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들이랑 고기 먹으러 가면 ..

자식 먹는 입 조회수 : 9,804
작성일 : 2011-10-06 00:38:29

고기를 먹을 수가 없어요.

애들이 굽는 즉시 흡입을 하니 부모가 되서 뺐어 먹는거 같아 그냥 안 먹게 되요.

남편은 굽고 저는 애들 먹이고 지들도 급하게 먹고..

매일 고기 집 갈 수도 없고 ..

그렇다고 만약 6인분 시키면 너희들 2인분씩 먹고 엄마 아빠 1인분 먹는다 이러기도 싫구요.

애들 잘 먹는 모습 보는것 만도   배 부르고 애들 얼른 얼른 구워서 먹이고 싶으니까요.

그리고 애들이 고기만 먹지 따라 나오는 음식들은 일체 손도 안 대니..

아까워서 그걸 먹으니 거기서 배가 다 차게 되요.

고기 몇 점 먹고 된장 찌개 먹고 나면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로 배가 부르니까요.

그래도 나눠 먹는 걸 가르쳐야 할까요?

핑계는 애들 잘 먹는게 이뻐서, 우리 나이엔 고기를 줄여야 한다, 남는 음식 먹어서 등이죠.

고기 좋아하는 아들들이랑 고깃집 가면 어떻게들 드세요?

IP : 61.79.xxx.5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6 12:41 AM (72.213.xxx.138)

    고기부페같은 곳은 어떤가요? 그럼 맘껏 먹고 올 수 있고요.

  • 2. tt
    '11.10.6 12:43 AM (222.109.xxx.232) - 삭제된댓글

    아들들이 몇학년인지 모르나..
    매번 그렇게 아들들만 먹이게 되면 부모는 맛있는거 못먹는 사람인줄 압니다.
    당연히 좋은 부위도 내꺼.. 맛있는 것도 내꺼.. 이렇게 되더라구요.
    사람 많은 곳에서도 자기가 가장 맛있는 부분을 독차지하는 얌체짓을 하게 마련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가르치세요.
    부모도 맛있는거 먹을 줄 아는 사람이다.
    너희들은 같이 식사하는 사람들을 배려해야 한다.. 하고 말이죠.

  • 격하게
    '11.10.6 9:42 PM (1.226.xxx.44)

    동감합니다.
    버릇을 들이세요.
    옛날 노인네들처럼 구시는 것 같아요.

  • 3. 아기엄마
    '11.10.6 12:45 AM (1.252.xxx.70)

    서로서로 엄마는 "아빠 먼저 드시라고 해~" 하고 아빠는 "엄마 쌈 하나 싸드려~" 뭐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얘기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느끼는 게 있겠죠. 훈계조로 이야기하는 것 보다는요~

  • 이 방법 추천
    '11.10.6 5:10 PM (96.49.xxx.77)

    좋은 방법이네요. 스스로 안 챙기시면 엄마는 원래 고기 안좋아하니까 가 됩니다. 꼭 같이 챙겨 드십시요. 친정 아버지가 그러셨어요. 너희는 아직 맛있는거 먹을 날이 많으니 나이든 순으로 맛있는것 먹기. 맞는 말이죠.

  • 4. 저도
    '11.10.6 12:53 AM (119.70.xxx.86)

    저는 환불,교환 안되는거 샀는데 불량이라 혹시나하고 가져가봤는데 교환해주더라구요..
    밑져야 본전이니까..부탁이나 한번해보세요..

  • 5. 동구리
    '11.10.6 12:55 AM (110.136.xxx.31)

    저희 시부모님 曰 :

    애들이 한창 클 때(남편 3형제중 둘째)

    너무 먹으니까 고기 먹으러 가면 지출이 너무 심했다고 함.

    그래서 일단 저녁을 먹이셨다고 합. 집에서
    아무말 없이 밥을 먹이고.. 라면 끓여서 먹인뒤

    그리고 갈비집 데리고 가셨다고 함..

    그래도 삼형제 + 시부모님, 5명이서 12인분정도 먹었다고 합.


    일단 애들 배부르게 만든 뒤 가야 눈에 부모님이 보일듯..
    그 때 식사 예절 차근차근 가르쳐보시면 어떨까요?

  • 6. Arshavin
    '11.10.6 12:57 AM (112.153.xxx.48)

    어,,,며칠전에 분명히 이런 글 봤는데..다른 분이신가?
    하여간...
    그런식으로 애들한테 해주면 분명히
    우리 엄마,아빠는 고기같은거 안좋아하는 사람, 된장찌개만 좋아하는 사람 이라고 생각할겁니다.
    왜.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이런 노래도 있잖아요.

  • 7. 저희는
    '11.10.6 12:58 AM (99.226.xxx.38)

    아이들 어릴때는 그냥 마음껏 먹게 했구요, 이치를 좀 깨닫게 되는 나이가 되면서부터는,
    양보해가면서 먹도록 (한마디로 눈치를 좀 보면서 ㅎ) 가르쳤어요.
    먹는 것도 어른이 먼저 먹기 시작하고 "먹어라"하면 먹도록 했구요.
    마지막 한 점 남은 것에도 기다렸다가 먹어도 되는지 묻고 먹게 했어요.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본능적인 것들을 조절하면서, 소통해 나가는 것이 인격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 8. ..
    '11.10.6 12:59 AM (58.229.xxx.204)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님이 한동안 외식할때 고기를 안드신다고 하셔서 왜그러신가 했더니
    우리랑 고기한번 드신후 말씀하시더라구요..형님(아들둘)네하고 고기먹었는데
    애들이 어찌나 잘먹던지 나중에 나배고프다고 고기 1인분 더시켜라 말씀을 못하셨다고
    그충격에 한동안 고기를 끊으시고..ㅋㅋ
    우리(입짧은 딸둘)랑 드실땐 고기 남아돌아서 타버린걸 어찌나 나보고 다 해결하라하시던지..ㅠㅠ
    하여간 아들둘있으면 고기누르면서 먹는다는말이 생각나서 외식하고 오는내내 웃었답니다..ㅋㅋ

  • 9. ..
    '11.10.6 2:57 AM (219.249.xxx.11)

    저흰 집에서 구어먹어요. 꼭 나가게 되면 부페를 선호하구요.
    저흰 엄마 아빠도 맛있는거 좋아하고 고기 좋아한다는걸 늘 강조하고 제일좋은 것 두개는 항상 엄마,아빠몫이라고 말해요.

    그리고 집에서 먹을때나 밖에 나가서 먹을때나 넉넉하게 시킵니다. 먹는것 가지고 서로 눈치보고 서운하고 아쉽고 그러고 싶진 않아서요. 집에서 고기 구어서 실컷 먹이다보면 대략적인 양이 나와서 나가서 시킬때도 거의 남기지 않으면서도 다들 만족하게 먹을만큼이 어느정도인지 알게 되더군요.

  • 10. 아들이 셋이면
    '11.10.6 4:40 AM (180.67.xxx.23)

    집에서 구어먹어요222222222222222222

  • 11. ..
    '11.10.6 5:48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이것이 정말 고민이라도 돼는가 싶어요?
    자식이 잘먹으면 고마운거지 부모가 굽고 자식이 먹고 이것이 평범한 풍경인데 ( (자식이 굽고 부모가 먹고를 원하시는건지 글자와 글자의 공간도 부담이고..문맥도 그렇고) 몇일전에 올린글에서도 고기문제 때문에 글을 올리신거 봤는데 그때도 다른분들 거의 모두가 구우면서 몇개 집어드시라고 했던거 같아요.
    그냥 내가 먹고 싶음 애들 다먹고 나서 일인분 더 추가해서 소주하고 반주드시던가.. 애들한테 미안해 하지 마시고 하루 날잡아서 부부 둘이서 밖에서 만나셔서 질리도록 한 5인분 시켜서 실컷 드세요. 고기를 어떻게 실컷 먹을수 있나요? 더군다나 일반 고깃집에서.. 절제하면서 남도 배려해가면서 부족한듯 포만한듯 적절하게 먹는거지요. 애들잘먹으면 김치하고 된장하고 애들이 남긴 꽁다리 고기한점에 밥만 먹어도 아무런 불만없던데... 애들 고기먹는거 가지고 이렇게 몇번을 글올리는거 님아이들이 알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직 경제력이 없으니 부모가 사주는데로 의사표현 없이 먹지요. 자기들이 돈벌면 부모가 가잔다고 고기먹겠나요?
    4인가족 기준 울집은 고기를 넘 안먹어서 3인분만 시켜먹네요. 집에서도 고기를 잘안먹어요. 채식을 좋아해서리...요즘 빈혈이라 전 빈혈약을 먹고있다는..

  • 그래도
    '11.10.6 9:46 PM (1.226.xxx.44)

    원글님은 심각해서 올리는건데, 이런 게 고민이나 되느냐 하는 것 별로 보기좋지 않습니다.
    집집마다 다 사정이 다른 거죠.
    고기 잘 안먹는다는 ..님이 이해할래야 할 수가 없겠죠.

  • 12. ㅇㅇ
    '11.10.6 6:09 AM (211.237.xxx.51)

    요즘 어느 글에 보면요.
    자기입만 아는 남편들 있어요.
    맛있는것 나오면 아내 자식 안중에도 없이 자기만 실컷 먹고
    나머지 식구들은 먹든지 굶든지 상관없이..
    이게 사실 어렸을때부터 부모가 키워놓은 버릇이거든요.
    부모는 안중에도 없이 자기 입에만 넣는;;

    근데 저도 이렇게 말하면서 제 딸 입에 뭘 먼저 넣어주는 엄마긴 한데요..
    저희 아이도 나중에 크면 제 자식 남편 안중에도 없이 먹을까.. 싶긴 하네요..

  • 13. 이해가 힘드네요
    '11.10.6 6:23 AM (222.101.xxx.224)

    더 시켜드시지 ..

  • 14. ,,,
    '11.10.6 8:30 AM (112.72.xxx.88)

    저도 원글님처럼 한두점 집어먹고 다 아이들 먹으라고해요
    나중에 크면 알지않나요 우리네가 엄마들 마음 알듯이요
    어느정도 알아들을나이되면 아빠도 드시라고 해라 등등 간간히 얘기하면 알던데요

  • 15. 웃음조각*^^*
    '11.10.6 8:37 AM (125.252.xxx.108)

    저는 제가 좀 유치(?)해서 그런지.. 우리 부모님세대들 처럼 자식입에 들어가는 것 만으로도 배부르지 않더라고요.
    (제가 너무 참을성이 없어서 그런건지 몰라요. 인내력은 꽝이거든요^^;;)

    맛난 간식이 생기면 아이 하나~~ 나 하나~~

    하나 밖에 없으면 아이 주고 "엄마 한입만~~ 앙~~"하게 되요^^;;

    어느 날 우리 아이가 한마디 하더군요. "엄마는 아이 같아요~~"


    하지만.. 엄마도 아빠도 맛있는 거 좋아하는 존재라는 거 알리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나중에 늙어서 생선 머리와 꼬리만 받지 않으려면 말예요^^

    그런 차원에서 열심히 뺏어먹습니다^^

  • 맞아요
    '11.10.6 9:47 PM (1.226.xxx.44)

    저도 내 아이 잘 먹는 것 흐뭇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내 배가 불러지지는 않던데요?^^
    일단 너만 배고프냐? 나도 배고프다 하면서 제 배 먼저 채우고 봅니다.

  • 16. ..
    '11.10.6 8:40 AM (175.112.xxx.3)

    평소에 엄마 아빠것도 있어야 한다는 걸 가르쳐 놓으면 한 두번 고깃집에서 애들만 고기줘도 애들은 알고 있어요. 본인들이 고기가 넘 좋으니 그 당시에는 먹기 바쁘지만 부모를 챙길줄도 알더구만요.
    전 4인분 미리 시켜 애들 2인분씩 맥이고 밥을 주문합니다. 애들 밥먹을 동안 어른용 시켜 구워먹어요.
    그리고 나서도 부족하다 싶으면 고기 추가로 더 시킵니다.ㅋㅋ
    그리고 애들에게도 말해요. 엄마 아빠좀 먹자!

  • 17. ㅎㅎ
    '11.10.6 8:41 AM (110.47.xxx.177)

    전 아이보고 고기 구으라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 아아...
    '11.10.6 9:48 PM (1.226.xxx.44)

    굿아이디어!!!!

  • 18. Irene
    '11.10.6 9:18 AM (203.241.xxx.40)

    저 그냥 조용히 넘어가려고했는데 좀 말씀 이상하게 하시는분들 계시네요?
    자식들 그렇게 가르치지마세요~
    부모는 굽고 자식은 먹는게 일반적이고 보기 좋은 모습인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안해요~
    평생 그렇게 떠먹여주실꺼 아니잖아요.

    적어도 시작은 상추쌈 한개 싸서 부모님 입에 넣어드리고 시작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부모도 좀 먹을시간이 있어야죠. 일단 허기를 면했으면 자식이 잠깐 구울수 있잖아요.

    갑자기 생각나는건데 예전에 어떤 오락프로그램에서 빅뱅의 승리가 고기굽는문제로 멤버들과 다툰적이 있대요. 본인은 고기를 못구워서 못굽는거다라고 했다더군요. 그때는 그냥 웃고 넘겼지만
    우리 자식들이 다른자리에가서 그런다고 생각을해보세요. 기본적으로 상대방에대한 배려와 존중을 가르치면서 키워야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런 배려없는 사람을 겪은 장본인이에요. 남편이랑 데이트다니면서 고깃집을 몇번 갔는데 구워진 고기를 맹렬하게 집어먹더라구요.
    그때는 배가 많이 고팠구나하고 열심히 구워줬는데 어느날은 시어머님이랑 고깃집에 갔는데도 그러더라고요? 참내 어이가 없어서 .. 그 이후로 말로 짓밟아주고(!!!!) 지금은 고깃집에가면 본인이 먼저 집게들고 구워요.

  • 19. 전에도 본듯 한?
    '11.10.6 9:54 AM (115.136.xxx.27)

    이글 전에도 본 듯하네요. 아들있는 부모님들은 다들 이런걸 겪으시는건지?? ㅋㅋ

    저는 가르쳐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도 간간히 엄마 드세요 아빠 드세요 그래야죠.
    어찌 자기 입에만 먹을거 들어가게 합니까

  • 20. 엄청난 먹성을 가진 아들들..
    '11.10.6 11:30 AM (14.47.xxx.160)

    고기를 구워 먹든 뭘 먹든 가족이 동시에 입을 즐겁게 해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건 뭐 먹는게 아니라 흡입을 하는 수준이니까요..

    일단 음식을 먹을때 한수저라도 엄마, 아빠가 먼저 먹구요..
    고기도 구워 먹을때 아빠 먼저 한쌈 싸서 먹고난후에 아이들 먼저
    먹으라고 합니다.

    둘이서 한 6인분 먹더만요,,,, 헉~

    그후에 정신좀 가다듬고 남편과 저랑 구워 먹습니다.
    그러는 동안 아이들은 기다려줘요.

    다 먹어갈 무렵쯤 냉면이든 공기밥이든 추가시켜 먹어요.

    집에서 먹을때도 마찬가지로 아이들 먼저 구워 먹이고 ,,,
    그래도 다행인건 엄마, 아빠 고기 굽는동안 간간히 쌈싸서 입에다
    넣어줘요^^

  • 21. 눈치보게
    '11.10.6 11:31 AM (115.137.xxx.49) - 삭제된댓글

    전 애들이 밥 먹을때 눈치보게 교육시켜요.
    어른되서 눈치없이 자기만 맹렬하게 맛난거 먹는 사람들.. 다 어릴때부터 자기입만 챙겨서라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한접시가 나오면 1/n이 내몫이라고 생각하고 내 몫 다먹고 사람들이 덜먹을때 좀더 먹으라고요.
    아무리 맛난 음식도 연속해서 계속 집어먹지 말라고 가르치고요.
    고기 구울때도 똑같이 나눠서 접시에 줘요.(어른만큼 먹지만 뜨거워서 불에서 바로 먹진 못해요.)
    고기먹을때 주변 반찬도 먹어가면서 먹으라고 잔소리하고요.
    그래야 질리지 않고 오래 많이 먹을수있으니까요.
    똑같이 먹어도 뒤로 갈수록 저희 부부는 배부르니 그만 먹고 아이들 고기 구워줘요.
    아빠가 고기 구우니 많이 먹지 못하잖아요. 그럼 애들에게 쌈싸서 건네주면 아이들이 아빠입에 넣어줘요.
    아빠에게 고마워할줄도 알아야지요.
    누구에게 얻어먹게되면 적당히 먹을 줄 알아야하는 것도 적당히 거절하는것도 다 가르쳐요.
    어른들은 적당히...를 알지만.... 안그런 어른들도 많고...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는거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지요.
    우리애들은 친척중에 그런 이기적인 분이 계시기때문에... 잘 알아듣고 노력해요.

  • 22. 뻘글....
    '11.10.6 11:58 AM (58.11.xxx.63)

    전아들하나 딸 하나인데 저랑 애아빠랑 굽고 있으면 애들 열심히 먹죠....
    그러다 가끔씩 엄마는 왜 안먹어? 하고 묻습니다(제가 고기를 별로 안좋아해요)
    뭐 지나가는 소리든 걱정되서 하는 소리든, 그런말 한번 듣고 나면 안먹어도 배불러요 정말.
    며칠전에는 집에서 스파케티를 했는데, 양이 좀 적어서 애들것 두접시 덜어내고 나니 프라이팬에
    조금밖에 안남았더라구요.
    자기 접시 들고가던 11살 울아들, 새 접시 들고와서 엄마껀 왜 안담냐며 주더군요.(엄마것도 담으라고)
    행복했어요~~~~
    주제랑 안맞는 뻘글 죄송합니다.

  • 23. 정말
    '11.10.6 12:41 PM (125.187.xxx.67)

    주변에 보면, 식충이처럼 지 입만 알고 와구와구 먹어대는 인간들 있죠. 그런 인간들 보면 무슨 생각 드세요? 못나보이고 혐오스럽지 않나요;
    부모로서 자식이 먹는 걸 보는 게 흐뭇한 그 마음 왜 모르겠습니까만, 자식이 예쁘고 귀하면, 그 자식이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게, 혐오스러운 식충이 취급 받지 않게, 잘 교육시키는 것도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겠죠.
    음식 먹을 때, 적어도 말만으로라도 부모부터 챙기도록 교육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예전에 부모님들이 밥상에서 어른들이 수저 들기 전에 아이들이 수저 먼저 들면 야단치고 하셨던 것도 다 그런 교육의 일환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하긴 요즘은 그런 예절도 일절 모르는 애들이 많긴 하더군요.

  • 제말이
    '11.10.6 12:58 PM (59.6.xxx.65)

    님 댓글에 정말 공감합니다 요즘 애들 이기적이고 아주 자기밖에 모르는 예의도 없고 못된것들 많은데
    이런 식탁문화부터 제대로 교육안시킴 나중에 진짜 이상한 애 됩니다


    자식 입에 들어가는게 절대 다가 아니거든요!!!

  • 24. ㅇㅇㅇ
    '11.10.6 5:59 PM (115.139.xxx.76)

    망했니 어쩌니 그러는거 신경쓰지마세요 안망했으면 장땡인거죠 걍 님 생각에 맞춰서 사세요 그런 피곤한 사람에게 마음 너무 쓰지 마시구요

  • 25. 흠흠.
    '11.10.6 6:07 PM (115.143.xxx.59)

    저도 이해가 안가네요...애들이 많이 먹으면 더 시키면 되잖아요..
    아님..뷔페를 데려가시던가..뷔페에도 고기 있거든요.
    어른에 대한 예의보담도 그나이에 남자애들은 고기 정말 많이 먹어요.
    전 아들 하나라..먹는건 정말 돈 아깝지 않아요,
    잘먹으면 좋은거지..그리 생각 들거든요..
    좀 더 추가해서 어른까지 여유롭게 드심되겠네요.

  • 26. 나이들고
    '11.10.6 6:15 PM (118.32.xxx.136)

    철들면 알게 된다고 하지만 저라면 가르칠것 같아요.

    가족구성원간, 부모 자식간에 당연히 서로 챙겨주고 배려하고 양보하고
    그런건 어려서부터 배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부모가 자기 먹을것을 챙기는게 아이를 덜 챙기고 덜 사랑해서가 아닙니다.


    어렸을 때 어디선가 들은 얘기 중...
    생선구우면 애들 몸통이랑 살많은 부분 다 주고 남은 부스러기 먹는 엄마가 돼지 말라고 하셨어요
    아마도 중,고딩때 선생님중 한분이셨던것 같아요
    그분 왜 그런말씀 하셨는지 이제 좀 알것 같아요.
    엄마들 스스로가 본인을 아끼고 위하고 행복해야 아이들도 그걸 느끼고 배우겠지요

  • 27. ...
    '11.10.6 6:34 PM (124.5.xxx.88)

    아니 부모가 고기 다 구어 놓고 자 이제 먹어라,,하기 전에 먼저 손을 대나요?

    식사 예절을 처음부터 다시 가르치셔야 할 듯..

  • 28. 아름드리어깨
    '11.10.6 6:37 PM (121.136.xxx.82)

    저는 애들하고 뭐 먹으면 제가 알아서 먹어요. 저희 애들 4살밖에 안됬거든요. 아이스크림이나 불량식품같은걸 먹어도 엄마도 달라고 해요. 혼자 먹으면 욕심쟁이라고 하구요.

  • 29. ^^*
    '11.10.6 8:05 PM (112.152.xxx.25)

    좋아하는것 먹겠다고 바로 자기 앞에 음식 갖다놓음녀 제가 손등을 때립니다.
    어른이 우선이죠~ 요즘 보통 가정이라면 못먹어서 굶는 아이들 없습니다.고기도 세일할때 사면 실컷 먹을수 있습니다.
    아들둘이라는 이야기에 조금 이해도 되지만.
    일단 본인들도 아쉬움을 알아야 하고..더 먹고 싶어도 참고 어른,...즉 부모님이라도 배려 해야 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정 모자라다면 냉면 한그릇더 시켜 드시던가 따로 나오면 만두 같은 간식류를 더 먹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아이들은 뭘먹어도 쑥쑥 자랍니다.
    영양적으로 심하게 편중되어 있지 않다면 말이죠~
    전 비싸고 맛있는 음식 먹을때 양이 제한적이니...이렇게 저렇게 공평하게 먹겠금 합니다.
    아이들도 이제 먼저 더 드시라고 하고요~아이들 그렇게 키우시면 나중에 크면 자기입에 들어가기 더 바쁠지도 몰라요^^~

  • 30. 홍한이
    '11.10.6 9:39 PM (210.205.xxx.25)

    고기부페 강추
    우린 토요일날 마다 가서 먹여요.

  • 31. 이럴때보면
    '11.10.6 9:50 PM (1.226.xxx.44)

    울 고양이 13개월에 중성화수술하러 가서 체중4.7키로 나오니
    살쪘다고 하시더라구요
    내 보기에는 날렵하니 딱 보기 좋은데..내심 놀랐어요

  • 32. ..
    '11.10.6 9:55 PM (124.199.xxx.41)

    가르치세요!!!

    아직 어린데...
    내가 부몬데...이런 생각...그닥!!

    "네 입에 맛있는 것은 엄마, 아빠 입에도 맛있단다!!!"라는 말을
    이런 상황에 몇 번 사용했더니..
    애가 열심히 먹다가도 혹시 자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못 먹나..살펴보는 습관이 생기더군요..

    가르치세요!!!

  • 33. 아들들이
    '11.10.6 10:00 PM (175.117.xxx.230)

    대체로 고기를 많이 먹는군요.
    저도 중고생 아들 둘인데 넷이 가서 3인분 시키고
    각자 밥이나 냉면 먹고싶은거 먹는데
    딱 좋던데요.
    아직 치킨 한마리 시켜 넷이 먹는데 부족하단 얘기는 안하네요
    울 애들이 많이 안먹는 거군요.

  • 34.
    '11.10.6 10:15 PM (125.178.xxx.243)

    그러고 싶지 않아요.

    더 시켜먹으라고 하시는 분도 계신데
    이건 더 시켜먹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닌거같아요.
    먹고싶은 만큼 먹고 싶으나 같이 먹으러 간 사람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는게 중요한거 아닐까요?

    콩 한쪽도 나눠 먹는 마음이라는게 있어야하잖아요.
    머릿수대로 딱 나눠 드시라는 뜻이 아닌거 아시죠.

    아이들 보고 구우라고 하시든.. 이 세덩어리는 엄마 아빠 몫이라고 하시든 꼭 챙겨드세요.
    고기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뭐를 먹던간에 부모님 먼저 드시고 먹는 버릇을 지금부터 가르치세요.

  • 35. 새단추
    '11.10.6 10:27 PM (175.113.xxx.254)

    한참 먹성좋을때인가봐요 ㅎㅎㅎ

    옛말에 어른들이
    내논에 물대는 소리하고
    내새끼 입에 밥들어가는 소리만큼 듣기 좋은게 없다더니
    저도 내새끼 밥 맛있게 먹으면
    참 흐뭇해요..보는것만으로도 내 배가 불러오구요..

    그런데요..
    그렇게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사랑은 옳지 않을수 있어요.
    기껏 고기좀 구워 멕이는데 무신..할수도 있지만요.
    그게 다 기초공사거든요 ^^;;;

    전 아들넘 하나라서
    나름 독립적으로 키운다고 신경을 쓰긴 했는데
    이 부분이 잘못하면 이기적으로 갈수도 있거든요..
    전 어느정도의 개인주의가 될 필요성은 있다라고 얘기하지만
    이건 이기주의와는 다르다라고도 얘기해요..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는 정말 다른거거든요..
    가족끼리 식사할때..아이들에게도 할일을 주셔야 해요..
    무조건 부모가 다해주실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하거든요..

    기초적인 수저셋팅과 물따르기..
    구워진 고기는 자신의 앞부분의 것위주로 먹기
    중간중간 필요한 음료수나 반찬추가는 정중하게 주문하기..

    이정도만 해도
    가족간의 식사에서 배려하는 법을 익히는데 충분할듯 해요..

    자식넘 고기구워주느라 난 한점도 못먹었다...이러지 마세요...그러시면 안되어요...ㅜㅜ

  • 36. 얼마전에
    '11.10.6 10:53 PM (218.50.xxx.225)

    얼마전에도 글 올라왔잖아요
    남편이 메인반찬 자기혼자 다 먹고 아내 먹었는지 어쨌는지 관심도 없다고요.
    배고프면 더 시키면 된다...-_- 이 법칙이 언제나 항상 어디서나 통하나요?
    회식도 있고 회비내서 먹는 모임도 있고 윗사람과 함께 하는 자리도 있는데...
    하다못해 부부도 빈정상하고 마음다치잖아요.
    배부르게 먹는다고 매일 고기반찬 듬뿍 올릴수도 없고 힘줄때가 있고 아닐때가 있잖아요
    다른 사람도 먹게 배려하고 그런 게 당연히 좋죠
    애 하나라고 걱정없다 이런 분들 좀...; 아들 두셋있는 집은 정말 식비가 장난이 아니라는데
    그런 집 보고서도 모자라면 더 시키면 되지않느냐 그러실건지;;; 남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건가?

  • 37. 가르치면 해요.
    '11.10.6 11:16 PM (121.147.xxx.115)

    저희 오빠네가 아들만 둘이거든요. 먹성이 아주 좋아요.
    식구들 모여 고기집이라도 가면 저희 새언니가 거의 굽기 담당을 자처하는데
    어느날 보니 언니가 굽기만 하고 먹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큰 조카한테 쌈싸서 엄마 입에 하나씩 넣어드리고 너희도 먹어라.. 이렇게 지나듯 말했는데,
    애들도 새언니도 그날 이후로 신세계를 발견했다고 ;;;;
    그때까지는 새언니가 그렇게 먹는 방법을 생각도 못했다고 ;;;;

    그래서 최근에 고기집에 또 갔더니
    역시 굽기는 언니가 여전히 굽지만 큰녀석이 한입, 작은녀석이 또 한입,
    그렇게 새언니도 먹어가면서 식사했어요.

    (어............. 제가 굽고 언니도 드세요......... 하면 되겠지만....
    제가 한번 구웠다가 소고기 살치살 숯검댕이 만든 이후론.... 구울 기회가.......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74 저 집사도 될까요??좀 봐주세요.. 22 고민 2011/10/06 5,289
21473 나만을 위한 하루가 주어지면 어떻게 보내시겠어요? 5 연차하루 2011/10/06 3,005
21472 정말 1억 모으면 그 뒤부턴 쉽나요? 21 빈곤탈출 2011/10/06 41,574
21471 국가가 부도가 나면 어찌 되나요? 3 ... 2011/10/06 10,270
21470 유치원 엄마와의 아이 문제로 머리가 너무 아파요...조언해주세요.. 8 유치원 엄마.. 2011/10/06 4,351
21469 국감은 정녕 막말과 고성뿐이었나?! yjsdm 2011/10/06 2,477
21468 라식수술하신분들... 2 00000 2011/10/06 3,180
21467 갤럭시S2 4G 쓰시는분들 한달 요금 어느정도 나오시는지요? 4 미리 2011/10/06 3,482
21466 풍차돌리기 3 묻어갑니다 2011/10/06 4,833
21465 맨날 안아주기만 하고 업어주질 않은 아기들은 잘 업힐줄 모르죠?.. 7 엄마 2011/10/06 3,152
21464 쥐뚜라미 회장.. 1 추억만이 2011/10/06 3,088
21463 “장애인도 ‘도가니’ 보고 싶다” 청원 물결 3 참맛 2011/10/06 2,788
21462 혹시 학교홈페이지 가입해보셨어요? 2 아이핀 2011/10/06 2,597
21461 2천만원...2년정도 묵힐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5 휴.. 2011/10/06 4,076
21460 40이상이신분들..여고동창끼리 모임하세요? 6 가을인가.... 2011/10/06 4,420
21459 티셔츠에 G-SPOT이라고 커다랗게 쓰여진 옷 입고 다니는 아줌.. 31 .. 2011/10/06 13,509
21458 내가 알뜰한건 알뜰한 축에도 안드네요 ㅠ.ㅠ 12 오늘 글들 .. 2011/10/06 6,096
21457 서울대학병원 간호사분들은 공무원인가요? 연금은 사학연금? 8 .... 2011/10/06 22,556
21456 저 좀 쪼잔한가요? 15 곧 퇴근시간.. 2011/10/06 4,829
21455 푸들이 정말 그렇게 똑똑한가요 38 키우는분들 2011/10/06 16,339
21454 스풋이라는 신발 아시는분 혹시 2011/10/06 2,475
21453 이제사 영화 '도가니'를 봤어요. 7 큰 맘 먹고.. 2011/10/06 3,755
21452 식초에 담근 장아찌를 다르게 먹을수 없나요? 4 마늘장아찌 2011/10/06 2,759
21451 애기낳고 몸매가 안 돌아오는데 출근은 해야 해서 옷을 새로 사야.. 13 2011/10/06 4,130
21450 PRP프롤로 주사 잘 놓는 병원 소개 좀,, 오직 2011/10/06 5,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