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알면 부모가 보인다.. 는 말이 절망스러운 분 게세요?

절망 조회수 : 4,687
작성일 : 2011-10-10 23:19:24

 

 

 저는 그 말이 늘 마음아파요.

 

 제가 좋은 엄마가 못되서 그런가봐요.

 

 저보다 더 좋은 부모 밑에서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껄.  저처럼 미친성격 갖은 엄마 밑에서 태어나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애들 보면 죄책감이 너무 커요

IP : 121.168.xxx.1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0.10 11:21 PM (222.101.xxx.224)

    너무 미안하고 맘이 아파요 ...

  • 2. ***
    '11.10.10 11:21 PM (125.187.xxx.205)

    그런 말은 폭력이라고 생각해요...입찬 소리죠.
    자기 맘대로 안되는 게 자식이고, 자식은 랜덤이란 말을 더 믿어요.
    원글님, 서천석 소아정신과 의사의 라는 책 혹시 읽어보셨어요? 꼭 한번 보세요. 많은 위로가 되고, 그리고 육아에 대해서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으실거예요.

  • 3. dd
    '11.10.10 11:34 PM (121.130.xxx.78)

    속상한 분들 많으시겠지만
    너무 마음에 담지 마세요.
    세상에 완벽한 부모 완벽한 아이가 어딨습니까.
    있다면 로또 맞은 행운이죠.

    그냥 아이를 봐서라도 더 열심히 살라는 채찍질이자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라는 거울로 삼읍시다.

    그리고 아이가 많이 아프고 부족하더라도
    부모가 노력하여 타고난 것 이상으로 끌어올리라는
    아니 타고난 것만이라도 발휘할 수 있도록 보살피라는
    그런 의미로 받아들입시다.

  • 원글
    '11.10.10 11:53 PM (121.168.xxx.144)

    네. 그렇게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4. ㅇㅇ
    '11.10.10 11:40 PM (211.237.xxx.51)

    자식일처럼 입에 담기 무서운 말이 없는거죠.
    장담할수도 없는것이 자식에 관한 일이에요.

    지금 당장 잘한다 해도 그 자식이 몇십년 후까지도 변함없이
    잘하고 산다고 누가 그걸 보장하겠습니까..
    부족하고 모자란 부모에게 반듯한자녀가 주어질수도 있고...
    넘치도록 모범적인 부모에게도 모자란 자녀가 있을수도 있는것을..

    타고나는천성까지 그 부모가 어쩔수 있겠습니까..

  • 5. 꿀꺽.
    '11.10.10 11:49 PM (219.241.xxx.138) - 삭제된댓글

    침 한번 삼킵니다.

    혼자 아이 키우는데..
    아이가 외향적이지않고 내성적이에요.
    아빠없이 자란 티가 나는가 싶어서
    마음이 아프지요.

    그냥, 남의 얘기는 되도록 안했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행복하면 행복한대로 살고,
    본인이 힘들면 힘든대로 헤쳐나가며 살고..
    타인의 삶에 너무 많은 관심 쏟지 않고,
    눈에 보인다고 마음속 말들 굳이 다 풀어내놓지도 말고..
    궁금하다고 그거 다 알려고들지 말고..
    부디 각자의 인생에 충실했으면 좋겠어요.

  • 원글
    '11.10.10 11:53 PM (121.168.xxx.144)

    꼭 그렇게 노력할께요.

  • 6. 싱고니움
    '11.10.11 12:10 AM (118.45.xxx.100)

    아이는 부모가 기른다고 길러지는게 아니고 스스로 자라는 것 같아요...제 주위의 많은 사례를 보면.
    그냥 글 읽었을때는 글쎄...왠지 좀 소심하셔서 그렇지 나쁜 엄마는 아니신 것 같은데^^;
    힘내세요. 그리고 저도...힘내야합니다 ㅠㅠ 윽...엄마소리듣기 이렇게 힘들 줄이야...ㅠㅠ

  • 7. 000
    '11.10.11 12:30 AM (94.218.xxx.129)

    100%라고 하는 사람은 없잖아요..언제나 10%의 예외도 있죠.

  • 8. 111
    '11.10.11 10:42 AM (114.206.xxx.197)

    알뜰하신분 같아요 꼭 꿈이 이루어지시길 바래요^^
    마음갈때 하세요^^

  • 9. ..
    '11.10.11 4:14 PM (211.224.xxx.216)

    랜덤이라고 하지만 꼭 문제아이 옆엔 그보다 더한 문제부모가 있던데요. 이건 제가 사교육현장에 있으면서 같은 현장서 일하던 교사들이 한결같이 하던 말입니다. 문제학생=문제부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98 에피소드에요... 1 어제있었던 2011/12/12 863
46297 연대와 고대의 이미지 혹은 사회적시각 25 궁금해요 2011/12/12 8,375
46296 브이볼 티*에 떴네요.. 3 지를까?? 2011/12/12 1,931
46295 중1아이.. 영어학원 걱정.. 두아이맘 2011/12/12 828
46294 소녀시대는 왠지 관심이 가네요 32 소녀시대요 2011/12/11 3,539
46293 폐렴에 뭐가 좋죠? 2 2011/12/11 1,433
46292 일년 전에 금으로 떼운 치아 ㅠ 3 오뉴 2011/12/11 1,530
46291 남자 양복을 맞출까요, 살까요? 1 ... 2011/12/11 886
46290 헛웃음만 나네요...허허허 2 다소니 2011/12/11 1,083
46289 직장다니는 사람은 현금영수증 많이 끊는게 좋은가요?? 3 // 2011/12/11 1,862
46288 남편 채무관계 확인할수있는법 없나요? 3 궁금 2011/12/11 4,719
46287 김장김치 할때 콩물 넣어해보세요 7 ,, 2011/12/11 5,500
46286 백화점에서 산 상한 불고기ㅜㅜ 7 윌마 2011/12/11 2,652
46285 김치 양념 사 보신 분 있으세요? 2 지쳐 2011/12/11 909
46284 딸아이가 생리를 시작했어요... 6 우울 2011/12/11 2,861
46283 운전면허증 어떻게 따요? 2 아줌마 2011/12/11 945
46282 아웃백...레몬을 짜고~ 먹고왔습니다.여기 왜이러는지 아시는분 47 오늘질문올렸.. 2011/12/11 13,759
46281 다용도실 천정에서 물방울이 떨어져요~ 3 엉엉 2011/12/11 983
46280 너무 당연한걸 물어 보는 남편 ㅠㅠ 23 남편 2011/12/11 6,611
46279 아줌마들모임 3 .... 2011/12/11 2,580
46278 모차르트 - <아, 어머니께 말씀드릴게요.> 주제에 .. 3 바람처럼 2011/12/11 1,734
46277 택배 메모는 경비실에 맡겼다고 붙여져 있는데.. 4 실종 2011/12/11 1,419
46276 ‘4대강사업’ 수자원공사 3년만에 채무 200배로 5 참맛 2011/12/11 955
46275 심사위원도 딱히 할말 읍쑤다 반응보인건 적우가 첨인듯 10 나도나가수 2011/12/11 3,722
46274 시댁이란 존재...나에게 시댁이란...ㅠ.ㅠ 1 하루하루가... 2011/12/11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