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뒷북인데요 고지전 보신 분 손좀 해주세요^^~

고수좋아질랑말랑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11-10-10 12:22:45

뒤늦게 보고 (티비에서 다운 받아서)고수 팬이 될라고 합니다.

고지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태극기를 마구 휘날리던 그 영화와는 또 다른 심리적인 묘사가 맛깔 스러워 한참 입맛을 쩍쩍 다셨는데

 

문젠 고수의 눈빛 연기에 2시간은 푹 고은 갈비탕 처럼 흐믈 흐믈 해졌다는 고 ㅡㅡa

슬프고 상처받은 애잔한 눈빛과 강한 카리스마 연기에 죄송하지만 다른 배우의 주연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고지전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인데 별로 큰 이야기 없이 다른 영화에 묻혀 버린것 같아 은근히 안타까왔어요.

배우들 연기 정말 좋았는데 저만 그렇게 느껴진건가요^^?

사실이 영화에 더 꽂힌 이유는 음 ㅡ.,ㅡ

이영화 보기 바로 전에~.

.

.

.

.

.

 

.

.

.

.

 

 

 

 

 

제 7광구를 봤거든요 ㅠㅠ

 

IP : 112.152.xxx.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봤어요
    '11.10.10 12:36 PM (221.139.xxx.8)

    주연과 조연들이 잘 어울어져서 누구하나 손들어주기 쉽지않게 다 좋았던것같아요.
    쾌활하기도하고 그러면서 부하들을 꼼꼼하게 챙기면서 냉정하게 상관에게 총을 쏘던 고수, 나이에 안맞게 정말 어린 대위로 나와서 여리면서도 강하게 이끌어가던 박해일, 관찰자시점으로 지켜보면서 그들에게 동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던 .....신...... 그분..
    인민군장교로 카리스마있으면서 인텔리스러웠던(뭔얘기래..쓸데없는 영어남발이란) 류승룡.
    동네 원주민인줄알았는데 나중에 2초로 나와서 놀라게햇던 김옥빈.
    노래를 너무 서글프게 불러서 집중해서 봤는데 시간지났다고 이름도 그 노래도 기억안나고 오로지 남는건 그 목소리만...........
    일박이일에서 딸내미자랑하시던 귀요미아저씨도 한몫하시고
    이제 얼마 안있으면 전쟁끝나고 그럼 전방에 있었던 사람들이 한자리할거라는 야심을 가지고 왔다가 끊이지않는 고지전에 결국 부하의 손에 목숨잃는 조진웅..

    아......일일히 다 거론하기가 넘 힘들만큼 잘 짜여진 영화였어요.

    전 고수보다는 박해일이 더 기억에 남아요.
    어쩜 그렇게 여리디 여린 대위의 모습을 보여줄수있을까.
    나이가 몇갠데...

  • 2.
    '11.10.10 12:38 PM (121.190.xxx.242)

    제7광구도 스토리는 좀 약했나?
    그래도 좋더라구요.

    암튼 고수때문에 신하균 분량을 줄였으면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연기 잘하는 신하균씨 미안~
    극장에서 보면 음향도 퍼펙트했고
    이재훈인가 하는 배우도 참 멋있어서
    그 배우 영화도 찾아보고 했어요.

  • 3.
    '11.10.10 12:44 PM (121.190.xxx.242)

    어린 대위는 박해일이 아니고 이재훈인데요...

  • 앗...
    '11.10.10 12:59 PM (221.139.xxx.8)

    박해일 아니었어요?
    왜 내눈에 박해일로 보였을까.
    아이고 이재훈님 미안.
    이재훈찾아보러 가요.
    알려주셔서 감사~

  • 4. ㅎㅎ
    '11.10.10 1:39 PM (122.36.xxx.51)

    윗님 정말 재밌어요. 박해일 말고 그 이재훈이라는
    배우, 부일영화제에서 상도 받던걸요. ^^
    원글님. 저도 그 영화 잘봤어요.
    별 느낌없던 고수였는데 보고나서 계속 고수 생각이...
    그 눈때문에요.
    전 그렇게 선량하게 생긴 눈을 가진 사람이 좋더군요.

  • 5. 원글
    '11.10.10 2:35 PM (112.152.xxx.25)

    정신없는 부페보다는 가나안오리집 추천합니다 (애니골)
    단..식당이 엄청 큰데도 손님이 너무 많아 한시간씩 가다려야 하니 예약되는지 미리 알아보세요
    (저번에 갔다가 40여분 기다렸음..하지만 맛있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10 키친토크의 tazo님이 그리워요. 3 2011/10/22 2,136
26709 딸아이에게 대물림 된다는 글에 '놀이치료' 댓글 다신분 계세요?.. 2 111 2011/10/22 2,067
26708 의미없는 도배질은 리자님께 신고해주세요 5 지나 2011/10/22 963
26707 아,성질나,,,얻어먹는거,,, 1 .. 2011/10/22 1,235
26706 주진우가 기절한 어느 댓글 8 참맛 2011/10/22 7,990
26705 ↓(121.170.xxx.34 알바의 장난입니다.) 건너가세요... .... 2011/10/22 798
26704 손정완 코트 얼마정도 하나요? 4 .. 2011/10/22 6,144
26703 ( 펌)박상원을 박완장이라 불러야겠네요 1 마니또 2011/10/22 1,712
26702 안철수에게 구걸하는 것이 상황이 심각한가봅니다. 4 자유 2011/10/22 1,410
26701 불고기 국물 없이 해도 될까요?? 2 문의 2011/10/22 1,229
26700 애정만만세에 배종옥이 입은 땡땡이 코트요 1 toto 2011/10/22 1,721
26699 오늘 10시30분 KBS 1끝없는 日방사능공포, 도쿄도 안전하지.. 2 . 2011/10/22 1,616
26698 회원장터에서 라텍스 판매하시던분.... 지금은 안하시나요...?.. 뿡뿡이네 2011/10/22 901
26697 아이패드 샀는데 이게 뭔가요? 4 2011/10/22 1,804
26696 좌좀들이 반대하는건 무조건하면된다 1 핑크 싫어 2011/10/22 820
26695 남편이 싱가폴항공을 이용할건데요 2 영선맘 2011/10/22 1,527
26694 좀비들이 알바드립을 하는 이유 2 핑크 싫어 2011/10/22 878
26693 "박원순이 정말 깨끗하다면" 1 핑크 싫어 2011/10/22 871
26692 1억피부?거짓날조로밝혀져 1 핑크 싫어 2011/10/22 1,116
26691 나경원 후보 홈페이지 댓글에 올라온 ‘나씨부인 출정기’ 전문 밝은태양 2011/10/22 1,605
26690 (펌)이외수님 멋지당 1 마니또 2011/10/22 1,571
26689 모공 가릴수 있는 메이크업 제품 있나요? 3 살빼자^^ 2011/10/22 2,263
26688 책은 어디서 사야 저자한테 가장 이익인가요? 7 닥치고 정치.. 2011/10/22 1,963
26687 나경원 후보의 충분한 자질 8 밝은태양 2011/10/22 1,374
26686 ↑(핑크 싫어↓(121.170.xxx.34 알바가 장난질입니다... 5 핑크 싫어 2011/10/22 1,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