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싸우고 월요날 집을 나왔네요

오늘이 내 생일인데 조회수 : 4,832
작성일 : 2011-10-12 20:13:48

내나이 낼 모레 60인데

남편한테 사소한 말 다툼에

젊어서도 안하던 ,손찌검이나 당하고 수치스럽고 챙피하네요

외국간 지인네  빈집에서 살고있어요

길게 쓴 내용이 지워지니

다시 쓸 마음이 안나네요

오늘이 내 생일인데

정말 거지같네요

평생 밥에 메여살다가

지금 혼자 있으니 수십년만에 휴가라고 생각되네요

여행을 갈까요?

뭐를 할까요

오늘은 홈쇼핑에서 간장게장을 시켰네요.

버르장머리를 고쳐야하거나

사과를 하기전에는 안들어갈가해요

아들이 직장에 다니는데

아들밥이 걱정이네요

IP : 180.228.xxx.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10.12 8:19 PM (1.251.xxx.58)

    ....먼저 집을 나온사람이 지는거 아닌가요?
    집을 나오면 법정에서 싸우더라도 불리할것 같아요....말하자면요.

    아들이야 배고프면 사먹든지 하겠지요.

  • 2. 으시기
    '11.10.12 8:20 PM (220.117.xxx.238)

    금액이 크네요.
    저는 세밀화가 별로더라구요. 두세권만 있어도 될것 같아요.
    저라면 입체북 몇권 받고 싶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뽀로로나 토마스 책같은것도 좋을것 같구요.
    (그집에 있는 책이면 안 되니.. 미리 의견을 구하시긴 해야겠어요.)

  • 3. 에휴
    '11.10.12 8:24 PM (59.7.xxx.155)

    젊어서도 안하던 손찌검이라니... 왜 그러셨을까요 정말...
    계실데가 없는것도 아니고 화풀리실때까지 여행도 하시고 맛난것도 드시고 하세요

  • 4. 그노인네가
    '11.10.12 8:24 PM (112.151.xxx.168)

    왜그러셨을까나요.
    늙어서 마누라 없으면 괴로울것인데

  • 5. ..
    '11.10.12 8:28 PM (110.35.xxx.72)

    손찌검 한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사과를 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가족으로 부터 조금은 자유로워 지세요. 인생은 내가 사는 거지 남편도 자식도 대신 살아 주진 않더라구요.

  • 6. 축하드려요.
    '11.10.12 8:29 PM (110.10.xxx.38)

    몇 시간 남지 않았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세요.
    다 큰 아들 걱정은 접어두시고요..

  • 7. 유나
    '11.10.12 8:47 PM (119.69.xxx.22)

    생일 축하합니다.
    장성한 자식이니 엄마를 이해하겠지요.
    세상에서 자식도 남편도 아닌 원글님이 가장 귀한 사람이니, 맛난 밥 사드시고 기죽지 말고 으쌰으쌰 하세요. 그리고 사과 꼭 받으시고요..
    어쨋든 생일 축하합니다.

  • 8. 에효~~
    '11.10.12 9:07 PM (211.63.xxx.199)

    이 와중에 직장 다니는 아들 밥 걱정하시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이제 원글님만 생각하시고 원글님 인생 사세요.
    자식이고 남편이고 다~~ 소용 없어요~~~

  • 9.
    '11.10.12 9:30 PM (211.246.xxx.138)

    저랑 생일이 같으시네요...생일 축하드립니다~!!

  • 10. 아주
    '11.10.12 9:34 PM (121.166.xxx.115)

    아주 뿌리들 뽑으세요




    삭싹 빌떼까지 소식을 감추세요

  • 11. gmdma
    '11.10.12 9:42 PM (121.167.xxx.142)

    죄송하지만 남편분,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군요.
    담에 이사갈 때 주소 알려주지 말고 몰래 가버리세요.
    이번 기회에 누가 갑인지 확실히 알려주시구요.
    생신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92 화곡동 도매유통 단지 잘 아시는분..부탁드립니다. 4 가을 2011/10/12 5,507
25691 청바지 핏좀 알려주세요 3 청바지 2011/10/12 3,465
25690 간수치 심하게 정상!그러나? 2 건강검진 복.. 2011/10/12 3,943
25689 토요일 저녁에 공항가는길 많이 막히나요..? 4 으흠 2011/10/12 3,457
25688 불굴의 며느리 영심이... 1 질문 2011/10/12 3,800
25687 쌀뜨물 몇번째 씻은물로 사용하시나요? 2 .. 2011/10/12 5,128
25686 수능후 논술대비 학원 꼭 서울 가야할까요??? 3 지방고3 2011/10/12 3,829
25685 선거가 다가왔다. 선거가 다가왔다. 3 ㅇㅇ 2011/10/12 3,067
25684 노무현전대통령의 업적 몇개만.. 4 도와주소서 2011/10/12 3,254
25683 새언니가 빠리에 다녀왔어요. 76 나도나도.... 2011/10/12 19,455
25682 뿌리깊은나무 보고 있는데.. 궁금해졌어요.. 5 ... 2011/10/12 4,888
25681 치과치료 조언 주세요. 11 크리세라 2011/10/12 3,651
25680 운전 면허에 도전하기 3 너무 늦지 .. 2011/10/12 3,321
25679 어른들 요양등급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11 .. 2011/10/12 4,841
25678 [급질문!!] 다음 까페에 올린 사진들 삭제 못하는건가요? ㅠㅠ.. 지워야한다 2011/10/12 3,458
25677 남자친구한테 이런 문자 보냈는데... 35 ..... 2011/10/12 13,957
25676 차가 두대 일때.. 21 아파트.. 2011/10/12 4,795
25675 이런 걸 뭐라고 부르는지 알려주세요 6 알려주세요 2011/10/12 3,188
25674 가수 김광진씨 요즘에도 가수로 활동을 하시나요? 6 김광진 2011/10/12 4,061
25673 밥되는거 기둘리눈 중이에요 2 ^0^ 2011/10/12 2,861
25672 카카오톡 문의좀 할게요.. 2 카카오톡 2011/10/12 3,932
25671 몸때요? 바디에 각질제는 뭐 사용하셔요? 목욕탕싫어요 1 .. 2011/10/12 3,970
25670 북한이 전투기와 지대공 미사일을 전진배치 했다던데 운덩어리 2011/10/12 2,922
25669 독감예방 주사 맞고 난 다음날 몸 아프신분 계세요? 4 에고에공 2011/10/12 4,148
25668 선생님도시락 10 기냥궁금해서.. 2011/10/12 5,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