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맛이라는게 진짜 있나요?

감기조심하세요~ 조회수 : 3,528
작성일 : 2011-10-04 20:05:03

친정엄마가 항상 국물많이 하면 맛이없다고

(원재료에 비해 국물이 많으면 그만큼 맛이 떨어진다고)

국물을 적게 하시곤하던데요

 

울 시누가 하는 음식은 왜 그리 다 맛있는지

미역국을 끓여도 국을 한가득 끓였는데

(생새우 한팩만 넣고)

국물맛이 왜 그리 맛있는지...

나는 국물 적게 해도 절대 그 맛이 안나는데...넘 신기 신기

 

시래기국을 끓여도 왜 그리 맛있는지...

같은 시래기 같은 간장, 같은 된장으로 끓여도 내가 끓이면 왜 그맛이 안나는지...

호박국을 끓여도...멸치 다싯물에 호박이랑 양파만 넣고 끓였는데

왜 그리 국물이 맛있는지...

 

손맛인지...다시다 가루를 넣은건지????

 

예전에 시댁 탕국 국물맛이 맛있다고 남편이 자랑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주방에서 저 잠깐 화장실갔다오니

시어머님이 시누한테 소고기다시다 넣으라고 다른 찬장에서 꺼내주시던데

그 맛있는 국물맛이 다 다시다 맛인지...진짜 손맛인지..

아무튼 시래기 엄청 삶고 썰고 손이 퉁퉁 불어 어떡하면

이 많은 시래기를 국을 맛있게 끓여먹을수 있을라나 싶어 적어봅니다

 

 

 

 

IP : 175.215.xxx.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재료라도
    '11.10.4 8:08 PM (36.39.xxx.240)

    음식 잘하는사람 있어요 정말 손맛이지요
    저도 그손맛은 타고 나질못해서 음식잘하는사람들이 부러워요

  • 참맛
    '11.10.4 8:11 PM (121.151.xxx.203)

    그게 참 신기하거던요.

    똑 같은 재료를 들고 잘 하는 이에게 부탁해서 한 거하고,
    그대로 보고 그대로 했는데도 그 맛이 안 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라니.

  • 2. 다시다네요.
    '11.10.4 8:10 PM (119.70.xxx.144)

    헌데 직장생활을 18년 하신 박미경님이면..
    웬지 제가 아는 분 같아요. ^^;;

  • 3. ..
    '11.10.4 8:10 PM (1.225.xxx.66)

    국 같은건 한~~~솥 양이 많아야 더 맛있는것도 있어요.

  • 4. 손맛
    '11.10.4 8:12 PM (114.201.xxx.80)

    손맛 좋은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뭘해도 맛있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쓱쓱하는데 간도 맞고 정말 맛있는 사람을 본 적 있어요

  • 5. 커피 한 잔
    '11.10.4 8:18 PM (121.130.xxx.78)

    커피 한 잔을 타도 유난히 맛있게 타는 사람이 있죠?
    커피에 조미료를 넣은 것도 아닐테고... 이런 경우 손맛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제 생각엔 적절한 비율에 센스까지 더해져서라고 봅니다.
    여기서 센스란 오늘은 피곤했을 테니 평소보다 달달하게~ 라며 설탕양을 조금 늘이는 식이죠.
    상황에 맞게 사람 봐가며 맛을 조절하는 능력이죠.

    근데 님 시누이 경우엔 손맛이라고 입증할만한 게 아직은 없네요.
    원글님도 다시다맛인가 의심하시는데요 뭐, ㅋㅋ

  • 6. ...
    '11.10.4 8:24 PM (116.46.xxx.69)

    손맛 좋은사람들 음식 색깔만 보고도 간을 맞추더라구요..
    저희 구내식당 아주머니들 정말 조미료 안쓰시는데
    음식 아주 깔끔하니 맛있답니다..
    저희엄마 다시다 조금 쓰시는데...쓰고 안쓰고 차이 확실히 느껴져요

  • 7. ..
    '11.10.4 9:05 PM (59.29.xxx.180)

    님이 다시다를 넣어보세요.
    넣어서 맛나면 다시다맛인거고 아니면 손맛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199 일본여행 여기 18:29:02 28
1676198 유승민 당선이네요 ㅇㅇ 18:27:31 264
1676197 무당이 진짜 맞추는거에요? ..... 18:26:05 138
1676196 민주파출소 잘 만든 건지는... 1 ㅁㅁ 18:25:55 93
1676195 무슨 돈으로 이렇게 개업들을 하는지... ... 18:25:48 123
1676194 중고 피아노 구입하고 싶은데요. 1 .... 18:24:00 56
1676193 아줌마모임은 왜케 말이많은지요 1 18:23:32 198
1676192 내일 새벽에 확실히 체포하러 가나요? 4 답답 18:22:02 216
1676191 계약서 작성시 ........ 18:19:07 51
1676190 내란동조자의 글/댓글 신고하는 방법입니다. 8 퍼플렉시티 18:14:57 126
1676189 헤어 셀프 매직 집에서 해보신 분 계시나요? 2 ..... 18:13:59 155
1676188 남편과 한국방문때 추천 여행지 10 방문자 18:09:23 269
1676187 친정 엄마 간병땜에 힘드네요 14 힘드네요 18:09:02 1,201
1676186 백화점 상품권은 5 탕수만두 18:08:47 181
1676185 김용원 인권위원 정책비서관(사무관) 사직 5 ㅅㅅ 18:08:15 636
1676184 화교/중국을 위한 국가를 만들어 놨네!! 게시글 2 .. 18:07:20 145
1676183 유튜브 속도 얼마로 보시나요? 2 ㅇㅇ 18:06:03 260
1676182 경호관아내의 편지보니 윤석열은 가정파괴범이네요 5 ........ 18:05:46 858
1676181 오늘 매불쇼 재밌나요 3 .. 18:05:13 595
1676180 [단독] “내일 관저 갈 사람 모집” 5 물밥 정모 18:02:01 1,143
1676179 강원도사과 맛있나요? 8 ........ 17:58:46 336
1676178 여권사진 싼게 비지떡일까요 6 ㅇㅇ 17:56:53 374
1676177 국세청에서 온 문자,피싱일까요? 2 ..... 17:55:34 370
1676176 초등자녀둘 사교육 350 이정도 드나요? 21 이게맞나요 17:55:22 889
1676175 1인솥밥용스타우브 추천해주세요 3 스타우브 17:54:09 224