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진학고민..혹시 대학원 다니셨거나 다녔던 82쿡님들 계시는지.요..

학생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11-10-09 20:09:41

안녕하세요..저는 박물관을 공부하고있는 대학원생인데요..

진학에 관한 질문입니다..

우선..저희 지도교수님이랑은 사이가 약간 안좋은데..

그게 작년 겨울의 일이니까 거의 1년이 되어가네요.

작년에 진학관련해서 오해가 맞물려서 아직도 많이 화가나신상태였어요.

(저는 가정형편떄문에 고민하고 교수님은 학교레벨때문에 오기싫어한다고 생각..일단은 교수님 시키는대로 원서는 썼으나 학교붙어도 못갈수도있다는 걱정에 다른교수님들껜 말도 못했고..다른과 교수님들에게 입학면접을 봤고...결과는 떨어졌는데 (떨어질수밖에 없었어요..제가 제일 어렸고 10명 지원자 중 4명 뽑힘..)자길 기만했다고 생각해요.)

일단 저도 이제 졸업한지 1년이 지났고..졸업을 늦게 하더라도 일단은 진학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며칠전 연락을 드리고 진로상담을 드리던 상태였어요..

저는 건축학과를 진학하길 희망하고요..교수님이 작년에 자신의 모교를 소개시켜주겠다고 하셔서 그리하려고 했는데..

어젠가..교수님이랑 상담을 드렸는데 A대에 제 얘기를 해놨다고 하시더군요..풀타임으로 진학해야한다고.(박사)

첨에는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집에오면서 생각하니 A대는 박물관 전공이 아닌 주거환경 전공인거에요..

그래서 너무 이상해서 제가 상의드릴것 (진로 등등)을 정리해서 전화드렸는데요.

하시는말씀이..주거+환경이니까 거기가서 박물관 공부해도 된다는거에요..

그리고 저에게 전화가 들어와서 잘 못들었는데..교수님 언뜻 하시는말씀으론

(이제 나랑한 전공은 버려야되지않겠니..현실적으로 자각이 안드나. 다른길 찾아야한다는걸..)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거 같았어요;;;;

그리고는 자기 모교로 가면 너는 그학교 교수님특성상(저희 교수님의 지도교수에요) 지도를 한번도 못받을수도 있따고 그러고 졸업도 못한다고.

자기랑 공부하려면 무조건 우리학교 진학하거나 아님 못하는거라고..

그런데 니가 우리학교 오자니 작년의 그 난리친건 뭘로 설명할꺼냐고 이러시더군요..

교수님 목에 칼이 들어오더라도 나는 남의학교가서 지도해줄수 없다고..

아..이거 뭘로 해석해야하나요..?

박물관 공부한사람에게 주거환경과에 가서 그 공부를 하라니..

저 그냥 진학포기해야하는건지..아직 석사논문으로 학술지 낼꺼 산더미같은데..딱 1편 쓰고 하나도 못썼거든요.

20대의 절반을 이 교수님이랑 같이 했는데 저 다 버려야할까요..그러자니 이제 무언가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이 없는데요..

IP : 59.14.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11.10.9 8:48 PM (122.128.xxx.124)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든 지도교수와 사이가 나쁘면 타대학진학, 취업등 영향이 크지요.
    현재 지도교수님(이나 그 지도교수님의 슈퍼바이저)의 전공영역에 대한 영향력(사회적, 학계적)이나 파워가 크다면 신중히 행동하시길...
    A대학 박사과정 진학하셔서 지금 교수님의 지도나 프로젝트를 같이 해서 학위취득하는 방법도 있고 그런 실례도 있답니다. 물론 사전에 두 교수님의 동의하에서....
    여기서 석사과정의 전공내용을 이어갈수도 있고요.
    지도교수님과의 오해를 풀도록 노력할 수밖에 없어요.
    전공세계라는 곳은 너무 좁아서요..--;;

  • ㄴㅁ
    '11.10.9 8:58 PM (59.14.xxx.192)

    지금 1년내내 제가 억지로라도 뵈었는데 결국 어제 돌아오는 말은 오해에 대한 이야기뿐이네요. 그렇게 생각하실줄도 몰랐다는...;;; A대학 가면 A대학 교수님이랑 공부해야된대요. 그냥 그게 룰이라네요..자기가 학생을 위해서 움직일순없다네요..

  • 2. 현직원생
    '11.10.9 8:49 PM (116.41.xxx.130)

    저희는 이효리밥솥2 쓰고 있는데 무쇠밥솥이 현미밥맛 찰지고 정말 맛있고 잘되네요
    근데 이왕이면 최신상 밥솥 으로 하시는것이 나을꺼 같아요
    새로나온 무쇠내솥 이효리밥솥3도 튼튼해 보이고 좋던데요 ^^

    마트가셔서 미리 먼저 구경해 보시고 온라인에서 가격 착하게 구입하세용

  • sa
    '11.10.9 9:06 PM (59.14.xxx.192)

    주거환경학과인데.. 거기에 교수님의 후배교수가 있어요. 교수님 말씀으론 주거 환경이기떄문에 타 공간에 대한 공부도 할수있다고는 하는데요..그 학과에서 주거 아닌 다른전공하는게 사회에서 인정을 받을수나 있겠습니까..제가 박사진학하고자하는건 제 전공을 좀 더 넓히고 싶어서 하는거라서..머리가 아프네요.. 저는 인문계통과 자연계통의 뮤지엄 모두 다루고있습니다..내일 전화드리고 그냥 제 현실을 말씀드리려고요..학비없다고는 몇번 말씀드렸는데..워낙 혼자만의 생각에 갇혀있는사람이라..그리고 저희학교에서 교수님 추천이든 자기 능력이든간에 석사후 홍대 or 서울대 진학하시는분들 많아서..저는 저희교수님 루트따라서 가길원한거구요. 그리고 석사교수가 중간에 있는데 제 임의대로 컨택할수도 없고..에휴..아직 시간이 있으니 좀 더 얘기해보고싶은데..거부하실것같아서 좀 그렇네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68 공기 안 좋은가요? 금천구 2011/10/27 1,079
29767 이명박이가 박원순시장님도 끌어내리면 어떻게 되나요? 9 만약 2011/10/27 2,435
29766 가칭 누나기자상은 접겠습니다. 16 나거티브 2011/10/27 2,517
29765 ↓↓(ㅊㅊㅊ-이제 강북은..)175.208.xxx.152 돌아.. 맨홀 주의 2011/10/27 1,069
29764 이제 강북은 다세대 위주로 개발되나요? 2 ㅊㅊㅊ 2011/10/27 1,550
29763 카레가 도시락으로 괜찮나요? 3 카레가 2011/10/27 2,137
29762 주진우...건들기만 해봐라.. 가을 낙엽 2011/10/27 1,372
29761 이명박이 BBK"제가"설립했다고한 동영상 좀 찾아주세요 6 오직 2011/10/27 1,497
29760 세콤 등등 보안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4 전원주택 2011/10/27 1,716
29759 나는 꼼수다 토크콘서트 전국투어 일정 3 참맛 2011/10/27 1,745
29758 촛불때 마이클럽에서 고대학생회에 치킨보낸거 22 전 좀..... 2011/10/27 3,359
29757 FTA광고 이거 어디다 항의해야하는거 아닌가요?? 19 빡친다는 말.. 2011/10/27 1,589
29756 보일러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건가요????? 1 보일러초보;.. 2011/10/27 1,610
29755 선배어머님들. 9개월된아기가 의자에서떨어졌어요 16 민트초코 2011/10/27 4,342
29754 부모가 자식을 기를때요...!키울때라고 하나요??ㅡㅡ;; 8 대답해주세요.. 2011/10/27 1,475
29753 DSLR 사용하기 쉬운것좀 추천해주세요 디카 2011/10/27 945
29752 한미 FTA 독소 조항 이것도 틀린 말입니다. 2 양파청문회 2011/10/27 1,121
29751 FTA 광고 보고 울분이 치미네요 10 추억만이 2011/10/27 1,854
29750 오늘 종일 82에 있었는데,,눈이 핑글핑글 도네요.. 82대단! 2011/10/27 1,295
29749 'BBK의혹' 제기한 김경준, 투자자들과 민사소송 1 참맛 2011/10/27 1,323
29748 보일러 사야하는데 추천해주세요 2 차차 2011/10/27 1,520
29747 오늘 나꼼수 콘서트 티켓예매 어찌됐나요? 2 ddd 2011/10/27 1,409
29746 미국 드라마인지 영화인지 좀 찾아주세요 4 너무 궁금해.. 2011/10/27 1,788
29745 저희딸 같은 중딩 있을까요? 5 힘들어요 2011/10/27 2,341
29744 아기들은 살쪄도 괜찮나요? 6 초보맘 2011/10/27 2,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