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송중인데 우리측 변호사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의뢰인 조회수 : 2,565
작성일 : 2011-10-13 20:53:56

사기로 형사고소를 했는데요

법무법인 변호사를 선임했어요

큰변호사는 돈만 받고 이제부터는 작은 변호사랑 뭐든지 상의해서 하라고 하데요

작은 변호사가 형사고소장을 작성해줬고 따로 변호사 사무실을 연다고 나가버려서

다른 작은 변호사랑 일을 하게 됐는데요

새로 일을 맡은 작은 변호사가 짜증을 많이 내고 대하기가 힘이 듭니다

어제는 도대체 왜 큰 변호사를 선임했냐

큰 변호사가 일을 안한다

돈은 받고 일이 안되니 뭐라도 해주라는 식이라며

이 소송은 될 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한마디로 절대 못 이길 사건인데 수임은 해서 돈은 받고 일은 안한다는 말이지요

같이 소송하는 지인이 작은 변호사에 대한 불만을 큰변호사한테 문자로 보냈는데

이 문자를 그대로 작은 변호사한테 전달해줬다네요

그러면서 앞으로는 일이야기는 자기한테만 하라는겁니다

이야기하면 짜증만 내고 일도 안하면서 큰변호사한테 안좋은 소리 듣긴 싫다는거죠

처음에 큰변호사는 지인은 90%,저는 70%의 승산이 있다고해서 시작한 일인데 ...

승산이 없는 일인거 같은데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계속 진행을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될 일이면 참아보겠지만 뭘 위해 이런 스트레스를 받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법무법인 변호사들이 이런가요?

IP : 59.29.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3 10:10 PM (121.184.xxx.92)

    친정엄마도 변호사 선임해서 작은 소송한적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변호사까지 선임한다하고 상대방에게 겁한번 주는 효과 말고는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직접 상대방 만나서 합의해서 끝냈고요

    아는 사람한테 소개받은 변호사였는데 생각보다 얼마나 허술하고 무책임한지 놀랬었지요..

    변호사인 친구남편이 변호사는 합법적인 사기꾼이라고 그러더라구 하더니만,

    일을 맡을때는 마치 모든걸 다 내가 원하는대로 해결해줄것처럼 그러더니 착수금이라도 받고는

    꼬리를 살살 내리면서 다른소리하는거 보면 틀린 얘기는 절대 아니지요.

    저흰 법무법인 변호사는 아니구 개인적으로 이름걸고 하는 분이었어요.

  • 2. ..
    '11.10.13 10:53 PM (203.130.xxx.94)

    변호사는 합법적인 사기꾼이라는 말이 틀린말은 아니듯..
    제 지인도 착수금 몇천만원 주고 서초동의 유명한 법무법인 변호사를 선임했는데, 돈값을 전혀 못하더군요.

  • 3. 아휴
    '11.10.14 1:05 AM (113.199.xxx.199)

    부녀회에서 분쟁이 있어서 변호사 선임한 적이 있었어요.
    법인 변호사였고, 이길 확률 100%다 해서 희망에 가득 차 있었지만
    결국 변호사비만 날렸죠.

    집안에 소송이 있어서 이번에는 개인 변호사를 고용했습니다만
    으아.. 이 놈 때문에 우울증에 홧병까지 생겼답니다.(하는 일도 없이 돈만 챙겨먹었네요. 이놈은)
    결국은 법인 변호사를 선임했네요.

    고로, 개인 변호사나 법인 변호사나
    변호사란 인간들 자체가 사기꾼이나 다름없습니다 ㅠ.ㅠ

    정말 합법적인 사기꾼이란 표현이 딱이네요!!!!

  • 4. 그게.......
    '11.10.16 12:38 AM (112.121.xxx.138)

    정말 100%라 확신해도 어떤 검사, 어떤 판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판결이 정말 달라지더군요..

    100% 승률이라 확신하고, 돈 한푼 안받고 순수하게 성실히 도와준 사건에서 패하고 항소 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46 뿌리깊은 나무 보시는 분들~~ 5 광평대군 2011/11/18 1,690
37745 여러분의 십자가는 무엇인가요? 5 무겁다 2011/11/18 1,652
37744 나는 꼼수다 29회 : 예고 겸 방송전 폭풍 6 참맛 2011/11/18 12,529
37743 아비노 베이비 크림 괜찮나요? 12 아비노 2011/11/18 4,619
37742 민락회센터중 한집 추천해주세요~ 1 부산분들이요.. 2011/11/18 1,064
37741 SK2를 대신할 파운데이션 추천좀 해주세요 2 파운데이션 2011/11/18 2,004
37740 억대 연봉보다 더 소중한 것은.... 사랑이여 2011/11/18 928
37739 결혼상대로 경찰대 출신은 어떤가요 7 적령기 2011/11/18 17,978
37738 11월 1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18 663
37737 쉐보레 올란도 타시는 분 계신가요? 10 .. 2011/11/18 2,325
37736 절임배추 40kg 하려니 30만원은 있어야 넉넉히 하겠어요 8 김장 장난 .. 2011/11/18 3,662
37735 시어머님과 통화 자주 하시나요? 3 따르릉~ 2011/11/18 1,326
37734 6개월된 아가 겨울이불 뭘 덮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8 은사자 2011/11/18 2,567
37733 임플란트 시술 4 임플란트 2011/11/18 1,261
37732 아침부터 사고ㅠㅠ 11 우울 2011/11/18 2,407
37731 19일 시청에서 나꼼수와 함께 촛불 집회 참여합시다 10 막아야 산다.. 2011/11/18 1,415
37730 가끔 죽 배달해서 먹는데... 2 바닐라 2011/11/18 1,494
37729 11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11/18 721
37728 서울사는 분들 옷 어디서 사세요 6 된다!! 2011/11/18 2,385
37727 '건보 해체' 김종대 논란 확산…MB정부 의료민영화까지? 7 광팔아 2011/11/18 1,179
37726 유시민 대표의 장녀 4 뿌듯뿌듯 2011/11/18 3,777
37725 내년 7세 성당부설 어린이집 어떨까요? 9 바람소리 2011/11/18 1,611
37724 결혼할 인연은 따로있나요? ㅇㅇ 2011/11/18 1,634
37723 아이들 발레할때 복장이요~^^ 7 하정댁 2011/11/18 1,261
37722 [민영화 싫어]국익이라뇨? 재벌의 이익이죠. 5 한미FTA반.. 2011/11/18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