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중1딸 시험보는데 아침 꽃단장을 1시간을 하고 가네요

.... 조회수 : 2,560
작성일 : 2011-10-06 14:02:45
화요일부터 시험기간인데
개천절에 하루종일 놀고 쿠키 굽는다고 설치고
한 두시간 공부 했나?
그다음날 부터 지금까지 저녁 10시 넘어서 잔적이 없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한다길래
그러라고 했더니
일어나서 한시간을 넘게 샤워하고
머리 말리고 난리였네요.

 제가 공부하는게 좋을거다 해도 
계속 그러고 다니니 그냥 니 행동 스스로 책임느끼고
결과에 책임져라라고 냉정하게 말했어요.

솔직히 공부는  상당히 잘하는 편이고
평소에 수업은 열심히 듣는 편이지만
적어도 시험기간이면 
긴장하는 척은 해야하지 않나요?
어떻게 시험기간에 평소에 공부하듯
오히려 학원 안가니 더욱 놀멘 놀멘 하니
속터져요.

대범한 성격도 아니면서
도대체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놔두는게 나을지 잔소리를 하면서라도
시험기간동안은 좀 집중적으로 공부하는것을 
습관화 시킬지 고민이네요
IP : 118.33.xxx.2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10.6 2:04 PM (1.251.xxx.58)

    딸이 해야할 걱정을
    엄마가 알아서 다 해주니...딸은 공부할 필요성을 못느낄것 같아요...

    근데 뭐...사실 공부하기 싫잖아요....ㅠ.ㅠ

  • 2. ㅇㅇㅇ
    '11.10.6 2:05 PM (121.130.xxx.78)

    다른 건 몰라도 아침 샤워와 꽃단장은 내버려두세요.
    그거 뭐라해봐야 애 기분만 망쳐요.
    엄마 보기엔 시간낭비로 보이지만 (사실 그렇죠 ^ ^)
    사춘기 아이에겐 중요한 의식일겁니다.
    아마 그렇게 안하고 가면 자기 외모에 신경쓰여서
    시험 볼 때 실력발휘 못하고 망칠지도 몰라요.

  • 3. 안꾸미고
    '11.10.6 2:15 PM (121.130.xxx.28)

    게을러 터진것보다 나은데 왜 그러세요. 욕심이 너무 과한거 아니신지 공부도 곧잘한다고 적어두신거 보니 알아서 잘 하는 아이같은데요????? 아닐땐 혼내더라도 너무 과한 잔소리는 오히려 스트레스 받아요.

  • 4. ....
    '11.10.6 2:17 PM (118.33.xxx.231)

    ㅇㄱㅇ)잔소리는 별로 안하는 편이예요.
    그런데 그냥 놔둬도 되는지 미리 좀 바꿔줘야 하는 부분인지 제가 헷갈려서 그래요.

  • 5. 이쁜이맘
    '11.10.6 2:47 PM (14.33.xxx.146)

    평소에 공부 상당히 잘한다면서요? 평소에 해 놓고 시험 때 긴장 안 하는 게 오히려 결과 잘 나올 거 같은데.. 저 윗 분도 쓰셨지만.. 요새는 예전과 다르게 공부 잘하는 애가 놀기도 잘 놀고 외모도 출중하게 가꿔요~

  • 6. 중 3 우리딸
    '11.10.6 2:55 PM (121.163.xxx.113)

    시험시간 중에도 7시간 이상 자며 정신 건강에 힘써 주시고,
    인강 듣는다고 컴터 앞에 있으면서 짬짬히 인터넷 하며 머리 식히는 센스 발휘해 주시고,
    두뇌 활동에 필요 하다며 간식 쳉겨 드시고,
    물론 시험 기간이라도 매일 아침 꽃 단장에 한시간 투자는 잊지 않으시며,
    헐~ 지금은 낮잠 주무시네요....
    그래도 평균 95점 이상 받아오니, 본인은 의기양양입니다만, 점점 올라갈수록 엉덩이 싸움이라고 진득하게 앉아서 공부하는 모습 좀 보여달라고 사정해도 방문 열어볼 때마다 책상 앞에서 거울 들여다 보고 있더니,
    어제 저녁에는 얼굴에 팩 붙이고 앉아있더군요..

  • 7. ㅇㅇ
    '11.10.6 3:03 PM (211.237.xxx.51)

    아니...반찬들보다 간식거리가 이리 살항받을 줄이야...

  • 8. 애플이야기
    '11.10.6 4:40 PM (118.218.xxx.130)

    제 친구 아들은 시험기간이 내일인데 도서관에 일요일 가더니만 3시간 만에 왔대요 왜 이렇게 일찍 왔느냐고 했더니 공부할게 없다고 하더라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267 82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고 좋아요 6 82녀 2011/10/09 1,850
21266 바쁜 엄마들 반찬 어떻게 해드세요? 3 바쁜 엄마들.. 2011/10/09 2,902
21265 근데 왜 새글 쓰면 10점 안올라가나요?'; 1 마카다미아 2011/10/09 1,217
21264 전어구이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 들어오는 거 33 난 반댈세 2011/10/09 6,318
21263 오늘 나가수 대박이네요. 55 나가수 2011/10/09 13,695
21262 이번 10월 재보선 보면 내년 대선도 대충 보이겠네요 2 운덩어리 2011/10/09 1,433
21261 물 어떻게 드세요? 13 외국살다와서.. 2011/10/09 2,452
21260 산딸기잼이 완전 딱딱한데요 구제방법이 없을까요 3 산딸기구제 2011/10/09 1,507
21259 "눈뜨고 코베어 간 사람"을 오빠~ 참맛 2011/10/09 1,835
21258 좀 지겨운 시댁 얘기인데요. 기니까 지겨우신 분은 패스요~ 3 맘다스리기 2011/10/09 2,816
21257 성형외과나 치과의사 면허는 단순히 성적(?)으로 발급하나요? 21 머리?손? 2011/10/09 4,250
21256 간장게장의 간장을.... 4 게장 2011/10/09 1,977
21255 부동산 중계료 2 세입자 2011/10/09 1,534
21254 바비브라운 미국가격vs울나라면세점가격? 3 궁금 2011/10/09 8,127
21253 아.... 죽어도 못보내... ㅠ.ㅠ 6 청춘합창단 2011/10/09 3,141
21252 일산 풍동 백석동 일산동 중산동. 4 .. 2011/10/09 2,660
21251 두 대학이 면접 날짜가 같을 경우 한쪽 대학에 좀 늦어도 봐주나.. 7 wjddus.. 2011/10/09 2,417
21250 도가니법 반대했던 고경화 전한날당 의원 나꼼수 2011/10/09 1,974
21249 저의 직장상사 흉을 좀 보고 싶어요. 1 ... 2011/10/09 1,682
21248 나경원은 왜 정치를 할까요? 22 이해안가는 .. 2011/10/09 4,027
21247 깍두기가 왜이러나요? 3 ㅠㅠ 2011/10/09 2,336
21246 전세집 도배문의 6 도움 요청해.. 2011/10/09 2,192
21245 지금 귤 색깔이 다 노란가요? 4 초3 2011/10/09 2,551
21244 김치-강순의 명인 레시피로 담가 보신분 맛이 어떤가요? 4 tndus 2011/10/09 13,515
21243 중2.. 인데요.. 2 대한아줌마 2011/10/09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