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음이..항상두려웠는데...잡스로인해..세상보는눈을바꿔보려구요

... 조회수 : 2,918
작성일 : 2011-10-07 14:12:44

어릴때..죽음은..정말..막연한것이었고..

20대에는..걍...죽어도..별..아쉬울것없을거..같았어요..

30대..아이둘..낳고보니..삶에..대한..갈망이..너무나도..커졌고..죽기가..싫었어요..

제가죽었을때..남겨질..아이둘을..생각할때마다..눈물흘리며..청승떨곤했거든요...

그러면서..아!!!오래오래..건강히..살고싶다했죠...

 

그러다가..오늘..잡스가..스탠퍼드대에서..했다는연설문을..읽다가..

저한테..크게..한방맞은것같은..그..무엇이..왔네요...

 

 

 

그는 “곧 죽을 거란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인생에서 커다란 선택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가장 중요한 도구”라며 죽음에 대한 공포를 오히려 삶의 동력으로 삼으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잡스는 “죽음은 우리 모두의 도착지”이기에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에는 한계가 있다”며 학생들에게 치열한 삶을 주문했다. “남의 인생을 사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남들의 의견이 내는 잡음에 당신 내면의 목소리가 휩쓸려 가게 내버려두지 말라”는 그때의 충고는 평생 혁신하는 ‘청춘’으로 살기 원했던 잡스가 세계 젊은이들에게 남긴 ‘유언’이 됐다.

 

 

 

 

죽음은 우리 모두의 도착지...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에는 한계가 있다..남의 인생을 사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제삶을..재정비해줄..뭔가가..될듯합니다.

 

 

 

 

 

 


 

IP : 218.38.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7 2:30 PM (118.222.xxx.175)

    저도 그냥 살아왔었던 삶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많이 생각해본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전 톱니바퀴틈에서 어찌해야할지를 갈팡질팡
    하고 있습니다.

  • 2. 천재의 말
    '11.10.7 2:40 PM (180.230.xxx.122)

    저두 하고 싶은 걸 하는 삶을 살아야지
    남은 삶은 그게 뭔지 찾는게 젤 중요한거같아요 돈보다.
    잡스는 그걸 알고 찾은 사람이고 남은 시간을 사는데 쓰지 말라는 건 그런 의미같아요
    자기 하고 싶은 걸 찾아 하는 사람이 젤 부럽네요

  • 3. ...
    '11.10.7 3:01 PM (61.74.xxx.243)

    일상은 습관적으로 사는거 같은데, 질병이나 나이가 많이 먹으면 스스로 죽음을 많이 생각할듯해요.. 몸이 일단 마음대로 안되니까요.. 자신과 익숙한 것들로부터 떠나가는 거 참 슬플거 같기는 한데. 그래도 언젠가는 쓰던거 다 남기고 가야겠죠.. 어떻게 보면 삶과 죽음이라는게 꼭 유틸리티가 갖춰진 원룸빌려쓰다가 나갈때가 되면 나가는 거랑 느낌이 비슷.. 두고 가는 것들은 또 타인이 와서 쓰겠죠..

  • 4. ^^~~
    '11.10.7 3:59 PM (122.32.xxx.65)

    잡스처럼 세계가 기억할만한 것을 찾아낸 사람도 있고
    일상에서의 영웅인 사람들도 있어요
    남편에게, 아내에게 아이들에게 내 동료들과 보스와 부하에게
    저 사람은 참 대단한 사람.. 이런 생각을 들게 하는 건
    내가 뭔가를 지금 자리에서 열심히 해서 조그맣게 밟아 올려 이루어 내는 것인 것 같아요
    너무나 어렵죠..
    천재는 천재의 방식으로 죽음을 뛰어넘는 것이고
    범인은 범인의 방식으로 죽음에 맞서는 것이구요
    내가 잡스처럼 위대한 뭔가를 나만의 것을 찾지 못한다 해도
    이미 절반 이상은 살아온 날 들 속에 내가 찾은 것들이 이미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들을 지키고 가꾸어가는것도 잡스의 삶만큼이나 나의 것이 될 수 있다고도 생각되구요

  • 5. 삶의 재미
    '11.10.7 5:14 PM (121.176.xxx.155) - 삭제된댓글

    파란만장한 삶이었죠.
    악한의 면도 있고, 위인의 면도 있고.
    너무 완벽하지 않은 삶을 살았기에 더 마음이 가네요.
    그가 남긴 말은 진리입니다.
    내일 죽는다면 이 일을 할것인가?
    항상 물어보랬죠.
    노처녀라 딸린 식구가 없기 때문에 곧 사고를 칠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재미있게 살아야겠어요.
    오늘이 어제같고 내일이 오늘같은 삶은 이제 그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90 대학병원 강제퇴원 이거 보셨나요? 2 세상에 2011/10/11 2,396
21989 영어질문입니다. 2 문냥이 2011/10/11 1,243
21988 63빌딩 뷔페에 대해서 여쭤요.. 4 혜혜맘 2011/10/11 3,369
21987 식품건조기...어떤 사양으로 어디서 사셨어요?? 1 ... 2011/10/11 1,677
21986 남의 애 흉보는거 아니라더니... 통감하고 있습니다 28 수도자 2011/10/11 11,150
21985 40대 후반 주부가 할 알바 9 이나이에 2011/10/11 3,564
21984 세탁으로 망친 스웨터 구제 방법있을까요? T_T 2 바람 2011/10/11 1,626
21983 3살짜리 아이 데리고 당일로 나들이 하기 좋은 곳 좀 알려주세요.. 4 강쥐 2011/10/11 2,612
21982 이런 경우 어찌해야하는지요.. 2 질문합니다 2011/10/11 1,352
21981 남편이 농사 지으러 간데요. 2 ..... 2011/10/11 2,003
21980 장혁 핫도그 1 힐링 2011/10/11 2,097
21979 vitacost 직구방법 아시는분 부디 댓글부탁해요., 자유 2011/10/11 1,171
21978 돌잔치얘기 지겨우시겠지만 직장내 돌잔치 문화 2 시작이중요 2011/10/11 1,972
21977 새로 생긴 철도선? ?? 2011/10/11 1,056
21976 돼지등뼈김치찜 냄새없애는방법 알려주세요 ^^ 4 호야맘 2011/10/11 4,581
21975 3,000년전 밀림에 UFO 추락? 마야 고대문서 공개 써프라이즈 2011/10/11 1,710
21974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2조원대 자산을 갖고 있네요 2 .... 2011/10/11 2,171
21973 고모부님이 많이 다치셨는데 병문안이요.. 1 보라돌이 2011/10/11 1,599
21972 뉴욕타임스 143회 1 오오 2011/10/11 1,552
21971 양념게장 냉동실에 넣어도 되나요? 8 양념게장 2011/10/11 6,771
21970 82맘님들은 아이들 휴대폰 살 때 5 아이들휴대폰.. 2011/10/11 1,493
21969 짜장면 좋아하세요? 19 2011/10/11 3,281
21968 근데, 돈이랑 시간이없네요.. 1 여행가고 싶.. 2011/10/11 1,527
21967 감동실화.. 예쁘고 똑똑한 여자는 착하다. 3 감동 2011/10/11 2,954
21966 하이킥에 안내상씨 진짜 짜증나지 않아요? 12 하이킥 2011/10/11 3,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