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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리스마 는 어떻게 해야 생기는 겁니까?

skeh 조회수 : 3,229
작성일 : 2011-10-12 09:51:46

어릴때 너무 무서운 엄마 밑에서 자라선지 제 목소리 잘 못내고 살앗습니다.

 

자존감도 많이 낮은 편인데 제가 마니 노력해서 제 주위사람들은 제가 밝게 잘 자란 사람인줄 압니다.

 

제가 교사란 직업을 어쩌다 접했는데 -첨에 가르친 애들이 인문계 여고생들- 너무나 착하고 반듯한 애들이 대부분이라

 

교사가 천직인줄 알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 번 씩 속뒤집는 애들에게 좋은 말로 경고하다가 벌을 주면 '왜이러세요, 참 나...'이런식으로 나옵니다.

 

저말고 다른 샘들은 애들이 일단 입다물고 기거든요.  전에도 이런 애들과 마찰이 생길때 제가 먼저 가슴이 벌렁거리고

 

당황되어서 그런지 한 두마디로 제압하고 싶엇는데 잘 안됐습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어릴때 부모님이 싸우면 막 겁나고..하는 상황 이 재연되어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그 상황을 피하고 싶은 마음과 제 자존감이 낮아 그런것 같습니다.

 

도데체....실력은 공부하면 느는거지만 이런 성격은 어덯게 해야 바꿔질까요?

 

아주 화목하게 자라서 자존감이 강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어디서든 당당한 그런 사람이 부럽습니다. 

IP : 211.115.xxx.19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0.12 9:55 AM (125.252.xxx.108)

    무술쪽으로 운동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합기도나, 검도, 태권도 등... 수련을 통한 운동이 마음을 다부지게 만들어주고 자신감을 갖게 해주더군요.

  • 2. 차라리
    '11.10.12 10:44 AM (112.154.xxx.154)

    마음여리고 소심한 분이시라면..따뜻한 카리스마가 어떨까요.
    어설프게 강해지려하지 마시고. 말썽부리는 아이들에게 다른방식의 경고.
    제 기억에 남아있는 선생님 중 막대끝에 방울달고 흔드는 분이 계셨어요.ㅋ
    재밌기도 하고 경각심이 생기기도 하고.. 눈 부릅뜨고 혼내시는 선생님보다
    훨씬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힘으로 아이들을 제압하는 방법보다 효과적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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