말을 사준대요. 옷도 사주고, 맛있는것도 사준다 하더라구요..ㅋㅋ
그러다가 오늘 자기전에 누워서 얘기 하는데
우리 **이 공부 열심히 해서 어디 갈꺼냐 하니 서울대학교를 간데요..ㅋㅋ
돈도 많이 벌꺼고..엄마 양말 사줄꺼래요.. 왜냐니깐 구멍이 나서..--;ㅋㅋ
(제가 발이 차서 양말을 신고 있는데 그때 말할때 구멍이 났었나봐요..)
그리고 치킨도 사줄껀데 호식이두마리치킨 사줄꺼래요..(요세 자주 시켜먹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아파트도 사주고, 차도 큰거 사주라 했네요.^^;
말이 느니깐 엄청 귀여워요..
그나저나 글 쓰다 보니 호식이두마리치킨에 있는 간장치킨에다가 맥주나 한잔 하고 싶으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