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송중인데 우리측 변호사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의뢰인 조회수 : 3,674
작성일 : 2011-10-13 20:53:56

사기로 형사고소를 했는데요

법무법인 변호사를 선임했어요

큰변호사는 돈만 받고 이제부터는 작은 변호사랑 뭐든지 상의해서 하라고 하데요

작은 변호사가 형사고소장을 작성해줬고 따로 변호사 사무실을 연다고 나가버려서

다른 작은 변호사랑 일을 하게 됐는데요

새로 일을 맡은 작은 변호사가 짜증을 많이 내고 대하기가 힘이 듭니다

어제는 도대체 왜 큰 변호사를 선임했냐

큰 변호사가 일을 안한다

돈은 받고 일이 안되니 뭐라도 해주라는 식이라며

이 소송은 될 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한마디로 절대 못 이길 사건인데 수임은 해서 돈은 받고 일은 안한다는 말이지요

같이 소송하는 지인이 작은 변호사에 대한 불만을 큰변호사한테 문자로 보냈는데

이 문자를 그대로 작은 변호사한테 전달해줬다네요

그러면서 앞으로는 일이야기는 자기한테만 하라는겁니다

이야기하면 짜증만 내고 일도 안하면서 큰변호사한테 안좋은 소리 듣긴 싫다는거죠

처음에 큰변호사는 지인은 90%,저는 70%의 승산이 있다고해서 시작한 일인데 ...

승산이 없는 일인거 같은데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계속 진행을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될 일이면 참아보겠지만 뭘 위해 이런 스트레스를 받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법무법인 변호사들이 이런가요?

IP : 59.29.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3 10:10 PM (121.184.xxx.92)

    친정엄마도 변호사 선임해서 작은 소송한적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변호사까지 선임한다하고 상대방에게 겁한번 주는 효과 말고는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직접 상대방 만나서 합의해서 끝냈고요

    아는 사람한테 소개받은 변호사였는데 생각보다 얼마나 허술하고 무책임한지 놀랬었지요..

    변호사인 친구남편이 변호사는 합법적인 사기꾼이라고 그러더라구 하더니만,

    일을 맡을때는 마치 모든걸 다 내가 원하는대로 해결해줄것처럼 그러더니 착수금이라도 받고는

    꼬리를 살살 내리면서 다른소리하는거 보면 틀린 얘기는 절대 아니지요.

    저흰 법무법인 변호사는 아니구 개인적으로 이름걸고 하는 분이었어요.

  • 2. ..
    '11.10.13 10:53 PM (203.130.xxx.94)

    변호사는 합법적인 사기꾼이라는 말이 틀린말은 아니듯..
    제 지인도 착수금 몇천만원 주고 서초동의 유명한 법무법인 변호사를 선임했는데, 돈값을 전혀 못하더군요.

  • 3. 아휴
    '11.10.14 1:05 AM (113.199.xxx.199)

    부녀회에서 분쟁이 있어서 변호사 선임한 적이 있었어요.
    법인 변호사였고, 이길 확률 100%다 해서 희망에 가득 차 있었지만
    결국 변호사비만 날렸죠.

    집안에 소송이 있어서 이번에는 개인 변호사를 고용했습니다만
    으아.. 이 놈 때문에 우울증에 홧병까지 생겼답니다.(하는 일도 없이 돈만 챙겨먹었네요. 이놈은)
    결국은 법인 변호사를 선임했네요.

    고로, 개인 변호사나 법인 변호사나
    변호사란 인간들 자체가 사기꾼이나 다름없습니다 ㅠ.ㅠ

    정말 합법적인 사기꾼이란 표현이 딱이네요!!!!

  • 4. 그게.......
    '11.10.16 12:38 AM (112.121.xxx.138)

    정말 100%라 확신해도 어떤 검사, 어떤 판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판결이 정말 달라지더군요..

    100% 승률이라 확신하고, 돈 한푼 안받고 순수하게 성실히 도와준 사건에서 패하고 항소 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99 우리가 지금 한나라당을 만만하게 보고 있는데.. 9 오직 2011/10/13 3,275
26198 뿌리깊은나무 뒷부분 십분 봤는데요 줄거리좀요 9 뿌리 2011/10/13 4,548
26197 개봉안한 깨소금이 유통기한이 2010년 4월인데 먹어도 되나요.. 3 ... 2011/10/13 6,115
26196 생 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6 바람처럼 2011/10/13 5,277
26195 유재석이 팬한테 20만원 준 스토리 아세요? 7 무도팬 2011/10/13 5,128
26194 느타리버섯에 하얀 곰팡이 피었는데 먹어도 되나요? 2 아까비 2011/10/13 21,105
26193 한스케익 6 좋은 처형 2011/10/13 4,324
26192 정동영 의원이 너무 폭주하는 것 같네요 cena 2011/10/13 2,771
26191 닭강정을 내일 점심때 먹으려고 하는데요. 2 급해요. 2011/10/13 3,494
26190 바바리코트 네이비색 어떤가요? 5 살빼자^^ 2011/10/13 3,814
26189 천식있는아이집에는 강아지 절대키우면 안되나요? 4 사과짱 2011/10/13 4,518
26188 오이지 담글때 소금과 물의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1 궁금이 2011/10/13 3,356
26187 일시적 치질인거 같은데 도와 주세요 엉엉엉 3 똥꼬 2011/10/13 3,977
26186 식기세척기린스랑 바디버터 질문이요.. 1 그린 2011/10/13 2,903
26185 뚱뚱한 제 친구, 요즘 신났네요- 62 -- 2011/10/13 22,300
26184 어제 우리 아들이.. 4 반짝반짝 2011/10/13 2,929
26183 피지가 너무 많아요 4 속상한 아줌.. 2011/10/13 4,674
26182 KBS1에서 혐오방송하고 있어요ㅠㅠ 8 속이안좋아 2011/10/13 3,980
26181 너무 어려운 학교 시험, 사교육 조장 하는 거 같아요. 8 난감 2011/10/13 3,918
26180 무조림 맛있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ㅜㅜ 6 ... 2011/10/13 3,793
26179 2000년도 부터 재밌는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12 드라마 추천.. 2011/10/13 3,427
26178 세상이 좀 뒤집혀지는 것을요 7 꿈꾸어요 2011/10/13 3,159
26177 ebs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합니다. eb 2011/10/13 3,157
26176 뿌리깊은 나무에서 전노민(김보연남편)이 맡은 역 3 뿌나 2011/10/13 4,817
26175 또,내일이 오고 있어요. 5 내일은 또... 2011/10/13 3,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