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아이 협박하는 아이..

오지랖 조회수 : 2,565
작성일 : 2011-10-13 12:03:38

울아이 중1 여학생이에요.

지난 주말에 아이 표정이 좋지 않아 보였어요.

언니 한테 물었더니 같은 학교 남자 아이가 울아이 친구 심지어 전학오기 전 동네친구에게 협박문자를 보냈다 하더군요.

"ㅇㅇ 한테 문자 X지말라고해. 안그러면 죽여버린다" 뭐 이런 내용이래요.

울아이는 언니의 힘을 빌려 해결하려고 했어요.(같은 학교 3학년)

언니의 친구에게 도움을 청해 그런 문자 , 협박하지 말라고 했죠.

해결 되나 싶었는데 담날 오후 다시 우리 아이에게 문자와 전화. 그리고 다시 친구들에게 문자를 했네요.

전 아이 몰래 담임 선생님과 통화를 했어요.

담임 선생님이 좋으신 분이에요.

점심 시간 쯤에 통화를 하고 다시 오후에 아이가 힘들어 하길래 다시 담임샘과 통화를 했어요.

선생님이 알아보신 결과.

울 아이에게 협막을 했던 아이는 요주인물이었어요.

보통은 조용한데 늘 인터넷 세계에 빠져있는 아이랍니다.

가끔 학교에서도 평범하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아이.

실제 학교에서 마주치면 아무 이야기도 못하고 시선을 피하는 아이래요.

울아이 친구 전화번호도 아이 싸이에 올라온 전화번호를 찾아서 알아낸거구요.

 

화요일, 수요일에 거쳐 다른 남자아이들이 한마디씩 해서 우선 울아이를 불안하게 하게 하는 상황은

멈췄지만 걱정 스러워요.

 

그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또 그럴수 있고 그리고 그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었을때 다른 아무 죄없는 피해자가

생길거라는 생각에.

 

그리고 아이들은 왜 담임샘을 못 믿을까요. 그냥 자기들 선에서 해결을 하려해요.

샘께 알리는 걸 결사적으로 반대를 하네요. 그렇게 잘해주시는 담임샘인데도 불구하고...

 

어찌 됐든 울아이가 이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그냥 넘길까요.

아님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좀 나서야 할까요.

괜한 제 오지랖일까요?

 

 

IP : 121.147.xxx.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선다고
    '11.10.13 12:06 PM (203.254.xxx.192)

    될까요...그 아이 부모가 알아야 할텐데 인터넷 세상에 빠져있다면
    어느정도 부모도 손 놓은거 같은데,,아니면 뜻대로 안되고 있거나,,

    그나저나 님 걱정대로 그 아이 커서 더 큰일 저지를수도 있을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89 자존감 키우는 법... 뭐가 있나요? 6 자존감 키우.. 2011/10/13 5,075
26188 pooq 아이폰 어플이 사라졌어요. 4 어플 2011/10/13 3,859
26187 책장만 바라봐도 흐뭇~해지는 책. 16 독서의계절 2011/10/13 4,792
26186 난 남편한테 맞고도 살고있다. 37 바보 2011/10/13 16,487
26185 새 가구들, 어떻게 처분하면 좋을까요?(작은평수로 이사해요) 6 ffdg 2011/10/13 3,907
26184 시아버님 여행 5 dada 2011/10/13 3,052
26183 열무김치가 물렀어요, 왜 그런걸까요? 4 별일이네요 2011/10/13 9,303
26182 부리깊은 나무 재밌나요?? 9 2011/10/13 4,054
26181 어제 짝 잼없었나요?? 6 ㄴㄴㄴ 2011/10/13 3,931
26180 어떻게 해야 정신을 차릴까요? 1 ... 2011/10/13 2,753
26179 쀼리깊은 나무 어제방영분(3회) 2 뿌나 2011/10/13 3,187
26178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질문이요...에그펫하우스 8 마당놀이 2011/10/13 3,900
26177 독일 세슘 어린이 8베크렐임 - 한국 370베크렐 14 참맛 2011/10/13 12,329
26176 5살아들아이.. 함께 노는 친구가 없어요.. 어떻게 하지요? 1 ?? 2011/10/13 3,447
26175 영어를 혼자 공부하기(주부) 6 알파벳 2011/10/13 4,325
26174 황병기"미궁"틀어놓구 효과본 분 있나요? 10 층간소음 2011/10/13 11,541
26173 목동 과 평촌중에서 이사고민 5 목동vs평촌.. 2011/10/13 4,534
26172 영어 번역 좀 부탁드려요~!! 1 ........ 2011/10/13 2,676
26171 근종 커지면 생리가 많아지나요? 4 근종 2011/10/13 5,853
26170 소송중인데 우리측 변호사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4 의뢰인 2011/10/13 3,691
26169 최고의 꽃집을 알려주세요 21 축하 2011/10/13 4,794
26168 30대 초반 여자분들 부모님께 청청장 올 떄 어떤 기분드세요? 3 결혼이 뭔지.. 2011/10/13 3,137
26167 제가 좋아하는 만화예요.. 2 음.. 2011/10/13 2,806
26166 층간소음글보니 아들있으면 정말 든든하겠네요. 11 푸른바람 2011/10/13 4,423
26165 아버지 백내장수술 어디서 할까요... 3 부산처자 2011/10/13 4,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