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묘인입니다. 고양이 털 미용 바리깡좀 추천부탁드려요.

바리깡 조회수 : 5,828
작성일 : 2011-10-13 16:02:16
고양이를 키우고 너무 사랑합니다.
하지만 그 고양이를  길에서 데리고 온 제 아이는 어린나이부터 온갖 알러지가 다 있어요.

지금은 동물 털 알러지만 남아있는 상태이고 본인은 먼곳에서 바라만 볼뿐이죠.

털때문에 작년 한해 데리고 온 처음엔 너무 힘들었는데 제가 중성화시키면서 바로 미용이 가능하냐 물으니

순해서 마취없이 미용이 가능하다는 대답을 들었고

그 뒤에 털 손질 해준다음 저희와 같이 정말 행복하게 같이 산다는게 뭔지 알게끔 살고 있습니다.

미용은 절대 시키면 안된다고 고양이는 죽을수도 있다고 

무서운 소리를 들었습니다만

제 고양이는 길에서 굶어죽어가는걸 아이가 데리고 온것이고

전 주인이 길로 내놓은 뒤  이 고양이 자체가 사람손에만 키워지던거라 쥐나 새 같은걸 전혀 잡아먹지 못해서

조금만 더 밖에 있었어도 죽었을거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꽤 큰 성묘라 아마 누군가에게 분양도 어려울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전 절대 이 고양이를 누구 줄 생각이 없어요.

같이 살아야하지만 큰아이때문에 털을 꼭 밀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동물병원의 미용은 정말 맡기고 싶지 않아요.

제가 털 빗겨주듯이 밀어주고 싶어요.

그러자면 잘 드는 바리깡이 필요합니다.

동물털을 자르는 잘 드는 바리깡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같이 살자고 하는 일이니까 악플은 없었으면 합니다. ㅠㅠ

전 같이 사는 타협점을 찾은거에요.

어짜피 고양이가 실내서 살아간다는거 자체가 인간과 어울려 사는거 자체가 어려운거 아닐까요.

어떤 애묘인이 고양이 절대 미용시키지 말라는 글을 올리셔서 읽고 큰 충격을 받았는데

털이 필요하다는것. 청소 열심히 하는게 애묘인의 자세라고 하셨는데

저도 쓸고 닦는거 열심히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 책장을 들어내니 양털 농장처럼 털이 고여있는걸 보고 놀랐지요

그러니 늘 아이는 긁을수 밖에 없구요.

어쨌든 사랑하고 같이 살고 싶고 타협점을 찾은것이랍니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IP : 58.234.xxx.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3 4:20 PM (14.47.xxx.204)

    고양이 미용 자주합니다. 누가 죽는다고 그래요?
    발톱제거수술 같은건 절대 하면 안되지만 여름에 썸머커팅은 많은분들이 하십니다.

    초보시면 너무 잘 나가는 프로제품들은 권하지 않겠습니다.
    고양이 미용이 어려운 이유가 털을 잡아당기면 살까지 딸려와서 잘못하면 살을 에이게 됩니다
    가위질을 할때는 절대 털을 잡아당기면서 하시면 안되고 꼭 아랫부분을 손으로 감싸면서 해야하구요
    이쁘게 잘하겠다 생각을 버리세요. 울퉁불퉁해도 일주일지나면 다 괜찮아 보입니다.^^

    일단, 하성세라믹프로 제품 추천드릴께요. 가격대비 참 좋습니다.
    하시다가 손에 감각도 생기고 할만하다 싶으시면 프로제품으로 갈아타셔도 좋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천하무적이거든요. ^^

  • 감사해요.ㅎㅎ
    '11.10.13 4:23 PM (58.234.xxx.93)

    누군가 글을 올렸더라구요.. 고양이 미용하는 사람을 완전 몹쓸사람처럼..ㅠㅠ 어쨌든 하성 세라믹 프로요? 네 고맙습니다..ㅎㅎ 한번 찾아봐야겠네요..프로제품은 뭐가 좋은가요? 너무 잘 밀려서 제가 사용하긴 그럴까요?

  • ^^
    '11.10.13 4:30 PM (14.47.xxx.204)

    전문가용으로 오스타와 모우져가 있습니다.
    전문가용들은 무겁고 발열이 심하고 너무 잘밀려서 잘못하면 큰사고 칠 수 있어요 ;;;
    물론 세상에 밀지못하는 털은 없지요 ^^
    하성 제품은 5만원전후로 살 수 있고 날도 저렴하게 바꾸실 수 있구요.
    전문가용은 30만원 전후의 가격대이고 열을 식히는 스프레이 같은걸 갖추셔야 합니다.
    저도 첨에는 바리깡 자체가 너무 무서웠는데 이제 점점 요령도 생기고 해서 쓰던 하성제품은
    민감한곳에 살짝살짝 쓰고 몸은 전문가용으로 밀고 있습니다. 오래하다보니 고양이는 가위질이
    제일 무섭습니다.

  • 2. 보통
    '11.10.13 4:34 PM (118.223.xxx.120)

    보통 많이들 쓰시는게 하성 303 이더군요.
    이쁜고양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 3. 스왙(엡비아아!
    '11.10.13 4:35 PM (175.215.xxx.73)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13002045&pos_shop_cd...

    이거 샀어요. 몇번 밀다 보면 날이 무뎌져요. 그럼 날만 사서 교체해요. 날이 비싸요.ㅜㅜ 만삼천원정도..ㅜㅜ
    날은 조아스전자 홈피가서 사요. 바리깡은 지시장 이런데가 더 싸고요.

  • 4. 스왙(엡비아아!
    '11.10.13 4:36 PM (175.215.xxx.73)

    저 위에꺼 보니까 날 추가 구매 가능하던데 저거 사실꺼면 꼭 날 하나 더 사세요..!

  • 5. 누가그래요?
    '11.10.13 4:41 PM (211.117.xxx.45)

    우리 냥이 브리티쉬 숏헤어인데 삼중털입니다 삼중털.. 여름에 털 안밀어주면 더워서 고생해요..
    여름오기전에 한번씩 밀어주는데 밀면 시원하다는거 저도 알아서 통닭같이 앉아서 그릉그릉
    소리내가며 졸아요 ㅎㅎㅎ 사람마다 사정이 있는데 무슨 애묘인이랍시고 저런소리 하는사람
    진짜 어이가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79 이제는 이혼밖에는 다른 방법이... 15 벼랑끝 2011/10/23 6,206
26778 ↓↓(양파청문회-조선일보 방사장..) 원하면 돌아가세요. 3 맨홀 주의 2011/10/23 1,223
26777 오늘 5시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 나경원 정봉주 유세하나봐요. 5 ㅇㅇ 2011/10/23 1,640
26776 개인산부인과? 아님대학병원? 1 산부인과추천.. 2011/10/23 1,147
26775 안 넘어 가는 나무없다 3 10번 찍어.. 2011/10/23 1,662
26774 바퀴벌레 도와주세요.. 4 .. 2011/10/23 1,383
26773 에버랜드가 그나마 덜 붐빌때는 언제인가요? 12 에버랜드 2011/10/23 2,498
26772 물가상승이 경제성장 추월’ 韓이 亞서 가장 심해 3 호박덩쿨 2011/10/23 1,107
26771 비지찌개에 돼지고기안넣고하면 5 ㅡㅡ 2011/10/23 2,575
26770 수세미잎이나 꽃이 독이 있나요? 아이가 아파.. 2011/10/23 1,237
26769 나는꼼수다 다운받기 힘드신분들 유튜브로 바로 재생되요~ 3 쉽게듣는법 2011/10/23 2,071
26768 행복하다~ 1 ㅋㅋ 2011/10/23 1,033
26767 소리 왕왕나는 삐삐 주전자? 5 궁금 2011/10/23 1,619
26766 ↓↓(자유-나경원 대학시절..)핑크글.돌아가세요. 8 맨홀 주의 2011/10/23 3,390
26765 나경원 대학시절사진(과거와 미래 2장). 13 자유 2011/10/23 5,469
26764 주기자, 이번 엿은 사상 최대 규모가! 3 참맛 2011/10/23 2,255
26763 흙침대나 돌침대 살려고 합니다.. 정보좀주세요.. 1 침대 2011/10/23 2,469
26762 혹시 김포 장기지구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1 김포 2011/10/23 1,216
26761 서점에서 책보고 있는 사람들... 18 궁금 2011/10/23 4,491
26760 헉! 김어준 총수 가슴과 제 가슴이 야릇하게 스쳤어요 ^^* 부.. 29 두분이 그리.. 2011/10/23 10,858
26759 병원검진결과 11살 아이가 고혈압이라는데요 3 .. 2011/10/23 3,296
26758 김밥 잘하는 집 몇군데 평가 (강남지역) 3 amos 2011/10/23 4,187
26757 쌀을 택배 붙여야 하는데 40kg이예요.. 택배 어디로 붙여야 .. 15 .. 2011/10/23 6,317
26756 투표에 꼭 참여해야 하는 이유 1 심판의 날 2011/10/23 908
26755 도서관에서 아이랑 떠드는 엄마 14 어쩌나 2011/10/23 2,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