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카운터펀치!!

파리의여인 조회수 : 6,322
작성일 : 2011-10-10 15:03:33

카운터 펀치란 복싱용어로서 공격과 방어가 일치한 받아치기의 뜻인데, 복싱 기술의 최고라 합니다.

어릴적 아빠와 함께 장충체육관을 한두번 가본적이있는데요..사전을 보니 카운터 펀치란

즉 상대가 공격해 오는 것을 피함과 동시에, 또는 공격해 오는 순간 상대의 움직임을 이용하여 하는 공격으로,

상대가 앞으로 나오는 힘이 상승되어 대단한 위력을 나타낸다고 하네요

 

 

 

저는 요즘 국민들이  멋진 카운터 펀치를 날려줄 줄 안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들이 조중동 보수언론으로 공격을 하면 나꼼수로 받아치고 

저들이 곽노현을 공격하면 안철수로 카운터 펀치를 내듯이 말이죠

 

 

가끔 진보인사라고 하는 사람을 만날 때 느낌은 듣고 예상한 것 보다는 생각보다 별로네 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

사실 저는 이 부분이 항상 두려웠습니다 .

마치 좀 한다는사람을 내보냈는데 사실 알고 보니 실망스런 선수였던 경험 말이죠....

미안하지만 김민석이 그랬고.정동영이 그랬고....

손학규는 아직까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때 생각했던 것은 진보라고 해서 다 옳다고 하는 생각은 버리자.

박원순이 나왔을때 꼭 되어야 하는데 하는 마음으로 이런 부분의 걱정반 기대반 가지고 잇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설령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가 그것을 해석하고 견디고 다시 일어서는 방법을 배우는것이  그것이

누가 당선되느냐안되느냐 이상으로 중요하다 지금 못하면 다음에 또 그다음에 꼭 더 잘하자 이런 마음으로..말입니다

 

 

백분토론회 인물평을 재미로 했는데요 개인들의 이력과 삶을 이해하다 보면

왜 그사람은 그 시점에서 변해야 했고 왜 그 사람은 지금 이 자리에 왔는가 보는

view point 가 느껴지더라구요 ..

 

 

예컨대 재야세력이었던 김문수는 뉴라이트에 가까운 행동을 보이는데 그사람은 왜 그리되었을까

이재오는 이명박의 거대 자본의 앞에서 4 대강 조중동 미디어법등 날치기의 주역이 되었는가 ?

한나라당의 손학규는 왜 민주당의 대표자리에 와있는데 그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세계여행을 즐겨하고 자유분방한 리버럴 리스트 김어준이 이참담한 MB 집권시기에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오만하고 부도덕한 권력에 카운터 펀치를 날려주는가

 

물론 이유없이 좋은   누나전문기자 주진우같은 사람 도 있고요 

        

 

 

왜 카운터 펀치 이야기를 했느냐면

사람들은   곽노현교육감 사태를 보면서

어 ~ 이거 뭔가 다른데 ? 하는 느낌을 받았을 겁니다 .

 

 

예전에는 진중권으로 분류되는 진보세력 그게 민주당이든 한겨레든 냉정하게 등을 돌렸던

특정진보들의 주장에 따랐던 일반 국민들은   글쎄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법정판결을 지켜보고

판단하는 것도 일리가 있겠는데 .. 하고 국민들은 유연해졌습니다 .

 

이정부가 보수언론이 곽노현 펀치를 뻗었는데

몇 개월이면 좀더 정확하고 진실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데 굳이 사퇴하라 마라 호들갑 떨 필요가 있을까 ?  

하고 유연하게  피하더니  안철수 펀치를 날리듯이요....

 

 

 

아마 그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보고 배운 경험치의 작용과 좀더 침착해지고 유연해진

국민들의 마음자세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국민들이 얼마나 세졌냐면

누구말대로 인권위가 국민의 인권을 지켜주는 시기가 아니라 국민이 인권위를 지켜주고

요즘은 진보가 국민을 걱정해주는것이 아니라 국민이 진보를 걱정해주는 맷집이 생겼다고 나 할까요

사실 국민이란 참 다양합니다.

 

 

높은곳에 있지만 스스로 낮아져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 ….

낮아지고 싶어도 더 낮아 질 수 없기에 버티며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 …

올라가고 싶어도 타의에 의해서 낮아지고 하루하루를 고군분투하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

 

 

그들이 이제 똑독해져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낮은곳에 있지만 높은곳에 올라가기 위해서 낮은 자들을 할퀴고 물어띁는이들에게 반성을 요구하고 …

높은 곳에 있으면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는 낮은자들의 사다리를 걷어차는 높은이들에게 분노합니다..

 

박원순변호사처럼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지만 스스로 낮아지는 겸손함으로 살아온 것

저는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니다 저는 그가 단점이 없을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

아마 그는 타의에 의해서 낮아지기보다는 스스로 낮아졌기 때문에

타의에 의해서 낮아진 사람들의 분노나 좌절을 생생하게 경험해조지는 못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 .

 

마음만 먹으면 다시 올라갈 수 있는 사람과 아무리 마음을 먹어도 올라가지 못하는 사람들의 고통은 격이 다를 것입니다 .

하지만 수십년간 그의 인생에서 일관성을 보여주었다는 것 때문에 아마 국민들이 같이 하는것 같습니다

서울시장을 한다는 것은 낮아진 그가 다시 권력을 얻는다는 것 높아짐을 의미한다는 것 분명합니다 .

권력이란 그리 간단치 않습니다 .

철학이 없으면 무너지고 휩쓸리고 묻혀져 가기 때문입니다 . 이제는 진보도 성숙해지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이글을 쓰는 지금 아마 곽노현 교육감의 보석을 결정하는 재판이 열리고 있겠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보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

IP : 182.213.xxx.12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0.10 3:11 PM (122.32.xxx.10)

    저는 개인적으로 보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 2222222222222

    파리의 여인님 글 너무 너무 반갑습니다. 자주 오셔서 글 많이 남겨주세요..

  • 2. 지나
    '11.10.10 3:14 PM (211.196.xxx.188)

    숙소는 대명이요.

  • 파리의 여인
    '11.10.10 3:33 PM (182.213.xxx.124)

    제가 한나라당의 여의도 연구소 의 소식을 어찌 알겠습니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여의도 연구소장인 정두언의원은 서울시장선거보다는
    자신의 책출판기념회와 본인의 5집앨범 구상에 관심있어 보이는데요...

  • 3. ..
    '11.10.10 3:30 PM (114.205.xxx.25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3333333

  • 4. 좋은글
    '11.10.10 3:30 PM (125.181.xxx.54)

    고맙습니다.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 5. 분당 아줌마
    '11.10.10 5:55 PM (14.33.xxx.197)

    circle을 잘 못 쓰신 것이라면 나머지 보기들과 다른 것에 동그라미 치라는 것 같습니다. 즉 여러 가지 중 나머지 것들과 종류가 다른 것이 섞여 있다면 그것에 동그라미를 치라고....

  • 6. ...
    '11.10.10 7:42 PM (180.64.xxx.147)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나꼼수 기다리듯 파리의 여인님 글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해요.
    82에 준동하는 알바에게 날리는 잽은 우리들의 조롱이라면
    카운터 펀치는 파리의 여인님의 일목요연함이거든요.

  • 7. ...
    '11.10.10 8:38 PM (110.13.xxx.118)

    다음검색에서 파리의 여인님을 알았네요. 참...나...
    저 레벨 7인데도 말입니다.
    82에 들어오는 새로운 기쁨입니다.

  • 8. 웃음조각*^^*
    '11.10.10 9:56 PM (125.252.xxx.108)

    라마다 르네상스 건너편에 있는데도 크다고 하더라구요.
    세화여고 지나 반포쪽에 해모수도 가족들 많이 오는 분위기였구요..

  • 9. 잘 읽었습니다
    '11.10.10 11:56 PM (203.234.xxx.120)

    감사해요. 그런데 유명한 분이신가요?

  • 10. phua
    '11.10.11 3:16 PM (1.241.xxx.82)

    역쉬....
    저같은 아짐에게도 막힘이 없이 글을 써 주시는 내공에 감탄하며
    자주 82에서 뵙음 합니다.
    꾸~~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57 천번의 입맞춤 김창숙씨 입장이 공감이 가네요 4 공감 2011/11/07 5,247
38356 영어 회화 잘하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5 회화어려워 2011/11/07 4,640
38355 뒤통수를 맞은 기분 들게 한 박원순의 한 마디 4 공감 2011/11/07 6,581
38354 먼지 청소 어떻게 하나요? 2 ... 2011/11/07 4,223
38353 아이 청담어학원 보내시는분 계세요? 8 청담 2011/11/07 13,508
38352 때 늦은 무한도전 이야기 16 무우도 2011/11/07 8,811
38351 원글 펑합니다... 22 Q 2011/11/07 5,286
38350 정부경제정책연구소 2006 - 대미무역 흑자 51억 달러 감소 2 참맛 2011/11/07 4,192
38349 식기세척기 구입, 설치 문의 5 설치고민 2011/11/07 4,073
38348 나꼼이 사상초유로 늦어진 이유가 나왔네요! 8 참맛 2011/11/07 10,458
38347 가방 좀 봐주세요. 4 50대 초반.. 2011/11/07 4,165
38346 신용카드 어디껄 쓰시나요? 8 카드! 2011/11/07 4,960
38345 남편 생일날 지가 왜 짜증 5 봄바다 2011/11/07 4,510
38344 초등 저학년 논술 학습지(플라톤, 빨간펜, 솔루니) 중어떤게 좋.. 2 ... 2011/11/07 13,587
38343 FTA 반대 방을 붙이고 나니.. 9 교돌이맘 2011/11/07 4,196
38342 과외도 환불 위약금이 있나요 4 궁금 2011/11/07 4,507
38341 나는 누구인가? 3 새날 2011/11/07 3,657
38340 남자 나이 38에 백수면 심각한거 맞죠? 11 향기로운삶 2011/11/07 9,455
38339 러시앤캐시와 산와대부 3개월 영업정지 위 2 참맛 2011/11/07 4,038
38338 친구 많은 분들도 이 곳 자주 오시나요? 10 ........ 2011/11/07 4,997
38337 지금도 쿨~하게 한미FTA글 지나치시는 당신.. 8 한미FTA글.. 2011/11/07 4,089
38336 남편이랑 마트 갔다가 싸웠어요 57 짜증 2011/11/07 16,839
38335 한나라 이두아 의원 이정희 대표에 “언니 부끄럽지 않으세요?” 21 베리떼 2011/11/07 10,663
38334 MB미국로비스트작품의회연설 뻥인가요? 14 엠비 2011/11/07 5,612
38333 1년 등록할까요? 한달만 등록할까요? 7 핫요가 2011/11/07 4,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