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남향보다 서남향이 나은거 같아요.

,,, 조회수 : 19,311
작성일 : 2011-10-13 13:25:33

집살때 부동산 아줌마가 동남향을 사야 된다 뜨는 해의 기운을 받아야된다 (이거 맞는 말이예요?)

서남향은 안된다 그래서 동남향을 샀는데.

사실 집값도 동남향이 조금 비싸던데..천만원정도요..

우리나라는 겨울이 길잖아요. 10월부터 추워지기 시작해서 거진 3~4월까지.. 6개월이 추운데..

동남향은 해가 너무 금방 없어져요..

서남향은 해도 오래뜨고 따뜻한데..

아씨......ㅠ.ㅠ

IP : 121.152.xxx.21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아보니
    '11.10.13 1:33 PM (221.138.xxx.13)

    남향> 남서향> 서향>남동향> 동향

  • 2. 그건
    '11.10.13 1:38 PM (218.237.xxx.218)

    남동향이 어느 만큼 남쪽으로 치우친 남동향이냐에 따른듯...
    제가 살았던 남서향은 말만 남서향이였는지 더워지면서 해가 거실 안쪽 끝까지 들어와서
    블라인드 다 쳐도 너무 더워 에어컨을 바로 사고야 말았었네요. 한여름엔 블라인드
    다 치고 에어컨 들어도 그 열기가... 그후로 무조건 남향만 고집하다가
    이번에 남동향 사는데 전 남동향이 남서향 보다 훨씬 좋아요.

  • 3. 서향
    '11.10.13 1:40 PM (211.117.xxx.76)

    외국엔 서향을 더 좋아한다지요?
    동향보다는 서향이 저희도 좋더군요 살아보니까요...

  • 4. ...
    '11.10.13 1:44 PM (121.166.xxx.125)

    궁금해서 그러는데 서향의 장점은 뭐가 있을까요?
    겨울철 말고요~
    저희집은 동향을 많이 살았는데 동향이 확실히 어둡긴 해요

  • 동향집은 잠깐 해들고 말아요.
    '11.10.13 2:57 PM (211.215.xxx.39)

    집수리 하는 아저씨들 말로도 서향집치고,곰팡이 생기는 집 없다더군요.
    지금 정남향인데...
    북쪽 베란다 곰팡이 피네요.
    서향집은 동쪽으로 아침해 들고,
    점심즈음부터 해질녁까지 해가 들어서 한여름 두달 빼고는 좋더군요.
    어차피 제가 더위 많이 타서 한여름은 에어컨 키고 살아서 더운것도 그닥...

  • 5. 남향좋다지만 그것도 나름.
    '11.10.13 1:55 PM (124.63.xxx.31)

    아까 들어갔다 일 있어서 나가야했는 바람에..친구놈보고 들어가라고 전화해줬습니다. ㅎ;

  • 6. 저도
    '11.10.13 1:58 PM (211.223.xxx.88)

    습해서 그럴 수도 있구요..
    세탁조 청소도 한 번 해보세요..

  • 7. 미적미적
    '11.10.13 2:05 PM (211.173.xxx.251)

    완전 서향이냐 약간 틀어진 서향이냐가 달라요
    약간 서쪽으로 틀어진 서향은 오히려 동향보다 좋긴하죠 햇살이 오래 들어오고 적당히 없어지니까 비슷하면 앞에 건물이 있는지 복합적으로 따지셔야할것 같구요 정서향은 여름에 너무 더워요
    제가 살았던 서향은 게다가 낮은층이라 나뭇잎그림자가 오래 지는데 마구 흔들려서 어지러웠거든요

  • 8. 행복한우리집
    '11.10.13 2:23 PM (182.211.xxx.100)

    정남향, 남동향, 남남서향 아파트 세 군데에서 살아보았습니다.
    제 경험으로 생활의 질은 정남향>남남서향>남동향 순입니다.
    정남향은 추운 계절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아지면서 하루종일 햇볕이 따뜻하게 거실 깊숙하게 들어옵니다.
    그러나 여름철에 태양의 고도가 높아지면서 베란다 쪽에만 짧게 들어오고
    하루종일 그늘이 져서 시원합니다.
    당연히 삶의 질이 높고 만족도가 높습니다.

    남남서향의 경우 햇볕이 드는 시간은 위에서 말한 정남향과 유사하나 밀도면에서는 좀 떨어집니다.
    조금 비낀 햇볕이라고 할까요.
    거실에 들어오는 햇볕의 각도가 틀어지는 것이 보입니다.
    빨래 마르는 속도에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그러나 여전히 만족도는 높습니다.
    서향의 경우는 여름에 덥다고 하는데
    남남서의 경우는 정남향과 크게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그리고 남동향... 정말 해가 빨리 뜨고 12시가 조금 넘어가면
    집안 조도가 어두워집니다.
    조명을 켜지 않아도 될 정도지만 남향에서 느끼는 환한 느낌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남동향을 선호한 이유는 과거 농경문화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보게 됩니다.
    한시가 아쉽고 바쁜 농사철, 특히 여름 같은 경우에는
    날이 뜨거워지기 전에 하루를 빨리 시작하기에는 남동향이 좋았을 것입니다.
    (남향이 제일 좋지만 그렇게 집을 앉힐 수 없는 상황에서는 서향보다 동향을 선호하게 된 이유로 보입니다.)
    아침에 알람처럼 해가 촤악 들어오게 되면 정말이지 잘래야 잘 수가 없습니다.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시끄러운 건 무시하고 잘 수 있어도
    감은 눈 위로 쏟아져내리는 햇빛은 도망갈 수가 없더라구요.

    하지만 남동향은 정오가 되면서부터 실내는 어둑해져가는데
    밖은 환합니다. 동향은 더하겠지요.
    빨래는 늦게 돌리면 마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저 혼자 내린 결론은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볼 때)
    오늘날의 라이프스타일로 보자면
    정남향>남남서향>남동향 순입니다.

    정남향 사는 사람들은 정말로 자연의 혜택을 십분 누리고 사는 것 입니다.

  • 9. 행복한우리집
    '11.10.13 2:40 PM (182.211.xxx.100)

    남동향과 남서향에서 선택하게 될 경우에는
    그동안의 정서에 반하는 남서향이 낫다는 결론이에요.

  • 10. 저도 남서향이
    '11.10.13 2:43 PM (203.233.xxx.130)

    낫다고 생각해요.. 남향도 좋지만,살다보니 지금 사는 남서향도 너무 좋아요
    정동향 살때 해가 너무 빨리 들어와서 난감.. 정말 아침에 빨리 일어나야 하거든요..

  • 11. 저도 남서향이 낫다고
    '11.10.13 2:53 PM (211.110.xxx.245)

    생각해요... 남향이 좋긴 젤 좋구요...
    근데, 요즘 짓는 아파트들은 정남향 거의 없거든요.
    보통 어떻게든 남향을 끼고 짓느라 남동향이나, 남서향이 대부분이죠...
    근데, 남동향은 정말 오전에 잠깐 해가 들어오더라구요...
    게다가 저층이면 정말 거의 종일 형광등 켜놓고 샇아야 하던데요...
    부지런한 가족이라면 동향, 남동향이 괜찮을수도 있는데
    전 정남향이 아닐바에는 남서향이 더 좋아요.
    저희집은 타워형이라 동, 남, 서를 다 받고 있는 집인데요... 서쪽 베란다에 빨래해서 널어놓으면
    햇빛을 잘받아서 빨래도 넘 잘 마르고... 환해서 좋구요....

  • 12. ㅡㅡ
    '11.10.13 2:56 PM (122.34.xxx.199)

    남동향살다 남서향(정확히 남향과 서향의 중간각도)에서 사는데요. 남서향좋아요~
    아침에 해 좀 덜들어도 어차피 알람이 깨우고; 늦잠자기도 좋고 ㅋ 지금도 해가 깊숙히 들어와 빨래가 바싹 마르는중이에요. 겨울에도 해지기전까지 해많이 들어오고요.
    그런데 애없는 맞벌이 (혹은 많이 커서 학교일찍나가 해지고 들어오는 집) 는 남동향괜찮은거 같아요. 출근때 해 많이 뜨는거보고, 주말외엔 어차피 식구들이해지고들어오니까요. 빨래만 잘 바를정도 일조량이 확보됨 괜찮은듯요^^

  • 13. 00
    '11.10.13 3:12 PM (128.134.xxx.253)

    지금 집이 남서향이에요. 왠지 남동이 더 좋을거 같았는데, 살아보니, 오후까지 해 들어오고 밝아서 식물키우기도 좋고, 남서가 더 좋은거 같더라구요.

  • 14. 남서향추천
    '11.10.13 3:38 PM (112.186.xxx.98)

    신혼살림을 서향에서 시작했는데, 서향은 절대로 피해야한다는걸 2년동안 뼈저리게느꼈구요,
    지금집이 서쪽방향으로 살짝 튼 남서향인데, 처음에 집살때 '서'가 들어가서 보려고도하지않았었지만,
    살아보니 좋네요. 오전에 해는 조금 늦게들어오지만 오후까지 해가 오래들어와서 느지막히 빨래해도
    잘마르고, 그렇다고 한여름에 거실까지 해가 막 들어와 집을 달구는게 아니라 딱 베란다까지만들어와요.
    겨울에는 마루 깊숙히까지 해가들어오니 오전에는 밤새 난방돌린 훈기가, 오후에는 햇볓이 따사로워
    살기좋아요. 남동향은 해가 일찍 왔다가 가버리니까 남서향이 더 좋은것같아요.

  • 15. 스왙(엡비아아!
    '11.10.13 3:58 PM (175.215.xxx.73)

    전 서향에 살아봐서,, 저녁에 햇빛들어오는거 너무 싫던데요....
    여름에는 떠죽어요..ㅜㅜ

  • 16. 스왙(엡비아아!
    '11.10.13 3:59 PM (175.215.xxx.73)

    지금집은 서남향인데,, 서향보단 나아요. 정남향보단 별로지만요.. 동향사는 친구가 아침에 미치겠다더라고요. 암막커텐없이는 살수가 없다는.....

  • 17. ///
    '11.10.13 4:48 PM (211.53.xxx.68)

    저도 서향에 사는데 겨울이가까워올수록 햇볕이 많이 들어오네요.. 여름에도 베란다 조금넘는
    수준으로 볕이 들어오구요..
    볕이 들어와서 너무 좋아요.. 오후 5시 넘도록 따뜻한 햇볕이 비추구요..
    여름이 좀 덥지만 에어콘으로 조절하고 온식구들 아침에 나가서 밤이나 되야 들어오니
    에어콘 한두시간 강으로 틀어놓고 그기운으로 자구하니 아무 상관없네요..
    집에만 계신분들은 낮에 좀 괴롭겠네요.. 하지만 7,8월 한두달 그래요..

  • 18. ....
    '11.10.13 9:51 PM (121.167.xxx.135)

    저도 남동향, 남향, 남서향 살아봤지만 역시 남향이 제일 좋구요. 그다음 남서향, 남동향 순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42 천일의 약속에서 수애 목소리 괜찮던데요... 7 낭창낭창 2011/10/28 4,292
31441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미대사관까지 택시요금 얼마나 나올까요? 4 길치 길찾기.. 2011/10/28 2,972
31440 얼굴에 열이 오르고 손발 찬분 한약으로 고친분 있나요? 3 .. 2011/10/28 3,175
31439 저 궁뎅이 팡팡 해주세요. 9 헤헤 2011/10/28 3,770
31438 노원에 더러운 집주인, 양아치 부동산 있습니다. 황당사건 고발~.. 13 전세깡패조심.. 2011/10/28 4,531
31437 신랑이 아무래도 바보 같아요... 46 -_- 2011/10/28 13,297
31436 겨울철엔 요가복을 어떻게 입나요? 6 바지길이 2011/10/28 4,108
31435 좀 전에 노혜경씨 튓에 오늘밤은 걱정 안해도 된다고 올라 왔네요.. 5 참맛 2011/10/28 3,930
31434 50대 남자지갑 추천해주세요~ 1 해리포터 2011/10/28 4,035
31433 경찰의 나꼼수 수사에 대한 팩트 (1억 피부과) - 오유 10 참맛 2011/10/28 4,740
31432 주말에 할로윈의상 구입할만한곳 있을까요? 9 할로윈 2011/10/28 3,137
31431 10월 28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10/28 2,005
31430 FTA때문에 잠도 안올지경이네요..어떻게 될까요 4 FTA 결사.. 2011/10/28 2,737
31429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돈가스를 구입하신분들 계시나요~?? 4 뭉치야놀자 2011/10/28 3,100
31428 공지영 수사 운운? 어처구니가없네. sky9 2011/10/28 2,174
31427 [기사 펌] 주진우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9 시민만세 2011/10/28 4,024
31426 다른 복지단체들도 연말행사같은 걸 하나요? 4 뭐가옳을지... 2011/10/28 1,983
31425 여의도 국회의사당... 10 잠시 익명 2011/10/28 2,510
31424 한나라 “서울대 예산 끊겠다”… 안철수 보직 사퇴 43 참맛 2011/10/28 6,428
31423 저 여의도 갑니다. 19 분당 아줌마.. 2011/10/28 2,921
31422 나경원 진짜 개불 통채로 먹은건가요? 7 헐~ 2011/10/28 4,819
31421 교육부, 서울시교육감 대행에 '공정택 측근' 임명 6 caelo 2011/10/28 2,593
31420 "왜 朴 찍었냐고? 편법 안쓰고 소통 가능할 것 같아서” 5 호박덩쿨 2011/10/28 2,477
31419 조두순 사건 서명입니다.힘을모아주세요~ 2 ... 2011/10/28 2,050
31418 초등6학년 딸아이 수학여행가는데...가방은 어떤게??? 2 투다맘 2011/10/28 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