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진학고민..혹시 대학원 다니셨거나 다녔던 82쿡님들 계시는지.요..

학생 조회수 : 3,094
작성일 : 2011-10-09 20:09:41

안녕하세요..저는 박물관을 공부하고있는 대학원생인데요..

진학에 관한 질문입니다..

우선..저희 지도교수님이랑은 사이가 약간 안좋은데..

그게 작년 겨울의 일이니까 거의 1년이 되어가네요.

작년에 진학관련해서 오해가 맞물려서 아직도 많이 화가나신상태였어요.

(저는 가정형편떄문에 고민하고 교수님은 학교레벨때문에 오기싫어한다고 생각..일단은 교수님 시키는대로 원서는 썼으나 학교붙어도 못갈수도있다는 걱정에 다른교수님들껜 말도 못했고..다른과 교수님들에게 입학면접을 봤고...결과는 떨어졌는데 (떨어질수밖에 없었어요..제가 제일 어렸고 10명 지원자 중 4명 뽑힘..)자길 기만했다고 생각해요.)

일단 저도 이제 졸업한지 1년이 지났고..졸업을 늦게 하더라도 일단은 진학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며칠전 연락을 드리고 진로상담을 드리던 상태였어요..

저는 건축학과를 진학하길 희망하고요..교수님이 작년에 자신의 모교를 소개시켜주겠다고 하셔서 그리하려고 했는데..

어젠가..교수님이랑 상담을 드렸는데 A대에 제 얘기를 해놨다고 하시더군요..풀타임으로 진학해야한다고.(박사)

첨에는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집에오면서 생각하니 A대는 박물관 전공이 아닌 주거환경 전공인거에요..

그래서 너무 이상해서 제가 상의드릴것 (진로 등등)을 정리해서 전화드렸는데요.

하시는말씀이..주거+환경이니까 거기가서 박물관 공부해도 된다는거에요..

그리고 저에게 전화가 들어와서 잘 못들었는데..교수님 언뜻 하시는말씀으론

(이제 나랑한 전공은 버려야되지않겠니..현실적으로 자각이 안드나. 다른길 찾아야한다는걸..)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거 같았어요;;;;

그리고는 자기 모교로 가면 너는 그학교 교수님특성상(저희 교수님의 지도교수에요) 지도를 한번도 못받을수도 있따고 그러고 졸업도 못한다고.

자기랑 공부하려면 무조건 우리학교 진학하거나 아님 못하는거라고..

그런데 니가 우리학교 오자니 작년의 그 난리친건 뭘로 설명할꺼냐고 이러시더군요..

교수님 목에 칼이 들어오더라도 나는 남의학교가서 지도해줄수 없다고..

아..이거 뭘로 해석해야하나요..?

박물관 공부한사람에게 주거환경과에 가서 그 공부를 하라니..

저 그냥 진학포기해야하는건지..아직 석사논문으로 학술지 낼꺼 산더미같은데..딱 1편 쓰고 하나도 못썼거든요.

20대의 절반을 이 교수님이랑 같이 했는데 저 다 버려야할까요..그러자니 이제 무언가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이 없는데요..

IP : 59.14.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11.10.9 8:48 PM (122.128.xxx.124)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든 지도교수와 사이가 나쁘면 타대학진학, 취업등 영향이 크지요.
    현재 지도교수님(이나 그 지도교수님의 슈퍼바이저)의 전공영역에 대한 영향력(사회적, 학계적)이나 파워가 크다면 신중히 행동하시길...
    A대학 박사과정 진학하셔서 지금 교수님의 지도나 프로젝트를 같이 해서 학위취득하는 방법도 있고 그런 실례도 있답니다. 물론 사전에 두 교수님의 동의하에서....
    여기서 석사과정의 전공내용을 이어갈수도 있고요.
    지도교수님과의 오해를 풀도록 노력할 수밖에 없어요.
    전공세계라는 곳은 너무 좁아서요..--;;

  • ㄴㅁ
    '11.10.9 8:58 PM (59.14.xxx.192)

    지금 1년내내 제가 억지로라도 뵈었는데 결국 어제 돌아오는 말은 오해에 대한 이야기뿐이네요. 그렇게 생각하실줄도 몰랐다는...;;; A대학 가면 A대학 교수님이랑 공부해야된대요. 그냥 그게 룰이라네요..자기가 학생을 위해서 움직일순없다네요..

  • 2. 현직원생
    '11.10.9 8:49 PM (116.41.xxx.130)

    저희는 이효리밥솥2 쓰고 있는데 무쇠밥솥이 현미밥맛 찰지고 정말 맛있고 잘되네요
    근데 이왕이면 최신상 밥솥 으로 하시는것이 나을꺼 같아요
    새로나온 무쇠내솥 이효리밥솥3도 튼튼해 보이고 좋던데요 ^^

    마트가셔서 미리 먼저 구경해 보시고 온라인에서 가격 착하게 구입하세용

  • sa
    '11.10.9 9:06 PM (59.14.xxx.192)

    주거환경학과인데.. 거기에 교수님의 후배교수가 있어요. 교수님 말씀으론 주거 환경이기떄문에 타 공간에 대한 공부도 할수있다고는 하는데요..그 학과에서 주거 아닌 다른전공하는게 사회에서 인정을 받을수나 있겠습니까..제가 박사진학하고자하는건 제 전공을 좀 더 넓히고 싶어서 하는거라서..머리가 아프네요.. 저는 인문계통과 자연계통의 뮤지엄 모두 다루고있습니다..내일 전화드리고 그냥 제 현실을 말씀드리려고요..학비없다고는 몇번 말씀드렸는데..워낙 혼자만의 생각에 갇혀있는사람이라..그리고 저희학교에서 교수님 추천이든 자기 능력이든간에 석사후 홍대 or 서울대 진학하시는분들 많아서..저는 저희교수님 루트따라서 가길원한거구요. 그리고 석사교수가 중간에 있는데 제 임의대로 컨택할수도 없고..에휴..아직 시간이 있으니 좀 더 얘기해보고싶은데..거부하실것같아서 좀 그렇네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88 아이폰이 문제일으켰어요..... 5 놀란경험.... 2011/10/11 2,924
23087 운전 개딱지처럼 하던 BMV 운전자새끼 10 분노폭발 2011/10/11 3,644
23086 부부불화, 성격차이 때문 아니다 1 그렇군 2011/10/11 3,811
23085 고1인 아들아이가 수학시험만보면 망쳐요 1 엄마 2011/10/11 3,145
23084 조선일보 'MB 사저' 출구전략? 바로 시행한 청와대 4 둥둥 2011/10/11 3,038
23083 갤럭시S2 2년 할부 두가지 비교해주세요. 6 아이고두야 2011/10/11 2,919
23082 노트북 추천해주세요 1 컴맹 2011/10/11 2,434
23081 최지우 지고는 못살아 스타일이요. 8 40대 2011/10/11 5,061
23080 돌잔치를 하게 되는 건~ 24 아마도 2011/10/11 4,674
23079 책 주문하려고 합니다. 10 책추천 2011/10/11 3,538
23078 리모델링 드릴소리는 언제 끝나나요 2 .. 2011/10/11 2,867
23077 화장품 빨리 쓰신다는 분들... 10 흠냥 2011/10/11 4,825
23076 돌지난 아이 몸무게가 너무 걱정이예요. 3 몸무게걱정 2011/10/11 4,517
23075 신재민 “차관 시절 SLS 법인카드 썼다” 1 세우실 2011/10/11 2,679
23074 어떤 세상올지 궁금하심 보세요. 아니 꼭 보세요 1 FTA발효되.. 2011/10/11 2,862
23073 조선일보 논설위원도 82 자게 상주? ㅋㅋ 이거 보셔요 20 포로리 2011/10/11 4,586
23072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 얼마나 드셨어요? 8 테리 2011/10/11 28,431
23071 분당에 일룸매장 있나요? 2 아이책상 2011/10/11 2,961
23070 아이폰의 어플 위치기 수시로 바뀌어요 1 ... 2011/10/11 2,800
23069 오작교~보시는 분 9 드라마 2011/10/11 3,532
23068 윗집아기 2 맨날울어 2011/10/11 2,896
23067 출산선물은 뭐가 좋을까요? 5 선물고민 2011/10/11 3,445
23066 네 명의 예술영재들은 왜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 3 지나 2011/10/11 4,084
23065 이메일 아이디 패쓰워드 쓰는데 커서가 제 맘대로 이동하는 것 ... 2011/10/11 2,809
23064 그지패밀리님 ... 3 고등수학 2011/10/11 3,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