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아기

맨날울어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11-10-11 11:11:30
언제부턴가 들리는 아기울음소리 
윗집인거 같은데 거기 작년엔가  이사온거 알기에 
딴집인가보다했어요 
근데 지난 5월이었던가 엘레베이터에서 택배아저씨를 만났는데 
카트에 택배상자에 백일상차림 요런거랑 유모차 카시트 등등
여러개가 한꺼번에 올라가드라고요 
윗층으로 ㅋㅋ 
윗층이 맞구나 

그 아가가 아직까지 그렇게 울어요 
새벽에 아기 우는소리 들리면 
(우리아가랑 윗집아기랑 일년차이나는거 같아서 )
잠깨가며 아기 모유수유하던거 막 생각도 나고 
행동도 조심스러워져요 

우린 맞벌이어서 청소랑 빨래하려면 저녁에 해야하는데 
예민한 윗집아기 행여 잠들었는데 깰까봐 
다음 다음으로 미룬답니다 
그래서 집은 뭐 돼지우리 수준이지요 
불쌍한 우리아가 ~~

주말에 거실에 있는데 콩콩 아기걸음 소리도 들리고 
걷는게 아니라 기는건가 ㅋㅋ 암튼 재밌어요 아직까진 

같은 아기키우는 엄마라 그런지 
아기울음소리에 저도 자꾸 깨고 덩달아 우리아기도 깨지만
아기엄마 힘들겠다 소리가 먼저 나오네요 
왠 착한척 ㅋㅋ

윗집아가야 
엄마랑 아랫집 아줌마 잠 좀 자자 
그만 울어라~~ 

IP : 211.224.xxx.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1 11:17 AM (121.180.xxx.163)

    윗집애기 운다고 시끄럽다는 글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아...정말 아가들은 왜 새벽에만 울까요? 저도 첫째때 새벽에 한두시쯤 바락바락 울면서 꺽꺽대서 욱하게 만들던 딸냄 어느샌가 후딱커서 내년에 학교 들어가네요. 근데 조만간 또 실미도에 입성해서 이걸 또 해야 한다는 비극적인(?) 현실... 근데 내공이 쌓여서 신생아 키우는게 기다려지기도 하네요.^^
    원글님 착하시네요.

  • 맨날울어
    '11.10.11 11:29 AM (211.224.xxx.26)

    어머어머 실미도 입성 축하드립니다 !!
    마음한켠으론 또 안쓰러움이 ㅠㅠ
    아직 실미도 상병쯤 됐는데 그냥 병장 졸업하려구요
    재입소 너무 감당이 안되서 전 안될거 같아요 엉엉
    축하드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23 초4에 영어학원 처음 보냈는데...학원이 다들 이런가요? 11 숙제너무해 2011/10/13 9,991
22722 엉덩이나 골반 작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2 40대 2011/10/13 2,910
22721 로칼거래라는게 무엇인가요?? (무플절망, 컴앞대기중) 5 궁금. 2011/10/13 1,542
22720 지고는 못살아 팬분들 계세요? 5 드라마 2011/10/13 1,519
22719 봉사와 요양 등급과 상관이 있나요? 3 봉사점수??.. 2011/10/13 1,194
22718 분당 사시는 분들 2 궁금녀 2011/10/13 1,523
22717 초등 아이 머리에 이가 생겼어요;; 2 머릿니 2011/10/13 2,251
22716 4대강 자전거도로, 제방, 생태탐방길에서도 석면자재 다량사용 1 달쪼이 2011/10/13 1,818
22715 일어나 배아프다고 우는데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3 등교전 2011/10/13 1,417
22714 차이나 펀드때문에 깝깝한 마음에... 4 이 아침 깝.. 2011/10/13 2,174
22713 강호동은 안 되고, 왜 대통령은 되죠??? 37 이상한 나라.. 2011/10/13 2,810
22712 한미 FTA가 미국 하원에서 통과됐군요.. 3 운덩어리 2011/10/13 1,247
22711 봉도사! 화이팅!!^^* 현재 시선 집중 출연중..근데. 목소리.. 17 정치 이야기.. 2011/10/13 2,616
22710 갤럭시 및 안드로이드 휴대폰 쓰시는분들 질문 드려요 1 갤럭시 2011/10/13 1,326
22709 지금 손석희 시선집중에 정봉주 대 진성호 토론합니다 1 손석희 2011/10/13 3,475
22708 어떻해요. 제사를 깜빡했어요. ㅠㅠㅠㅠㅠ 5 ㅜㅜ 2011/10/13 3,940
22707 10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10/13 1,118
22706 황당한 미용실-매직과 일반스트레이느 차이? 3 미용사분들 2011/10/13 7,725
22705 뒤늦게 겨울연가팬.... 4 박용하애도 2011/10/13 1,723
22704 40대 엉덩이 살도 줄어드나봐요. 6 돌아가면서 2011/10/13 3,817
22703 감식초 때문인 것 같은데... 정말 좋네요. 8 식초예찬 2011/10/13 4,635
22702 숙제하다가 잠든 아들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4 아들 2011/10/13 1,742
22701 침묵이 불편해요..ㅠㅠ 21 대범하고 싶.. 2011/10/13 3,471
22700 가을 막바지에 어딘가 놀러가고 싶으신 분, 여긴 어떤가요 ㅎㅎㅎ.. 롤라 2011/10/13 1,845
22699 다이어트 황금기가 언제에요? 5 unsere.. 2011/10/13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