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인 아들이 약 한달전쯤(9월초쯤) 몸이 피곤하다고 해서
개학후 학교생활 적응하느라 힘든가 보다 했습니다...
그 후 열이 오르길래 목의 염증으로 자주 병원을 이용하여서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하니 보이는곳에는 염증이 없다하며
목을 만져본후 안보이는곳에 염증이 있는것 같다고 5일치 약을
처방후 복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이틀후 열이 또 발생... 이번엔
목이 아프다고 하여 동네 2차진료기관인 병원으로 가서 진찰하니
편도가 많이 부었다며 링거를 맞고 약처방(항생제)을 받아 2주일 정도
치료를 하였습니다. 치료기간중에도 미열은 조금씩 있었고
목의 상태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체한것 같다며 울렁거림으로 내과를 내원하니
위염증세라며.... 그동안 병세경과를 이야기 하고 계속 미열이 있다고
이야기 하니 위염증상에는 열이 나지 않는다고 속을 가라 앉히고
간검사를 해보라고 하여 약처방후 집에 돌아 왔으나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너무 울렁거린다고해서 다시 병원으로가
링거와 주사를 맞았습니다.
이틀정도 울렁거림은 나아졌으나 미열이 있어서 눈동자를 살펴보니
황달끼가 있는것 같아 내원하여 간검사를 하니 수치가 모두 높다며
A형간염이 의심된다고... 주말이라 입원보다는 링거를 맞은후
결과가 나오는 월요일에 입원결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A,B형 간염 모두 음성으로 나와서 원인이 불분명하다고..
간장약 처방만 받고 검사결과가 잘못 나올수도 있다는 애매모호한
진단결과를 받고 나왔습니다. 간수치는 아직 높다고 하고...
아이의 지금 상태는 집에서 며칠 푹쉬어서 인지 양호합니다.
하지만 학교생활을 하면 다시 나빠질지 걱정이 됩니다.
일주일후 간수치검사를 다시 해보자고 했는데... 그냥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지
아님 종합검사를 받아야 하는지요...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