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이사시에 하자 거짓말 한 경우?? 도움좀 주세요!!

ㅠㅠ 조회수 : 2,553
작성일 : 2011-10-12 23:59:06
며칠후에 이사를 합니다. 오늘 도배를 하는 날이라 아기아빠가 가봤더니 (짐이 다 빠진 상태)
계약할때 몰랐던 하자가 꽤 있더라고 합니다.

확장한 거실 베란다쪽 마루나무장판에 거뭇거뭇하게 되어있어서 계약할때 물어보니 창문을 열어뒀을때
비가 들이쳐서 그렇다고 했었거든요. 
하자 아니냐, 번지는거 아니냐고 했을때는 펄쩍 뛰며 절대 아니라고 했구요. 그래서 계약을 했구요.
근데 오늘 아기 아빠가 갔을때는 크게 번져있더랍니다.
집주인에게 얘기를 했더니 말을 애매하게 번복하면서 그 부분이 번졌다 줄어들었다 한다면서
수리 얘기하니 그냥 살란 식으로 말을 했다네요.
당장 며칠내로 이사인데 지금와서 다른 집을 구할수도 없고...

천장등이 천장에 바로 등이 달려있는게 아니라, 사각형 나무 단이 있고 거기에 등이 달려있는데,
이곳도 나무와 천장부분과 틈이 벌어져서 빙 둘러가며 주위가 떠 있데요. 등과 나무 자체가 떨어질것 처럼.
집 볼때 그런 부분까지 볼 생각은 전혀 못했었네요. (집은 제가 봤어요)
그 얘기를 했더니, 그게 하자가 있어서 고친건데도 또 그렇게 되었다며..
떨어지면 어떻게 하냐...라고 하니까 "죽지만 않으면 된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도배도 저희가 다 하고 들어가는데, 전세 살이라 실크말고 그냥 합지로 합니다.
근데, 그거 보더니 자기한테 얘기를 하면 좀 더 보태서 실크로 하지 왜 합지로 했냐면서,
2년후에 자기딸 들어오는데 그럼 그때 또 도배 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했다네요. 

이거 외에 소소한 하자도 있지만 그건 그냥 이해할수 있는데..
내일 청소하는 날이라 제가 가서 직접 볼텐데,
이런 경우에 집주인이나 부동산에 책임을 물을수 있나요?
계약 당시에는 절대 마루나무장판 번질 일이 없다고 했고 그 외에 하자는 없다고 말했었습니다.
아기 아빠는 너무 화가 나서, 2년후에 다른 사람에게 전세 준다고 해도 이런 집이 빠지겠냐며
전세권 설정 해달라고 한다고 하는데요..그럴 필요까지 있는지요? 
도움말씀좀 부탁드립니다. 이사 앞두고 너무 우울합니다. 


IP : 110.9.xxx.2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양심적인 집주인
    '11.10.13 12:30 AM (99.226.xxx.38)

    얼마나 많은데요..저는 아주 징그럽게 당했습니다.
    아직 들어간 상태는 아니니 부동산업자와 상의를 한 번 해보세요.
    전세금에서 조금 빼주던가, 아니면, 고쳐주던가...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전세계약서에는 뭐라고 명시 되어 있나요?
    집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집주인이 커버해주는지 등의 명시가 필요하겠는데요...

    전세권 설정은 당연히 해놓으셔야겠네요.

    예전 경험담 하나.
    집에 문제가 많아서 수리해주십사 했더니 하는 말이,
    한국에서는 그런거 주인이 안해주는게 관례랍니다.
    아쉬운대로 사는게 세입자라면서. 아...그 뇨자..정말..이름도 아직 안 까먹었네요ㅠㅠ

  • 2. ...
    '11.10.13 8:45 AM (218.236.xxx.183)

    전등 떨어져도 죽지만 않으면 된다? 지 딸이 들어와야 되는데 그 때 도배 새로해야하는데
    어쩌라구? 심성이 곱지 못한 사람은 확실해요

    증거사진 찍으시고 부동산에서 확인서라도 받아놓으세요.
    나갈 때 딴소리 할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49 70.80 라디오 추천해주세요 ,,, 2011/10/13 1,523
22948 AMT 주물 후라이팬 판매처 알려 주세요 민섭맘 2011/10/13 2,301
22947 나경원-박원순, 첫 선거운동 스타트 2 세우실 2011/10/13 1,830
22946 화성인 바이러스 식탐녀 봤는데.. 14 ㅇㅇ 2011/10/13 5,865
22945 아파트 한집에 두명의 세대주가 가능한가요? 6 ... 2011/10/13 32,999
22944 공 좀 던져 줘라 ㅠㅠ 2 얘들아~ 2011/10/13 1,959
22943 31 어쩔수없지 2011/10/13 3,374
22942 서울신문 조사] 나경원 47.6%, 박원순 44.5% 12 베리떼 2011/10/13 2,626
22941 보일러 배관청소 꼭 해야하나요? 1 고민중 2011/10/13 6,192
22940 장춘단 공원에서 신라호텔 어떻게 가나요? 2 noodle.. 2011/10/13 1,884
22939 하이브랜드 가볼만 한가요? 1 2011/10/13 2,091
22938 아침짬뽕~ 3 찌우자! 살.. 2011/10/13 2,166
22937 아이 논술, 집에서 제가 가르칠까요? 어떤 팁이라도 도와주시면 .. 21 ... 2011/10/13 3,256
22936 고혈압이면 무조건 약을 복용해야 하나용? 4 혈압 2011/10/13 2,893
22935 제사때문에 남편과도 싸우게되네요(댓글 남편 보여줄래요) 22 분노한다 2011/10/13 4,211
22934 김문수"골프장도 친환경적이며 산림이 원상태로 보존된다."주장 달쪼이 2011/10/13 1,846
22933 어제 짝...남자 4호 진짜 진상 아니예요? 11 짝애청자 2011/10/13 4,358
22932 스카프 어디서 구입하세요? 2 궁금 2011/10/13 2,641
22931 두꺼운 이불말고, 이불사이즈의 담요...덮는 분들 계세요? 4 가을,겨울 2011/10/13 2,711
22930 엑셀 고수님들 알려주세요..두가지 조건의 합 구하는거요~~ㅠㅠ 3 즐겁게 2011/10/13 2,467
22929 노래좀 찾아주세요 2 트로트 2011/10/13 1,623
22928 초4에 영어학원 처음 보냈는데...학원이 다들 이런가요? 11 숙제너무해 2011/10/13 10,779
22927 엉덩이나 골반 작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2 40대 2011/10/13 3,447
22926 로칼거래라는게 무엇인가요?? (무플절망, 컴앞대기중) 5 궁금. 2011/10/13 2,146
22925 지고는 못살아 팬분들 계세요? 5 드라마 2011/10/13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