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이구요..올해 결혼 10주년이고..
초등생, 유치원생, 15개월짜리 애 셋 엄마여요.
날씬한 편이고 키는 그리 크지 않고..애 셋 엄마치곤 스타일은 아주 구린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아요. ^^;;;
지금은 휴직중이고 작은 연구소 다녀서 뭐 그다지 떨쳐 입고 다닐 일은 없어요.
왕짠돌이 남편이 개콘 애정남을 보고 뭐 느끼는게 있었는지..
(애 낳으면 포인트 쌓인다고 했다면서요? 저는 그거 못봤는데..ㅎㅎㅎ)
결혼 10주년이라고 100만원 줄테니 사고 싶은거 사라는거여요. 띠요요옹~
10년간 남편한테 받은 젤 비싼 선물이 10만원이었는데 말이죠~
반코트 질 좋고 소재 좋은 걸로 살까 하는데...겨울에만 입으니까 좀 아쉽기도 하고..
(결혼할때 받은 밍크가 있긴 한데 정말 거의 안 입게 되구요...따뜻은 한데 어쩐지 제 정서와 밍크가 맞질 않아요. -.-;;)
그래서 지갑을 사자니 지갑에도 너무 돈들이는 것도 좀 우습기도 하고...
딱히 뭐 하고 싶은게 없는지 100만원이나 준다는데 딱 떠오르는것도 없고..
참 맹숭맹숭하게 살고 있나봐요. -.-;;
결혼 10년차 이상 82님들~
100만원 정도 하는 선물로 뭐 받고 싶은지 얘기 나눠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