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면서 얻어지는 소소한 행복

요리조리 조회수 : 2,129
작성일 : 2011-10-12 17:21:10

30대 초반이고 남매 키우고 있어요.

아이들이 많이 어리지만 그래도 외출할때 예쁘게 하고 나가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어릴때 환경이 별루여서 늘 언니옷 물려입거나, 싼옷만 찾거나, 화장품도 엄마꺼,언니꺼 막 섞어발라서 트러블도 많이 생기고 그랬거든요. 20대엔 늘~그랬던것 같아요.

근데 결혼하고 조금씩 안정이 되어가는 느낌이고, 저도 제 색깔을 찾는 모습이에요.

헤어악세사리,헤어핀,티셔츠한장, 신발을 사더라도 이제 좀 제가 어떤게 어울리는지 알겠구요.

그래서 제 판단대로 구입하거나 치장하면 그래도 잘어울린다 괜찮다는 평을 받네요.

그래서인지 패션이나 어떤물건들을 고를때 자신감도 생기고, 안목도 좀 생기는것 같구요.

집안 소소한 살림살이도 값을 떠나 제가 고르게 되니 볼수록 맘에 들구요.

 

암튼 결혼하고 더 예뻐졌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제 스타일도 찾아가서 갈수록 소소한 행복을 많이 느끼게 되네요.

서른넘고, 애낳고 하면 인생이 참 재미없고 끝날줄 알았는데 내게 어울리는 삶을 찾아가는 재미도 크네요~~

IP : 59.25.xxx.1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카다미아
    '11.10.12 5:22 PM (175.209.xxx.68)

    우와... 서른이 막연했던 저에게 좋은 글이네요..
    저두 서른이 넘어 애낳고 또 다른 행복을 찾아나갔으면 좋겠어요 ^^

  • 2. ㅋㅋㅋ
    '11.10.12 5:34 PM (57.73.xxx.180)

    30대 초반에 누구나 느끼는 감정인 듯해요..
    저도 그랬거든요..
    20대 때보다 오히려 더 아름다워지고 있구나..
    내가 날 제일 잘 알고 잘 꾸미고 있다는 그 자신감..
    그 러 나
    40대가 되어보면..
    또 달라진답니다.
    감각은 후퇴하고..있던 옷들은 다 뭔가 이상해지고..
    피부는 정말 더 이상해지며..ㅋㅋㅋ

    님 아름다운 30대를 즐기세요..
    아직 10년은 더 자신있게 아름다울 거랍니다...^^*
    아.내가 30대를 그리워 하게 될줄이야..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47 악-서울의 찬가 오글오글;; 4 000 2011/10/14 1,441
23146 엄마의 가을 1 가을타기 2011/10/13 1,289
23145 뺑소니 목격 16 목격자 2011/10/13 3,587
23144 토,일 일하는 직장을 가지게되면, 어떤가요? 3 마트 알바?.. 2011/10/13 1,674
23143 다른 학교도 핸드폰 수거하고 집에 전화 못하게 하나요? 3 초5 수학여.. 2011/10/13 1,548
23142 뿌리깊은 나무 환상적이네요 37 뿌우나 2011/10/13 11,456
23141 한미 FTA되면 뭐좋습니까? 16 ? 2011/10/13 1,907
23140 한달에 1-2kg씩만 빼고 싶어요 !! 20 날씬해지는습.. 2011/10/13 3,647
23139 아이들끼리 찜질방 2 라니 2011/10/13 1,391
23138 실용적인 면에서의 부동산 공부를 하고 싶은데요. 부동산공부 2011/10/13 1,236
23137 저 공연 보러가요 >ㅂ< (야밤에 살짝 좋아서 2 이힛 2011/10/13 1,205
23136 100분 토론 보시나요 84 ㅡㅡ 2011/10/13 7,710
23135 당근 삶은물에 시금치 데쳐도 될까요? 4 김밥 2011/10/13 2,280
23134 우리가 지금 한나라당을 만만하게 보고 있는데.. 9 오직 2011/10/13 1,739
23133 뿌리깊은나무 뒷부분 십분 봤는데요 줄거리좀요 9 뿌리 2011/10/13 2,958
23132 개봉안한 깨소금이 유통기한이 2010년 4월인데 먹어도 되나요.. 3 ... 2011/10/13 4,136
23131 생 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6 바람처럼 2011/10/13 3,339
23130 유재석이 팬한테 20만원 준 스토리 아세요? 7 무도팬 2011/10/13 3,517
23129 느타리버섯에 하얀 곰팡이 피었는데 먹어도 되나요? 2 아까비 2011/10/13 18,860
23128 한스케익 6 좋은 처형 2011/10/13 2,671
23127 정동영 의원이 너무 폭주하는 것 같네요 cena 2011/10/13 1,259
23126 닭강정을 내일 점심때 먹으려고 하는데요. 2 급해요. 2011/10/13 1,521
23125 바바리코트 네이비색 어떤가요? 5 살빼자^^ 2011/10/13 2,317
23124 천식있는아이집에는 강아지 절대키우면 안되나요? 4 사과짱 2011/10/13 2,969
23123 오이지 담글때 소금과 물의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1 궁금이 2011/10/13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