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키우는 게 정말 힘들기만 하는건가요?

애기 조회수 : 2,378
작성일 : 2011-10-07 17:33:25

애기 키우는 게 정말 힘들기만 하는 건지요.

주변에 모두들 애기 키우는 게 힘들다고 하던데..

순한 애기 키워도 많이 힘든지요..

아니면 순한 애기 키우면 이쁘고 행복한지요.

IP : 175.118.xxx.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진
    '11.10.7 5:38 PM (114.201.xxx.130)

    힘들기두 하구 이쁘기두 하구 그래여.
    저희 아이 8개월들어가는데 그래두 순한편이거든요...
    순하다고 마냥 순하지는 않아여. 가끔 땡깡두 부리고 잠투정도 하고...
    하지만 엄마보고 방긋방긋 웃어줄때 넘넘 이쁘고 행복해요...

  • 2. 뱃살공주
    '11.10.7 5:39 PM (110.13.xxx.156)

    힘들기도 하지만 이쁜짓을 더 많이 하니까 아이둘 셋 낳겠죠

  • 3. ^^
    '11.10.7 5:40 PM (123.212.xxx.170)

    힘들지요... 하지만...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울딸 오늘 만 7살... 생일 인데요..

    어제..밤에 7년간을 휘리릭 되돌아 보았는데...
    결론은... 저리 이쁜 보석같은 선물을.... 어찌 내게 왔을까.... 하는 감사함이였답니다..

    누구보다 힘들다고 징징거렸던 저였지요...
    육아 우울증도 있었고... 울기도 많이 울었고.. 화도 많이 내고...
    그덕에 아이는 하나로 .. 더이상 생각 못할만큼... 제겐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있는 일도 없다는 생각이..... 앞으로도 어려울거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참 뿌듯하고.... 내게도 이런 감정이.... 싶은... 좀처럼 느끼기 어려운 감정도 느끼게 되고..
    아직 초보지만.... 이래서... 아이 낳아봐야 어른이 되는구나... 하는 이유도 좀 알거 같아요...

    제 아이의 엄마라서 행복합니다..^^

  • 4. ㅇㅇ
    '11.10.7 5:41 PM (211.237.xxx.51)

    저희 아이는 순했었는데... 어딜 가도 그림같이 앉아있고.. 칭얼대거나 보채지도 않았었죠...
    그래서 정말 거저키우다시피 했었어요..
    때되면 뒤집고 걷고 말하고 키도 표준 체중만 살짝 미달 이래서.. 키우는 내내 행복하긴 했어요..
    근데.. 문제는 잔병치레가 심했어요 ㅠㅠ 매번 감기 기관지염 폐렴 이런식이였죠..
    변비도 심했고요..
    그래도 키우는 내내 쉽고 행복했어요..
    근데 이녀석이 사춘기가 되면서 예전만큼 엄마 말이라면 무조건 잘듣는 딸이 아니라 좀 섭섭하네요.. ㅠㅠ

  • 5. ^^
    '11.10.7 5:44 PM (123.212.xxx.170)

    아이 어릴때.. 옆집 아기...
    정말 순하고.. 잠자고... 잘먹고... 말썽도 안피우고...

    아기가 앉아있으라면 몇시간이고 가만 있었던....
    그 엄마... 돌도 안된 아기 옆에 두고... 가구 만든다.. 드레스에 비즈 단다..
    별거 다 하던데...

    그럼에도 아기때문에 힘들어 죽겠다고 맨날 징징...;;;;

    그거 보면서 알았어요.... 세상에 엄마에게 쉬운 아기는 없나보다... 사람마다 느끼는게 이리도 다르구나...ㅎ

    울딸....ㅋㅋㅋ
    안자고 안먹고... 부산하기는...;;;;; 호기심 왕창이여서.... 침도 맨날 줄줄...ㅋ
    신생아때도 안자고 하루 종일 제 배위에서 살았구요..
    하도 안먹어서... 아기땐 하루.... 4살땐 3일 굶겨도 봤는데..... 효과 없어요...ㅎ
    그리도 힘들게 하기도 했는데.....
    그때 사진 보면 너무너무 귀여워서.... 아 그리워요..ㅎㅎ

  • 6. ㅇㅇㅇ
    '11.10.7 5:47 PM (121.130.xxx.78)

    저는 반신욕과 족욕으로 고쳤어요.
    밤에 자기 전에 반드시 반신욕하다가 몇년전부터는 반신욕이 몸 피부를 너무 건조케해서
    족욕만 합니다.
    족욕해서 전신 따뜻하게 해줍니다.
    혈액순환이 굉장히 잘됩니다.
    그래서 족욕하면 잠이 굉장히 빨리 들어요.
    족욕하고 발로숀 바르고 따뜻한 수면 양말 신고 자니,
    다른 것 한 거 없는데도 손발 차가운 게 거의 없어졌어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거든요..
    자기 전에 20-30분 정도 따뜻한 물에 발 담그고 있는 걸로 많이 바뀌었어요.
    잠자기 전에 하는 것이라 수면에 크게 도움되어 한 건데 체질도 바뀌네요.

  • 7. daam
    '11.10.7 5:53 PM (121.151.xxx.167)

    힘들죠
    정말 힘들죠
    육아만 힘드나요
    초등때도 중등때도 고등때도 대딩때도
    다 그때그때에 맞는 고민과 아픔이 있지요
    육아때 힘든것은 정말 온전히 나만을 바라보는 생명체가있다는거죠
    아무것도 하지못하는아이를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재우고를해야한다는거에요
    잠을 잘수도 먹을수도 내의지로 할수있는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저 아이에게 맞쳐서 살아야한다는것이지요
    그렇지만 정말 힘들기만하면 엄마들이 아이를 기를까요
    힘들지만 아이의 웃음에 아이의 눈길에 다 녹아버리니 또 힘든일을
    힘들지않게 사는거죠

  • 8. 그래요
    '11.10.7 6:23 PM (180.67.xxx.23)

    하지만 그 아기가 주는 기쁨또한 크답니다.
    좋은일도 있고 그리고 힘들고 갈등도 있고..
    지금은 갈등시기인가봐요. 둘다 사춘기..;;;

  • 9. 힘들지요
    '11.10.7 8:16 PM (124.195.xxx.143)

    까다로운 아가는 까다로운 아가대로
    순한 아가는 순한 아가대로 힘들지요

    내 몸 하나 건사하는 것도
    어떤 날은 아아 피곤해 하는데
    아기 키우는게 쉽겠습니까

    그런데
    오로지 힘들기만 하고 좋은 건 없다면
    인류가 멸종되었겠죠 ㅎㅎㅎㅎ

  • 10. ^^
    '11.10.7 9:45 PM (219.251.xxx.182)

    고1 고3두 아이 있어요
    큰애는 어릴때 힘들었구 둘째는 참 쉬운 아이였어요
    그래두 둘다 넘넘 이뻤구요
    지금도 잠잘때 보면 애기때 얼굴 있어서 귀여움이 몰려온다능...

    아이들은 선물이랍니다^^

  • 11. 異玄
    '11.10.8 12:17 PM (211.42.xxx.253)

    너무 힘들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X 100 이뻐요.
    깨물 수 있으면 깨물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86 트리트먼트 어디서 파나요? 3 ??? 2011/10/13 1,548
22785 신용카드 가족카드발급 7 열심히 2011/10/13 2,003
22784 강원도 설악산 근처 숙박업소좀...추천해주세요..~ 3 둥둥맘 2011/10/13 3,070
22783 한진중공업 교섭 재개에 대한 희망버스 기획단의 입장 2 난데없이낙타.. 2011/10/13 1,106
22782 저는 부페가 너무 싫은데 남편은 부페가 인생의 낙인 사람이에요ㅠ.. 46 2011/10/13 11,613
22781 예전 자게글은...??? 1 둥둥맘 2011/10/13 1,061
22780 안방에 커텐이 좋을까요? 롤스크린이 좋을까요..? 6 고민 2011/10/13 2,457
22779 골드키위 보관방법좀.. 7 계란 2011/10/13 9,836
22778 세탁기 선반 1 세탁기선반 2011/10/13 1,459
22777 MB 사저 터 수상한 지목 변경 14 어디까지 2011/10/13 1,807
22776 고3될 아이 여행 어떨까요? 4 예비 고3맘.. 2011/10/13 1,435
22775 가카, 너무 유치해! 5 이명박 사저.. 2011/10/13 1,441
22774 두부 굽지않고 두부조림은어떻게.. 4 @@ 2011/10/13 2,942
22773 팔순잔치...선물? 축의금!.... 3 패닉 2011/10/13 15,210
22772 박원순 비방하며 “하느님이 이 나라 사랑하신다” 1 샬랄라 2011/10/13 1,598
22771 진짜 강남 좌파가 있나 보네요. 4 양파알바. 2011/10/13 1,559
22770 컴앞대기-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쓰시는 분들 질문요 7 sksmss.. 2011/10/13 2,401
22769 김밥에 넣는 오이 어떻게 손질하고 간 하는지 궁금해요 8 김밥용 오이.. 2011/10/13 18,350
22768 웹하드로 문서를 보내달라는데 엉엉 도와주세요 5 복잡해 2011/10/13 1,149
22767 엄마가 일본으로 여행을 가세요. 6 조언 2011/10/13 1,945
22766 동생이 군대갔는데요 20일에 퇴소하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요 6 보고싶은막내.. 2011/10/13 1,404
22765 檢,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무혐의' 종결할 듯 7 세우실 2011/10/13 1,443
22764 임산부 간식 뺏어먹는 사람들 나빠요 ㅠ_ㅠ 20 쾌걸쑤야 2011/10/13 6,674
22763 코스트코에 요가바지 팔고 있을까요? 요가바지 2011/10/13 1,710
22762 돼지고기 생강구이 재워 놨는데 어찌될지.. 떨려.. 2011/10/13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