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첸향 육포에서 플라스틱 이물질이 나왔어요~

미셀 조회수 : 3,906
작성일 : 2011-10-11 20:51:01

비첸향 육포 맛있어서

백화점에 가면 조금씩 사다 먹었는데요..

미니이지라고 진공포장되어 나오는 제품이 있잖아요..

백화점에도 똑같은 제품 파는데

롯데아이몰에서 사면, 이것저것 할인받아 조금 더 싸더라구요...

그래서 주문해서 먹었는데..

지난주에 이거 먹다가 2학년된 저희 딸이 먹던 거에서

플라스틱으로 된 붉은색 딱딱한 이물질이 나왔어요..

크기는 아이 이빨만한 크기?잣 한 알 크기 정도 되구요...

일단 비첸향 본사에 전화하니, 이물질을 보내달래서

다다음날인 목요일 우체국 등기로 제가 비용내고 이물질을 보냈거든요~

그런데, 금토일월화.. 5일이 다 되었는데도 연락이 없는거에요..

등기는 분명 금요일날 도착했을텐데요...

어찌되었는지 궁금해서 오후에 본사로 전화를 했는데...

제가 이물질 보냈는데 받았느냐.. 했더니 오늘 아침에서야 받았다는 거에요..

그래서 이물질을 받았으면 받았다는 전화, 어떻게 처리하겠다는 절차를 얘기해 줘야 하는 거 아니냐...

이것저것 따져 물었더니..(사실 등기비도 제가 부담했고, 물건도 수거해가고 환불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자기네는 싱가폴에서 원료를 수입해서 시흥공장에서 포장만 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는 듯한 말투...

제가 보낸 이물질을 보고, 싱가폴 공장이랑 시흥에 주의주겠다고.. 이게 끝!

제가 열폭해서 이것저것 따지니...

그 남자직원, 저더러 "원하는 게 뭐냐"네요...

저는 어느 공정에서 이런 플라스틱이 들어간건지, 정확하게 알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과장이 안 그래도 전화하려고 했는데 오늘 미팅때문에 바빠서 전화를 못했다고...

다시 전화 주겠다고 하고 끊었어요.. 근데 1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열받는 거에요..

이물질 발견됬다고 하면, 본사에서 나와서 수거해 가는게 기본 아닌가요?

1시간 지나 본사에 다시 전화했어요.. 이번에는 여직원이 받더라구요..

아까 담당이라고 했던 과장님 있냐 물으니, 지금 미팅중이라 바빠서 전화 못 받는다고,

"혹시 아까 남자분이랑 통화하지 않으셨어요?"(지들끼리 왈가불가 말이 있었겠죠...)

제가 이물질 보냈던 사람인데, 아무래도 본사로 보낸 건 잘못한 것 같다고..

다른쪽에 다시 의뢰할테니 이물질 다시 그대로 저한테 반송하라고 했더니만...

그 여직원이 알겠다고 하고 전화 끊더라구요...

완전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없고, 저를 블랙컨슈머 취급하는 것 같아요...

일단 전화 끊고 식약청에서 운영하는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에 사진첨부해서 신고했어요~

하마터면 아이 뱃 속에 들어갈 뻔한 한 플라스틱 조각 때문에 가뜩이나 열받아 있는데

해명도 없고 이렇게 저를 진상취급하네요

결국 제가 한 전화 2통 이외에는.. 비첸향 측에서 어떤 전화도, 답변도 없더라구요

6시 넘어 전화하니 다들 퇴근해 버렸는지 전화도 안 받아요

비첸향..

진짜 배가 불렀나봐요~

식약청 말고, 또 신고할 수 있는 곳 어디 있을까요?

IP : 118.218.xxx.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진
    '11.10.11 8:53 PM (1.177.xxx.202)

    등 증거물은 확보해 두셨나요..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전화하세요. 직빵되겠습니다.

  • 원글
    '11.10.11 8:56 PM (118.218.xxx.20)

    네, 혹시나 해서 보내기 전에 사진은 찍어 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29 저는 혼자서 축하의 맥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ㅎㅎ 16 츄파춥스 2011/10/27 1,773
30528 노회찬님 왜 이러셨어요. 23 ^^ 2011/10/27 9,761
30527 예쁜 문지애 아나운서 5 날아라아줌마.. 2011/10/27 4,186
30526 홍준표 "이번 선거는 '노사이드(무승부)'" 24 세우실 2011/10/27 3,388
30525 저 학원에서 일하는데 진짜 아이교육 잘 시켜야 될꺼 같아요~~ .. 6 어학원 2011/10/27 3,536
30524 중구 국회의원 새로 뽑겠죠? 9 지나 2011/10/27 2,133
30523 양천구청장은 누가 되었나요? 4 ghgh 2011/10/27 1,945
30522 1억쓰고 이 정도라니... 6 존심 2011/10/27 2,966
30521 박원순 시장 티비 보세요 1 ^^ 2011/10/26 2,309
30520 근데 사실 홍반장이 X맨일수도 있어요...^^ 9 박수 짝짝 .. 2011/10/26 2,925
30519 드라마 작가분들, 이상한 사람으로 신화 만들지좀 마세요. 20 ....... 2011/10/26 4,555
30518 기존 옷으로 패턴 뜨는 방법 가르쳐 주세요.. 3 재봉틀 2011/10/26 2,391
30517 이건 무슨 꿈? 2 ,,, 2011/10/26 1,539
30516 흐흐흐흐흐 저 맥주 마셔요. 12 나거티브 2011/10/26 1,929
30515 엠비 찬송가 라네요..(내곡동가까이) 4 .... 2011/10/26 2,178
30514 남의 집 아이가 잘되면 사촌이 땅 산거 같은가봐요 4 중간부모 2011/10/26 3,009
30513 오세훈이가 예리밴드라네요..ㅋㅋㅋ 4 기분 조타... 2011/10/26 3,368
30512 아기를 기다리다 정신병 초기 증세가 나오는것 같아요 11 모카치노 2011/10/26 3,640
30511 자 한가진 해결했고 이제부터 해결해야할일 3 2011/10/26 1,844
30510 박근혜씨..오늘이 참.. 1 ... 2011/10/26 2,488
30509 내일도 알바들 근무할까요? 대선까지 재계약하려나.. 16 해어지화 2011/10/26 2,307
30508 박원순 후보캠프는 꽉~찼네요잉~~유시민,붱님도 오셨음... 3 ... 2011/10/26 3,006
30507 좋은날. 주책떨자면 3 순이엄마 2011/10/26 2,129
30506 노무현 대통령님 당선되고 난 이후로 첨으로 느끼는 설렘이예요~~.. 7 봉봉 2011/10/26 2,131
30505 나경원,진성호,신지호,안형환,강용석지역구에서 박원순 승 12 fta저지 2011/10/26 3,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