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남아 한글쓰기 어떻게 시키셨어요?

늦둥이맘 조회수 : 5,101
작성일 : 2011-10-07 10:44:04

아이가 내년에 학교에 입학합니다

큰 아이(딸)는 어린이집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쓰기를 잘 해서

아무 신경을 안썼어요.

둘째(아들)는 같은 어린이집인데 한글을 안가르치시네요

요즘은 학습을 시키면 안된데요 점수가 깍인답니다.

몇달후면 초등생이 되는데

글씨쓰기를 너무 싫어하고 또 힘들어해요

제가 같이 해보기도 했는데 아이가 힘들어 하네요

힘들어도 이걸 넘어서야 하겠지만...

지혜 좀 빌려주세요.

글자는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혼자 저절로 익혔어요.

읽기는 아주 잘 하는데..

쓰기를 하자고 하면 힘들다 마음이 안좋다...하면서 도망다녀요.

공부에 왕도는 없겠지만

남아 글씨쓰기 좀 재미있게 해 보신 어머니들

댓글 좀 부탁드려요

 학습지 교사 부르는 건 빼고요.

IP : 211.61.xxx.1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아맘..
    '11.10.7 11:02 AM (58.224.xxx.49)

    전 6살 여아맘인데요....

    일기쓰기 통해서 글쓰기 하구 있어요...

    그림도 그리고 창작도 되구 자연스레 맞춤법 교정도 되구...

    우연히 아빠의 옛날 그림일기장을 보게 되면서 시작하게됐는데 아이도 재밌어 해요...

    물론 중간에 서서히 뺀질거리기 시작하길래 일기장 한권 쓸때마다 갖고 싶은 거 선물해준다

    꼬셨더니 다시 불타올랐어요...(장난감 구입에 인색한 집안인지라...)

    그리고 하나 쓸때마다 딸래미가 좋아하는 스티커 붙여주구, 부모가 재밌는 첨삭 달아주기도 하구요..^^

    가격대비 효과 짱이에요...

  • 2. ,...
    '11.10.7 11:19 AM (116.127.xxx.94)

    6살아들맨날 엄마하테 편지쓰면서 모르는글자 물어보네요.

    편지교환하기?

  • 3. 2222
    '11.10.7 11:30 AM (183.109.xxx.238)

    처음 시작할땐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단어부터 쓰게 했어요.

    쬐끄만한게 가요를 좋아해서..-.,-;;;
    노래제목 쓰게 했구요(쉬운거부터^^),
    아빠에게 노래나 영화 다운로드 부탁할땐 꼭 글로 써서 전해주기로 했어요 .
    손가락 힘이 부족한거 같아서 색칠이나 종이접기하기 겸했구요.
    그 뒤로 일기나 편지쓰기로 넘어갔네요^^


    제조카같은 경우엔 자기 자존심이 좀 센 아이라,
    "자랑스런 *** (아이이름), 훌륭한 어린이 ***..."
    이런 식으로 시작했더니 곧잘 따라오더래요.

    아이한테 맞는 방법 찾아보세요~^^

  • 4. 예전에
    '11.10.7 11:49 AM (180.67.xxx.23)

    옥스퍼드 한글떼기..
    이런거 사다 조금씩 접해주었던 기억이 있어요.
    아직 시간있으니 지금부터 조금씩시작하세요. 미리 한다고 해도 할때되면 더 빨리 습득해요. 지금부터6개월남짓 남았으니 시작하면 되겠네요

  • 5. 기적의 한글 학습
    '11.10.7 12:34 PM (124.54.xxx.38)

    ㅎㅎㅎㅎ 잘 참으셨어요^^

  • 6. 늦둥이맘
    '11.10.7 12:44 PM (211.61.xxx.186)

    댓글 감사드려요
    지금 이리저리 검색해 보다가 기적의 한글학습 두 권 주문했어요 오늘 배송된다니 아이와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먹는거 좋아하니 음식이름 쓰기도 해야겠네요 편지쓰기도 해보고 싶고...하고 싶은 건 많은데 일하랴 큰애도 봐줄 것이 있고...맘처럼 몸이 따라갈런지..
    아리수에서 나온 가나다요술책 비스무리한 것을 만들어서 해 보고 싶다는 마음도 불끈 생겼는데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고 성공하면 성공기 올려보고 싶습니다.
    감사드리고...또 글 올려주셔도 됩니다~~

  • 7. 손편지
    '11.10.7 3:33 PM (124.54.xxx.18)

    저희 아이도 7세인데 한글 5세 때 다 뗐어요.
    36개월부터 한글 조금씩 읽기 시작하더니 5세 때 여자친구한테 편지를 받아왔어요.
    서로 답장하면서 하다 한글을 더 잘 읽고 쓰기 시작했어요.
    제가 써준게 태반이지만 이후엔 자기가 원하는 거 제가 써주고 아이가 따라 쓰는, 아니 글자를 그렸죠.ㅋ
    그러다 거의 완벽하게 쓰는 것도 되고 그 이후엔 저한테 편지도 써주고 그래요.
    레퍼토리는 거의 똑같지만 그래도 아이한테 편지 받을 때마다 가슴이 찡하네요.

    유치원에서 받아쓰기도 하는데 잘 하네요.
    아직도 늦은 거 절대 아니니 서서히 천천히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42 체한게 한달 갈 수도 있나요?(아이가 큰병원가서 검사받자고 하네.. 11 2011/10/10 5,296
24541 너무 귀여운냥이~~~ 7 ㅡ_ㅜ 2011/10/10 3,117
24540 코스트코 고기 괜찮네요??? 4 2011/10/10 4,333
24539 아이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마음이 짠해요. 2 ... 2011/10/10 2,791
24538 오늘은 미샤데이 3 2011/10/10 4,003
24537 54억이나 들여 부지 매입…말많은 MB 퇴임후 사저 16 세우실 2011/10/10 3,376
24536 2.6kg 작은아기 크게 키우는 비법좀 알려주세요.... 23 생후7일 2011/10/10 5,222
24535 양모이불 세일 끝났나요? 1 코스코 2011/10/10 2,931
24534 스타일이 변했어요. 15 ..... 2011/10/10 5,097
24533 6살아이가 동생 생긴다는것이 너무 스트레스인가봐요.. 6 아이 2011/10/10 3,535
24532 국민 60%, "MB 잘못했다" "노무현 잘했다" 16 ㅎㅎ 2011/10/10 3,475
24531 파인애플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무언가요? 8 6통 2011/10/10 3,532
24530 어제 조규찬과 듀엣했던 박기영씨 누군가요? 2 노안 2011/10/10 3,697
24529 급매물 사라는 부동산의 전화 강남발 2011/10/10 2,977
24528 '바바리맨' 공무원 초등학교 발령..학부모 반발 샬랄라 2011/10/10 2,704
24527 아파트 내 영어학원 미키 2011/10/10 3,668
24526 중소기업 CEO의 멘토는 이건희-안철수順 샬랄라 2011/10/10 2,358
24525 의학전문대학원 1 궁금 2011/10/10 3,103
24524 예전 자유게시판 돌아올까요? 2 답답 2011/10/10 3,780
24523 서울에 유명한 공안과와 여의도 성모병원 안과중.... 1 지방처자 2011/10/10 11,585
24522 집에서 만든 김밥이나 사 먹는 김밥이나... 38 ㅇㅇ 2011/10/10 13,919
24521 밤에 너무 추워요ㅜㅜ 따뜻한 이불추천!!!! 11 추워요..... 2011/10/10 7,772
24520 MB, 그들만의 천국 12 .. 2011/10/10 3,909
24519 급질)3살 아이의 치과 치료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자유복 2011/10/10 3,810
24518 뿌리깊은 나무 보고 성균관스캔들 정주행중이네요 ㅋㅋ 6 늦깍이 2011/10/10 4,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