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자고 일어났더니 남편이 아메리카노랑 허니브레드랑 등등 사다 주고 출근했네요. ^^
며칠전에 브런치 먹으러 가고 싶댔는데 요즘 바빠서 같이 못 가주니 오늘 사 왔나봐요.
내복 차림으로 커피 홀짝이며 배 위엔 우리집 돼지 고양이 올리고 열심히 82질 중이었죠.
(집구석은 엉망, 좀 있다 정리할거에요. ㅠㅠ)
아, 정말 행복했는데 말이죠...
이 놈의 돼냥이가 빠져나가려고 노트북 밟았는데 푹 빠지니 깜놀해서 제 가슴에
빵꾸를 뽕뽕내고 갔어요.
신기한게 내복은 멀쩡한데 가슴엔 살점이 푹 파였어요. 악...(지방이 워낙 많은 부분이라 그런지
피는 안 났네요.)
흉터 제거 연고 발라두긴 했는데 쓰라리고 혹시 흉터 남을까봐 맘 아파요.
돼냥이 네 이놈, 남편이 알면 너 이제 죽었다~ ㅠㅠ
돼냥이 보고 싶어요.ㅋㅋㅋㅋㅋㅋ
윽! 정말 돼냥이는 남편분에게 죽을 일만 남았네요 ㅠ.ㅠ
아프지마시라고 호오~~호오~~~.
울괭이도7-8킬로.. 돼지시키
발톱정리 해주삼...
제 티셔츠들은 발망도 울고갈 정도로...
예술적 빵꾸로 가득합니다.
작가는 역시나 7KG 시뚱입니다.(시커멓고,뚱뚱한 놈!!!
다행히 발톱 정리한지 얼마 안돼서 피까진 안 난거 같아요. ㅠ
지금 세보니 구멍이 여섯개...ㅠ 이거 흉터 남으면 이 돼지놈 궁디 팡팡 제대로 해줄거에요. ㅠㅠㅠㅠ
그나저나 돼냥이들이 제법 있는거 같아서 반갑네요. ㅎ
동물병원갔더니 흑염소 한마리가 지나가길래 봤더니 고양이 였어요
어찌나 크던지.ㅋㅋ
저희집 팔키로 돼지는 이동장 안에 있으면 사람들이 토끼냐고 물어봐요 ㅋㅋㅋ 전에 정수기 필터 갈러 온 아저씨는 임신했냐고 묻기도 ㅋㅋㅋ (수컷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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